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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하오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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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돔보 스크랩 제5회 문학과 음악이 함께하는 작은 뜰 행사 개최
남하오 추천 0 조회 79 18.06.17 23:2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제5회 문학과 음악이 함께하는 작은뜰 행사 개최


초여름 저녁 '작은 뜰'에서 원로, 시인, 수필가들이 자작시와

수필을 낭송하고 이와 더불어 성악가, 민요, 무용으로 노래와

춤을 추는 등 깊어가는 고즈넉한 여름밤에 즐거운 한마당이 

펼쳐졌다.


6월 16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에 걸쳐서

안동시 임하면 내앞길 만송헌고택(萬松軒古宅)에서

<제5회 문학과 음악이 함께하는 작은 뜰>이라는 제목으로

시내 기관장을 비롯, 각 문중 종손, 유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원한 여름밤 '작은 뜰'에서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한마당 열기를 내뿜었다.


사회는 수필가 한시영씨(부산수필 동인)가 맡아 차분하게

진행을 이어갔다.

만송헌고택 주인 김원(수필가, 전 서울시립대 부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지에서 많은

문인들이 참석하여 주어서 대단히 고맙다"고 말하고 "음악과 시는

옛부터 선비들이 즐겼는데 음악과 시를 즐기면 삶이 더 즐겁다"며

"오늘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한국국학진흥원 이용두 원장이 첫 등장하여 색소폰으로

<Summer Time>, <초혼>등 두 곡을 멋있게 연주하였으며

다음은 서울법대 최종고 명예교수가 <개미>, <괴테와 다산의

천상대화>등 두 편의 시를 낭송하였다.

분위기를 바꾸어 광주대학교 김미옥 객원교수가 <목련화>를,

 강동명 테너. 성악가가 <여자의 마음>을 멋있게 불러 분위기를

한층 높혔다.

 두 사람은 앙코르를 받아들여 <축배의 노래>를 힘있게 불러

'작은 뜰'을 완전히 열기의 도가니로 바꾸어 놓았다. 


분위기를 바꾸는 의미에서 이동백 시인(오늘 동인)이

<수몰민>, <못>  두 편의 시낭송이 있었고 무형문화재

제40호 <교방무>를 서예씨가 출연, 우아한 춤을 추었으며

무형문화재 제57호 <태평가> 민요는 송지현씨가 불렀다.

무형문화재의 두 사람은 앙코르를 받아들여 <뱃노리>로

화답을 하였다.

사회자인 한시영씨는 사회를 보다가 자신의 차례가 다가와

김원씨의 작품 <죽음은 꽃이다>라는 수필을 낭송하는 등

사회도보고 수필낭송도 하여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별출연으로 해동경사연구소 권오춘 이사장은 <선비춤>을

마치 학이 날아가듯 우아하게 선을 보였다.


'작은 뜰'의 분위기가 무르익는데 비해 밤기온이 내려가면서

날씨가 차가워지고 모기떼도 극성을 부린다.

칼럼니스트 김서령 시인이 <배추전>시를 낭송하였고

대구시립국악단 송철규씨가 대금으로 <청성곡>, <서편제>

두 곡을 연주하였으며 경북대학 우희자 강사는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작품 <조어(釣魚)>을 한시창(漢詩唱)으로 불러

색다른 맛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김정화 시인(안동)은 <밀양장날>, <고가의 봄> 두 편의 시를

낭송하였다.

끝으로 미국에 살고있는 김원 부총장의 맏아들 우근씨가

나와서 "부모님의 헌신적인 희생으로 나를 미국에서

공부시켜주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정을 듬뿍안겨주어

고맙고 감사하다"며 자신의 성장과정을 소상히 밝히면서

부모님한테 고마움과 참석한 내빈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렸다.


행사 뒷풀이로 안동 참마막걸리와 경북 봉화 닭실이

고향인 안주인 권석현여사의 음식솜씨도 시식할 겸

푸짐한 음식으로 상을 차려놓아서 모두들 맛을 보았다.


이날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 류목기 회장, 영가회(永嘉會)

김계동 회장, 연성대학교 권재혁 이사장, 안동귀천회 회원,

재경 안동향우회 류필규 회장 등 10여명이 화환과 난(蘭)을

보내와 행사장을 더욱 빛나게 하였다.


 




만송헌고택 입구.









'작은 뜰' 행사에 전국에서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사회를 맡고있는 한시영 수필가.



인사말을 하고있는 만송헌고택 주인 김원씨(전 서울시립대 부총장).


한국국학진흥원 이용두 원장이 색소폰으로 '썸머타임' 등 두 곡을 연주하고있다.


서울대 최종고 명예교수가 '개미' 등 두 편의 시낭송을 하고있다.


광주대학교 김미옥 객원교수가 '목련화'를 노래하고 있다.


테너 강동명 성악가가 '여자의 마음'을 노래하고있다.



두 사람이 앙코르를 받아들여 '축배의 노래'를 부르고있다.




오늘 동인회 소속 이동백 시인이 '수몰민' 등 두 편의 시를 낭송하고있다.


'교방무' 무용을 하고있는 서예씨.



송지현씨가 민요 '태평가'를 노래하고있다.


두 사람이 '뱃노리'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고있다.


송지현 민요가수가 관중을 향하여 "얼씨구"를 유도하고있다.


사회자인 한시영 수필가가 수필낭송을 하고있다.


특별출연한 권오춘 이사장(해동경사연구소)이 '선비춤'을 추고있다.



컬럼니스트 김서령 시인이 '배추전'시를 낭송하고있다.


대구시립국악단 송철규씨가 대금으로 '서편제'를 연주하고있다.


경북대학 우희자 강사가 한시창을 낭송하고있다.



김정화 시인이 '밀양장날' 시를 낭송하고있다.


김원 부총장의 맏아들 우근씨가 감사의 말을 하고있다.


김원 만송헌고택 주인 내외분이 감사의 말을 하고있다.


리신저 중국어 선생, 남재락. 이장춘 두 제자들(왼쪽부터).




초. 재. 진.보(招. 財. 進. 寶) 4자가 합하여 재물과 보물이 들어온다는 뜻.


서운고당(瑞雲古堂).


뒷풀이잔치 음식들.



음식을 시식하고 있는 내빈들.




참마막걸리가 맛이있다.



김원 만송헌고택 주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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