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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
레위기 10장은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죽은 사건을 기록한다. 이것은 아론과 그 아들들이 제사장 위임식을 받고 제사장 직무를 수행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생긴 충격적인 사건이다.
제사장들은 저녁과 아침에 회막의 등불을 켤 때와 정리할 때 향로에 불을 담아 향단에서 하나님의 정하신 향기로운 향을 살라야 했다. 그 불은 꺼지지 않게 항상 간수되었던 번제단 불을 사용했을 것이다. 그 불 외에 다른 불을 향을 살라서는 안 되었던 것이었다.
제사장은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서 섬기는 큰 특권을 가진 사람이다. 이렇게 특권이 큰 만큼 책임도 크다.
레위기 10장은 무시무시한 장이다. 레위기 9장에서 하나님이 처음 불을 주셨다. 그런데 나답과 아비후가 다른 불을 드리다가 죽었다.
죽은 이유 몇 가지를 살펴보겠다.
①하나님은 다른 불을 드리다가 죽었다.
하나님은 철저하게 신본주의를 원하지 인본주의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원하 시지 않는다.
②술을 먹고 제사 드렸기 때문이다.
1-7절에는 술 먹지 말라는 말은 없지만 9절에 보면 술 먹으면 죽는다고 말한 다. 미드라쉬에 보면 술 먹은 이유를 기록하고 있는데 3번째 중요한 사람인데 하나님이 일을 시키지 않으니까 화가 나서 술을 먹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③지성소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레16장에 지성소 장인데 여호와 앞에서 분향하였더니 1절 말씀은 지성소에서 쓰는 말이다. 1대 제사장이 아론이고 예수님이 80대 제사장인데 지성소에서 죽 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철저히 배우고 공부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죽은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 나답과 아비후만 죽었다. 미드라쉬는 천사가 들어가서 데리고 왔다고 기록하고 있다.
④두 번째 범죄했기 때문에 죽었다.
출24장을 보면 십계명을 받을 때 모세는 시내산 꼭대기에서 40일 금식기도하 고 있었고 아론과 네 아들 그리고 70일 장로들은 중간에 있고 올라오지 못하게 했다. 아론이 궁금해서 올라가서 첫 번째 범죄 했다. 출24장에 보면 하나님이 손을 보고 죽이려 했는데 너무 중요한 사람들이라 죽이지 않았는데 나답과 아 비후는 또 범죄했다. 하나님은 반복된 죄를 원치 않으신다.
하늘에서 불이 떨어져서 죽었다. 불로 범죄하니까 불로 죽였다. 심는 대로 거두 게 하신다. 하나님은 심는 대로 거두게 하신다. 우리는 철저한 신본주의로 살아 야 한다.
[1절]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 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어느 날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는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서 분향하였다. 다른 불이라는 말은 이상한 불, 공인되지 않은 불, 이상하고 불결한 불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이 지시하신 불이 아니고 하나님이 지시하신 것이 아닌 다른 불이라는 것이다.
그 때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켰고 그들은 여호와 앞에서 즉시 죽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은 두려운 일이었다.
제사는 죄를 해결하는 가장 엄중한 일이다. 그런데 철저히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말씀대로 해야 되는데 죄인이 인간의 생각대로 다른 불을 사용하신 것이다.
주의 일을 할 때 내 생각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건이다.
다윗이 하나님의 법궤를 옮기는 일에서도 하나님의 방법대로 제사장들의 어깨에 메지 않고 인간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로 계획해서 새 수례에 실어 옮겼지만웃사가 즉사하는 사건을 볼 수 있다.
▶그들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 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 사 그를 그 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
(삼하 6:6-7)
▶전에는 너희가 메지 아니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 니 이는 우리가 규례대로 그에게 구하지 아니하였음이라 하니. (대상 15:13)
[2절]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하나님이 주신 불이 아닌 다른 불로 제사를 드렸을 때 하나님의 불이 나와서 나답과 아비후을 삼키고 태워 죽인 것이다. 제물을 태우는 불이 제사장을 태운 것이다. 하나님은 제사장의 불순종을 용납하지 않았다.
대제사장 아론 외에 4명의 제사장 중에 2명이 죽은 것이다. 절반의 제사장이 죽은 엄청난 사건이다. 하나님은 초기의 죄에 대하여 엄격히 징계하신다. 뒤를 잇는 제사장들이 경각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 이후 한 번도 제사장이 제사 드리다가 죽은 적이 없다고 한다.
