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1분기 7조8000억 적자 어닝쇼크...본격화하는 文정부 탈원전 청구서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적자보다 2조원 더 많아
조재희 기자
입력 2022.05.13 12:54
한국전력이 사상 최악의 실적 쇼크를 나타냈다. 1분기 영업적자가 매출의 절반에 이르며 증권업계 예상치를 2조원 이상 웃돌았다. 적자 규모는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영업적자와 비교해도 2조가량 많았다. 이대로면 올해 적자 규모가 매출의 절반에 이르는 30조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전력이 13일 7조8000억에 이르는 사상 최대 규모 분기 적자를 나타냈다. 증권사 예상치의 2조원을 웃도는 실적 쇼크다. 사진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모습. /연합뉴스
한국전력은 13일 지난 1분기 매출 16조4641억원, 영업손실 7조78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지만, 적자는 지난해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증권업계에서 최근 3개월간 내놓은 예상 영업적자 5조7000억원을 2조원 이상 웃도는 규모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월말 이후 증권사들이 내놓은 1분기 영업적자 평균은 5조7289억원 수준이다.
탈원전 정책, 전기요금 인상 억제 등 지난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에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이라는 대외변수가 더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탈원전 정책으로 생긴 원전의 빈자리를 LNG(액화천연가스)를 비롯한 값비싼 발전소가 대체한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유·천연가스·석탄 등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자 적자가 급증했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제자리걸음을 한 전기요금은 적자 구조를 더 심화시켰다.
한전의 전력구매액을 결정하는 계통한계가격(SMP)은 올 2월과 3월 kWh(킬로와트시)당 190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한전이 공장과 가정 등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단가가 kWh당 115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3월 평균 SMP 180원은 사실상 구매액의 반값에 전기를 판매한 것을 의미한다. 4월 SMP가 사상 처음으로 200원을 웃돌면서 2분기 이후 실적이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윤석열 정부 인수위가 밝힌 것과 같이 원가에 기반한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확대된다. 연 매출 60조원 수준인 한전에서 분기당 10조원에 육박하는 적자가 이어질 경우 자본잠식 등 재무구조가 악화되며 각종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승훈 서울과기대 교수는 “자본잠식까지 가게 되면 뉴욕증시에 상장된 한전의 주가가 급락하며 국가 신인도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과 업계에서는 한전의 적자가 누적되며 향후 투자는 물론 송·배전망 관리 등에 문제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비자들은 낮은 전기요금을 누리고 세금으로 이를 메우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조성봉 숭실대 교수는 “국가 전력망을 담당하는 한전이 부실화되면 결국 국가 재정이 투입될 수밖에 없다”며 “실제 전기를 쓰는 소비자가 아닌 온 국민이 부담을 나눠 가지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낮은 전기요금 때문에 비싸진 에너지 가격에도 수요가 줄지 않고 있다”며 “환율이나 이자율에는 신경 쓰면서 전기요금은 그대로 두면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지 않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이날 각종 자구책과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한전KPS를 비롯한 상장 자회사 지분 매각과 해외 석탄발전 사업 정리 등을 추진하고, 경영효율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전은 지난달 발전자회사에 대한 거래대금 외상이 가능하도록 거래규칙을 바꿨으며, 민간발전사에 대해서도 환경기여도를 삭제하는 방식으로 대금 감액을 추진하고 있다.
조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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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상
2022.05.13 13:01:12
사정이 이런데도 양산 전원주택에서 고양이를 어르며 잊혀진 대통령으로 남고 싶은가? 꿈은 야무저도 현실은 냉혹하다.
김기태
2022.05.13 13:01:57
한전 손실분은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에게 구상권 청구하자~~!!!
이재성
2022.05.13 13:05:21
한전주주는... 문재인일당과 백운규에게... 구상권 청구소송하고... 검찰은 즉시 출국금지하라
곽상운
2022.05.13 13:03:53
문재인 이 엄병할 놈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정주수
2022.05.13 13:01:09
공기업들은 쥐통령때 이미 수십조씩 다 덜어먹었었다
손훈승
2022.05.13 13:09:04
깨문이들 불쌍해서 우짜면 좋노! 문어리버리는 곧 핵교 갈낀데...
