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세무사회 맘모스2.0'으로 세무사 업무 혁신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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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지방세무사회는 12월 1일 인천 카리스호텔에서 회원송년회를 개최했다. |
바야흐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기대하는 송년회의 시간이다. 세무업계도 다양한 송년회가 예정된 가운데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가 처음으로 송년회를 개최했다.
인천지방세무사회의 2022년 회원 송년회가 열린 12월 1일 인천 카리스호텔에는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을 비롯한 내빈 및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날 송년회에서 김명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보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상생과 화합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인천세무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장으로 취임하며 연수교육 확대, 회원의 권익 신장, 회원사무소 고충 해소 등 상생과 화합으로 도약하는 인천세무사회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렸는데 지난 1년반 동안 회원님들의 전폭적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회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며 “특히 지난 10월 백학리조트에서 3년만에 개최한 추계 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에 250여 명의 회원님들이 참석해 주셨는데 성대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지역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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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 |
김 회장은 이어 ▲올해 총 19회, 약 4만여 명에게 동영상교육 및 집합교육을 실시하는 등 회원과 사무소직원 연수교육을 강화한 점 ▲회원사무소 인력난 해소를 위해 6개 대학 및 2개 세무고와 산학협력 협약 체결하는 한편 경기도교육청과 인천세무고와 협업해 상고 졸업생의 취업 연계 시스템 구축 ▲회원 사무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11월 1일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 체결해 다양한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점 ▲신규회원 120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고충 해결을 위해 노력한 점 ▲사회공헌활동의 활발한 전개 등 회무상황를 언급하며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이런 결실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고 거듭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명진 회장은 내년에도 회원들의 상생과 소통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상생과 화합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코로나19로 단절된 다양한 행사를 차질없이 준비해 정상화시키고 지역회의 각종 행사에 회장단이 참석하는 등 지역세무사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회원사무소의 안정적 운영과 회원복지 증진을 위해 여러 단체와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청년회원과 원로회원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상생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회원 및 직원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교육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고, 지난해 7월 부가가치세 교육부터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대면교육’의 지속적인 확대 등 회원과 사무소직원의 교육편의 제공, 세법개정에 따른 시의적절하고 선제적인 교육 실시 등 교육의 내실화, 본회와 지방회의 합리적 역할 분담을 통해 모범적인 지방회 역할 정립 역시 꾸준히 노력할 사항으로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인천지방국세청, 인천시청 등 관계기관의 대외협력을 강화해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무자격자의 세무대리와 명의대여 등 세무대리 질서훼손 및 문란행위에 엄정 대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밝혔다.
김 회장은 “우리 세무사회와 세무사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것은 회원들의 참여와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방회 발전을 위해 단합된 힘과 성원을 보내달라. 건의사항과 애로사항, 불편사항과 세무사의 권익신장 및 발전을 위한 생각은 지역회장이나 제게 직접 이야기해주시면 귀를 크게 활짝 열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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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첫번째 축사를 한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인천지방 지역회 회장을 일일이 호명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세무사회를 위해 애쓰고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도 다시한번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특히 일반적인 덕담 외에도 세무사회에서 운영하는 플랫폼인 ‘맘모스2.0’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펜타곤 스타 시스템이라 명명한 세무사회의 플랫폼 맘모스2.0은 세무사사무소와 거래처간 완벽한 소통 시스템을 구현했으며, 거래처와의 소통 내용에 대한 실시간 확인 및 공유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원경희 회장은 맘모스2.0의 이같은 실시간 소통 및 거래처와의 모든 대화 내용 기록 기능으로 혹시나 발생할 직원 퇴사의 경우에도 후임자가 업무를 즉시 파악할 수 있어 업무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거듭 강조하며 “현재 개업 회원은 100% 가입한 상태인데 추후 양도·상속·증여 계산 프로그램은 물론 거래처 사용 프로그램 중 임대 프로그램 등도 집어넣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거래처에 세무 관련 프로그램이나 앱이 없어 소통이 잘 안되는 문제 해결을 위해 ‘비즈북스’ 시스템도 추가시켰으며, 향후 삼쩜삼과 같은 환급 프로그램도 추가할 예정이며, 한발 더 나아가 전자명함을 만들어 거래처에 즉시 전송 가능한 기능의 경우 세무사사무소의 홍보 및 마케팅 관련 내용도 탑재해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원경희 회장은 “제대로 된 맘모스 2.0이 만들어지도록 할 것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며 “다시한번 김명진 회장님 이하 인천지방세무사회 모든 분들의 수고가 참 많았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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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를 하고 있는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도 축사에서 “코로나로 많이 만날 수 없었는데 이 자리에서 많은 인천지방회 회원님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인천지방세무사회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역대 회장님과 김명진 회장님의 노력으로 반듯한 지방세무사회를 만들었다”고 치하했다.
김완일 회장은 이어 “우리가 세무사법 개정을 통해 헌법불합치결정에 대해 최종적인 결론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의 단합된 힘과 성원 때문”이라고 강조한 후 “저는 2020년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된 이후 변화에 앞장서고 미래를 준비하는 서울지방세무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특히 세무 서비스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020년부터 4차례에 걸쳐 ‘세무 서비스 고급화 요령과 사례’를 발간해 전국 세무사들에게 보급한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함께 고급화된 서비스 통해 타 전문자격사보다 좋은 모습으로 발전하고 미래에도 세무업무의 질을 개선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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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12월 1일 인천지방세무사회 송년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유영조 중부지방세무회장 역시 축사에서 “앞으로도 인접 자격사와의 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으로 앞서 나가야 모든 것을 막아낼 수 있다”면서 “인천지방회와 중부지방회가 합친다면 보다 명품 세무사회, 명품 자격사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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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가 열리는 와중에도 참가하게 된 점을 언급하면서 “공평조세, 조세행정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며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세무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과거 환경노동위원장으로 있을 당시 고용보험을 노무사는 전산으로 처리하지만 세무사는 팩스로 해야 했던 어려움을 개선한 경험을 소개하며 “개인적으로 국회는 우리나라 조세행정이나 국가 운영이 국민을 위해 조세 정책이 합리적으로 개선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많이 걱정하시는 상용근로자 간이세금계산서 문제에 대해 최종 결론 내지 않았지만 세무사 의견을 받아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앞으로 세무사회에서 조세행정에서의 개선점, 합리적인 발전 방안 주시면 잘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 국민들에게 가장 많이 실망을 안겨 준 것 중 하나인 종합부동산세의 경우 그 보완 차원에서 60세 이상 1가구 1주택자 유예, 2가구 다주택자 중 농촌의 경우 3억 미만 주택은 종부세 면제를 9월에 이미 통과시켰는데도 국세청이 고지서를 발송한 점을 지적하며 개선 필요성을 말하기도 했다.
그는 “잘못된 고지서에도 개인이 정정하지 않은 경우 내야 하는 희한한 제도로 20만명 정도가 내지 않아도 되는 고지서를 받았다”며 “이 점도 바꿔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병곤 부회장의 회무보고 이후 인천세무고, 경기세무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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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일 열린 인천세무사회 회원 송년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