제사장은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여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하나님이 방법대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
[3절]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나는 나를 가 까이 하는 자 중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겠고 온 백성 앞에서 내 영광을 나타내리라 하셨느니라 아론이 잠잠하니
모세는 아론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였다.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겠고 온 백성 앞에서 내 영광을 나타내리라 하셨느니라고 하였다. 아론은 잠잠하였다.
나답과 아비후가 죽은 것은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야 한다. 하나님의 거룩함은 순종함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바위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고 하였다. 그러나 모세는 혈기를 부리고 바위를 두 번 쳤다. 모세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래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셨다.
아론은 두 아들의 죽음을 통해서 엄청난 충격과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 제사장으로 하나님을 섬기다가 하나님 앞에서 불태워 죽은 두 아들을 볼 때 아론의 심정에 엄청나게 큰 충격이 되었을 것이다. 하나님이 얼마나 무서운 분이신지 확실히 깨닫고 되었고 하나님의 거룩한 제사장 일을 하는 것이 얼마나 막중한 일이지도 깊이 체험하게 되었을 것이다.
[4절] 모세가 아론의 삼촌 웃시엘의 아들 미사엘과 엘사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 되 나아와 너희 형제들을 성소 앞에서 진영 밖으로 메고 나가라 하매
모세는 아론의 삼촌 웃시엘의 아들 미사엘과 엘사반을 불러 그들에게 너희 형제들을 성소 앞에서 진영 밖으로 메고 나가라고 했다. 모세는 자기 조카의 죽음이지만 이 사건을 하나님의 편에서 공적으로 잘 처리하였다. 인간적으로 동정하지 않고 하나님 편에서 분명히 처리하였다.
[5절] 그들이 나와 모세가 말한 대로 그들을 옷 입은 채 진영 밖으로 메어 내니
그들은 모세의 명대로 그들을 옷 입은 채 진영 밖으로 메어 나갔다.
[6절]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이르되 너희는 머리를 풀 거나 옷을 찢지 말라 그리하여 너희가 죽음을 면하고 여호와의 진노가 온 회중에게 미침을 면하게 하라 오직 너희 형제 이스라엘 온 족속은 여호와 께서 치신 불로 말미암아 슬퍼할 것이니라.
모세는 아론과 그의 남은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말했다. 그들은 아들이 죽었고 형이 죽었다. 그런데 너희는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지 말고 슬퍼하지 말아서 너희 죽음을 면하고 여호와의 진노가 온 회중에게 미침을 면하게 하라고 했다. 하나님이 진노하시는 날에는 인간적인 동정심을 갖지 말아야 한다.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들의 죽음을 일반 사람들처럼 슬퍼할 수도 없었다. 이것이 제사장 사명을 가진 자의 신분이다. 거룩한 제사장 직분이 그들에게 있었기 때문이었다.
오직 너희 형제 이스라엘 온 족속은 여호와께서 치신 불로 말미암아 슬퍼하라고 했다.
백성들은 두 제사장의 죽음에 대하여 슬퍼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은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 헌신하는 제사장이기 때문에 가족적인 슬픔이 아닌 민족적인 슬픔이었다.
[7절] 여호와의 관유가 너희에게 있은즉 너희는 회막 문에 나가지 말라 그리하면 죽음을 면하리라 그들이 모세의 말대로 하니라
여호와의 관유가 너희에게 있은즉 너희는 회막 문에 나가지 말라 그래야 죽음을 면할 수 있다고 했다. 그들은 모세의 말대로 순종했다.
[8절]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주의할 것을 말씀하셨다.
[9절] 너와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 그 리하여 너희 죽음을 면하라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영한 규례라
너와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아서 죽음을 면하라 이것은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라고 말씀하셨다. 이런 경고를 하는 것을 보면 나답과 아비후의 실수는 술취함과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10절] 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 별하고
그래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할 수 있다고 하셨다. 술 취하면 영적 분별력이 흐려지기 마련이다. 제사장이 거룩하고 부정한 것을 분별하는 것이 생명보다 중요한 제사장의 일이기 때문에 술 마시고 거룩한 일을 어그러뜨려서는 안 되는 것이다.
[11절]또 나 여호와가 모세를 통하여 모든 규례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치리라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모든 규례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치라고 하셨다.
[12절] 모세가 아론과 그 남은 아들 엘르아살에게와 이다말에게 이르되 여호와께 드린 화제물 중 소제의 남은 것은 지극히 거룩하니 너희는 그것을 취하여 누룩을 넣지 말고 제단 곁에서 먹되
모세는 아론과 그 남은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말했다. 여호와께 드린 화제물 중 소제의 남은 것은 지극히 거룩하니 너희는 그것을 취하여 누룩을 넣지 말고 제단 곁에서 먹으라고 하셨다.
