불심을 꽃에 담는 포항 장기의 벽종사
벽종사의 대웅전 약 12년 전에 사찰이 건립되었다고 한다
야생화가 심겨진 화단 뒤로 대웅전이 보인다
감포에서 구룡포로 가다보면 양포리에서 쟝기로 가는 도로와 해안을 따라 구룡포로 가는 도로가 갈라진다 이 곳에서 해안을 따라 구룡포쪽으로 가다보면 모포 못미쳐 고갯나루 정상의 왼쪽에 벽종사가 있다. 도로변에서 약 100m의 거리에 있지만 길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사찰은 작은 산능성 너머에 있기 때문이다. 양포쪽에서 고갯마루 오르기 직전에 '벽종사'라는 입구 안내판이 보이나 조금 더 올라가 고갯마루 정상에서 가는 것이 더 편리하다 사찰내에는 주차장이 정비되어 있으며 사찰까지 가는 시멘트 포장 길이 있으나 길이 좁아 마주오는 차와 마주치면 피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사찰 입구의 도로변 빈터에 3-4대의 승용차가 주차할 장소가 있으므로 이 곳에 주차를 하고 100m 정도 걷는 것이 정진하시는 스님분에게 방해가 되지 않으며, 숲냄새 맡으며 걷는 것이 자신의 건강에도 좋으리라...
벽종사는 장기면 영암3리에 위치한 수양산에 있으며 1천여 종의 세계 희귀 연꽃과 야생화가 4월부터 일년 내내 꽃을 피워 향불이 필요없는 자연의 향기을 부처님께 공양을 하고 있는 곳이다.
벽종사에 심어진 연꽃과 야생화는 현등 스님이 7년 전부터 가꾸기 시작한 것으로 전국 곳곳을 찾아다니며 어렵게 구한 희귀종을 정성껏 보살핀 덕에 이제는 전국 어느 화훼공원에 못지않은 꽃동산이 만들어져 있다. 또한 어느 곳에서도 잘 볼 수 없는 희귀종이 꽃들이 참배객과 객꾼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갖가지 연꽃과 수련이 만개해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으며 요즘에는 10여종이 넘는 매발톱꽃과 캘리포니아 양귀비, 이름도 잘 모르는 수십종의 꽃이 만개하여 있다.
벽종사에는 석탄일을 전후하여 산사음악회도 열고 있어 사회로 뻗어나가는 생활불교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 같다
매발톱꽃
겹꽃잎의 분홍 매발톱꽃 매말톱꽃도 겹잎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꽃 뒤에 긴 잎자루 같은 것은 없으나 보라색 겹꽃잎의 매발톱꽃이었다
노랑색의 매발톱꽃 밝은 분홍색의 매발톱꽃
위의 사진은 모두 매발톱꽃입니다
꽃양귀비
흰 금냥화
작약
일본 규슈지방에서 보고 감탄했던 꽃을 여기에서 보았네요 덩굴성 식물인 클레마티스(으아리)
꽃이 아니고 잎이랍니다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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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함산솔이파리 원문보기 글쓴이: 솔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