김기태
2022.05.13 13:03:16
문재인 한테 구상권 청구서 보내야겠다.
남진
2022.05.13 13:05:16
문재인이 대책없는 워전폐쇄 자연인 따라하기로 국가와 국민에 끼친 피해가 100조원은 될것이다. 저 인간을 무인도에 유배해서 순수 자연인으로 살게 해라.
최장환
2022.05.13 13:03:38
탈원전 태양광 감사를 하던 수사를 해서 속시원히 밝혀주고 책임을 물어라
김항택
2022.05.13 13:06:01
문재인 이놈은 나라를 폭삭 망친 반국가 민족반역자다
채찬수
2022.05.13 13:05:12
당분간은 ... 제인이가 노리던대로 되어갈거다 ... 대한민국을 발전을 막고 ... 곳간을 비워서 나라를 망치겠다는 염원이 대단했지 ... 제대로 원상 복구하는데는 10年 가지고도 모자란다 ...
고선환
2022.05.13 13:02:38
전기요금 인상안한다고 큰소리 치던것들 한테 구상권 행사 하길 바란다
한승열
2022.05.13 13:05:40
전기료 올려야 된다. 전 국민이 꼭 필요한 만큼 능력껏 사용해야 할것이다. 특히나 양산의 바스티유에는 가중금으로 많은 요금을 물려야 한다.
이광대
2022.05.13 13:04:45
양산에 숨어있는 인간 당장 끌어올려 따져봐야 한다.
이재성
2022.05.13 13:06:58
머지않아...문재인이 자살하겠군... 그래서 챙긴 돈 보존하려하겠지.... 그래서 절대 자살못하게 막아서 꼬불친 재산 다 찾아내서 환수하고... 피해자에게 배상토록해야 한다..
박덕조
2022.05.13 13:07:38
문재인에게 한전적자 청구를 해라.
양승식
2022.05.13 13:10:46
문재인과 민주당의원 172명 전재산을 압류 처분해서 적자를 줄이기 바란다.
조규옥
2022.05.13 13:07:30
문과 민주당에 손해배상 청구해라. 물론 직권 남용도 포함해서.... 다 아니라고 했는데 다수라고 실행하며 우긴 자들이 그들이다.
이대근
2022.05.13 13:12:09
한전공대(이름 바뀌었음) 팔아라.....
김경호
2022.05.13 13:08:13
지금쯤 희희낙낙하고 있는 문재인과 일당들 586족속들 당장 체포해서 참수 아니 능지처참을 해야 할것이다.
김옥재
2022.05.13 13:06:40
원전 장난쳐서 태양광 풍력으로 돈번사람들 처단해야지요 주동자놈 잡아다가 능지처참을 해야하고
이근상
2022.05.13 13:10:49
문재인에게 청구서를 보내야 하지않나.
심상기
2022.05.13 13:12:54
문재인을 수사하고 국민의 이름으로 구상권 청구해야 한다. 며청넉도 아니고 몇십조라니 이건 완전 역적놈이 해먹을거 보다 더 큰 손실이다.
이용주
2022.05.13 13:11:52
이걸 정식 청구서로 작성해서 쩝쩝이 소굴, 양산으로 보내야만 한다. 양산 거기... 아방궁처럼 돈 쳐들여서 했다던데, 아마도 금송아지, 금돼지, 금두꺼비, 그리고 최대 걸작품은 고순도 순금으로 만든 삶은 소대가리도 있을거임. 일단 그거라도 싸그리 국고 환수 하고 시작하자. 일원 한장 받은 일 없는 박근혜대통령을 빈털털이 만든 흉악한 놈이니까 지도 할 말 없을거임. 아 그리고 돼멜다가 국고(?)로 모땡이 쳐바른 것도 모두 환수해야 하지 않을까. 어울리지 않는 것을 쳐 바르고 쳐 감으면 병난다. 그 정도 호의는 베풀어도 되지 않을까 ?, 엥 !!!, 그것도 안된다고 ?, 그럼 할 수 없지
이덕자
2022.05.13 13:07:26
한전이 흑자 나면 백성들한테 폭리 취했다는 애기가 되는데...거꾸로 .적자는 백성들한테 덜 뜯어 갔다는 애기가 되는거구..안그러냐 백성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