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는 성남시보호작업 근로자들 ⓒ소셜포커스
14~17일 심폐소생 교육, 영화 관람, 요리체험 등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성남시보호작업장은 14~17일 ‘근로자 해피하Go’ 주간으로 지정, 다양한 직업재활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첫날인 14일에는 대한심폐소생협회 전문위원들이 지날달에 이어 2차 교육을 진행했다.
32명 근로자들은 응급처치 중요성을 교육받고 마네킹으로 심폐소생술 실습에 나섰다.
이후 17일에는 ▲근로자 자조회 ▲나도 요리사 ▲영화 관람 등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근로자 자조회는 올해 성남시보호작업장에서 새로 시작한 소그룹 자조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
작업환경 등에 대한 근로자들 의견과 건의사항을 주제로 각자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나도 요리사’ 프로그램에선 근로자들이 조를 나눠 직접 요리를 만들어 점심을 함께 했다.
요리 과정에 참여한 한 근로자는 “오늘은 식당도 운영하지 않는 날이라 걱정했는데, 우리가 직접 만들어 먹으니까 재미도 있고 더 맛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오후 들어선 각 근로자들이 보고 싶은 영화를 선택해 감상하며 오랜만의 문화생활을 즐겼다.
성남시보호작업장 정기영 원장은 “앞으로도 교육프로그램 이외에도 근로자들의 다양한 경험을 위해 직업재활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도 요리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 근로자 모습 ⓒ소셜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