맛이 없어도 누룩을 넣지 말고 먹어야 한다. 하나님은 제사장이 먹는 것에도 순결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거룩한 것을 아무나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된다.
[13절]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 네 소득과 네 아들들의 소득인즉 너희는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으라 내가 명령을 받았느니라.
이것은 여호와의 화제물 중 네 소득과 네 아들들의 소득인즉 너희는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으라 내가 명령을 받았느니라고 했다.
[14절] 흔든 가슴과 들어 올린 뒷다리는 너와 네 자녀가 너와 함께 정결한 곳에서 먹을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의 화목제물 중에서 네 소득과 네 아들들의 소득으로 주신 것임이니라
흔든 가슴과 들어 올린 뒷다리는 너와 네 자녀가 너와 함께 정결한 곳에서 먹을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의 화목제물 중에서 네 소득과 네 아들들의 소득으로 주신 것이라고 하셨다.
[15절] 그 들어 올린 뒷다리와 흔든 가슴을 화제물의 기름과 함께 가져다가 여호 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대로 너와 네 자손의 영원한 소득이니라.
그 들어 올린 뒷다리와 흔든 가슴을 화제물의 기름과 함께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을 지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대로 너와 네 자손의 영원한 소득이라고 다시 강조 하셨다.
[16절] 모세가 속죄제 드린 염소를 찾은즉 이미 불살랐는지라 그가 아론의 남은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노하여 이르되
모세가 속죄제로 드린 염소를 찾아서 제사장에게 주고자 하였다. 그러나 엘르아살과 이다말은 그것을 먹지 않고 이미 불살랐다. 모세는 아론의 남은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노하여 말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거룩한 곳에서 먹지 않고 불태운 것을 책망하였다. 하나님이 이것을 먹게 하신 이유는 그들로 회중의 죄를 담당하여 그들을 위하여 여호와 앞에서 속죄하게 하시기 위해서이다. 그들이 제사한 것을 먹으면서 그들의 죄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는 것도 우리의 죄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먹는 것이다.
[17절] 이 속죄제물은 지극히 거룩하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거룩한 곳에서 먹지 아니하였느냐 이는 너희로 회중의 죄를 담당하여 그들을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죄하게 하려고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
이 속죄제물은 지극힌 거룩하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거룩한 곳에서 먹지 아니하였느냐 이는 회중의 죄를 담당하여 그들을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죄하게 하려고 너희에게 주신 것이라고 했다.
[18절] 그 피는 성소에 들여오지 아니하는 것이었으니 그 제물은 너희가 내가 명 령한 대로 거룩한 곳에서 먹었어야 했을 것이니라.
그 피는 성소에 들여오지 아니하는 것이었으니 그 제물은 너희가 내가 명령한 대로 거룩한 곳에서 먹었어야 했을 것이라고 했다. 모세가 노한 것은 정당한 이유가 있었다. 모세의 말대로 그들은 그 고기를 성소 뜰에서 먹어야 했었다.
[19절] 아론이 모세에게 이르되 오늘 그들이 그 속죄제와 번제를 여호와께 드렸 어도 이런 일이 내게 임하였거늘 오늘 내가 속죄제물을 먹었더라면 여호 와께서 어찌 좋게 여기셨으리요.
아론은 모세에게 이렇게 대합하였다. 오늘 그들이 속죄제와 번제를 여호와께 드렸어도 이런 일이 내게 임하였거늘 오늘 내가 속죄제물을 먹었더라면 여호와께서 어찌 좋게 여기셨으리요. 아론은 그들이 범죄하였기 때문에 그들이 하나님의 입장에서 속죄제물의 고기를 먹는 상징을 행하는 것이 합당치 않다고 여겼다. 가슴과 뒷다리는 먹어야 하지만 하나님이 진노하신 제물을 차마 먹을 수 없다고 했다.
[20절] 모세가 그 말을 듣고 좋게 여겼더라.
모세는 아론의 말을 듣고 좋게 여겼다. 모세는 이런 경우에 예외를 인정했다.
레위기 10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성경에 명하신 대로 행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거룩함이 드러나고 영광이 나타나게 된다.
둘째로 우리는 속죄의 은혜를 늘 기억해야 한다. 속죄가 없으면 구원도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속죄함을 얻었다.
셋째로 우리는 잘못된 방법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말아야 한다. 오직 성경에 계시된 대로 바른 생각과 바른 방법으로 하나님을 믿고 섬기며 순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