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길상사 출사
무더위 속에 출사하려니 그늘이 많은 곳을 택했는데, 산들바람까지 불어
짧은 시간이지만 조용한 휴식시간이 되었다.
근처에 볼만한 곳이 몇 군데 더 있다고는 하지만, 더위에 비탈길을
오르락, 내리락 하기가 싫어 길상사
내부로 한정.
노회장께서 고급 캔 커피를 사오느라 홀로 수고 했다는 점은 꼭 밝히고 가야하겠다.
4시반 넘자
서로 재촉해서, 뒷풀이 집으로 총총.
원래 예정했던 장소는 “구포국수 ( 장사가 잘 되는지 가게를 계속 늘려 세 곳이나
된다 )”였는데, 소수 정예가 모인 날은 좀 더 푸짐하게 즐겨보자고 해서 택한 곳이
“ 섭지코지 ( 행영형 추천 )”
삼선교쪽으로 내려오다 아무래도 아쉬워, 아무래도
아쉬워 생맥주 한잔 씩 더.
이번에는 곽태균형이 베풀어 주었다.
이렇게해서 2020년 전반기를 마치고
다음 모임은 더위가 한결 시들어진
8월 22일 토요일
조금 먼거리를 나가 볼까 한다. 그 때는 역병도 좀 잠잠해
주었으면 하고 기대해 본다.
중간에 번개출사는 언제라도 환영. 어차피
해외여행도 국내여행도 모두 어려울 것,
그래도 가끔 바람은 쐬어야 할 것 같다.
전영돈 형은 7월 17일 인도네시아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한다.
참가자 : 곽태균, 김병욱, 노문덕, 문기찬, 박찬홍, 손상찬, 최승구, 7명
참가
뒷풀이 장소 : 성북동 섭지코지 횟집
기금변동
전기잔액 - 뒷풀이 회식 + 참가비 ( 7명)
= 현재잔액
516.000 - 180,000 + 70.000 =
406,000 원
총무 정리



인도네시아는 나라가 커서 그런지 국화를 세가지를 정해 놓았다. 그 중에 하나다. Angrek Bulan ( Moon orchid ) 라고 부른다 . 우리나라에서는 " 월하미인 " 이라고 부른다.

법정스님이 손수 만드시고, 즐겨 앉아 명상을 즐겼다는 의자다.

달마대사의 선불교을 이어가는 3조 승찬조사의 신심명( 총 584자 )이라는 글의 맨 앞 부분이다.
누가 해놓은 것이지는 몰라도 해석한 글이 마음에 안들어 원문만 올린다.
내가 주를 부친다면 " 도를 깨우친다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입맛에 맞는 것만 고르려 들지 말아라. 좋아하고 미워하는 것을 넘어서면, 훤하게 보이는 것이다 "
이렇게 하면 건방을 떠는 것이 되는가 ? 쉽지 않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