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천주교 기도문 중에
부부를 위한 기도가 있다.
기도문에는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못 살 때나 잘 살 때나 아플 때나 성할 때나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신의를 지키게 하라"는
간절한 청이 담겨 있다. 이 얼마나 숭고한 소망인가.
그러나 이 얼마나 지키기 힘든 언약인가. 세상과
주변 사람들에 휘둘리며 사는 동안 부부의 사랑이
그저 한결같을 수 없음을, 행복만큼 고통도
비례함을, 단 한 번이라도 느껴보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을까?
- 조양희의《부부 일기》중에서 -
그렇습니다.
행복과 고통이 공존함을 느껴보지 않은
부부는 없습니다. 부부는 서로의 버팀목입니다.
그것도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마지막 버팀목입니다.
서로 그 버팀목이 되는 한 하늘이 무너져도 끄떡 없습니다.
결코 쓰러지지 않습니다.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맨먼저 손을 잡아주는 사람이 부부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첫댓글 고맙습니다.
사람인(人)자가 그렇게 서로 버팀목으로 있지요. 벌어지면 팔자(八)자가 되여 사람노릇 못하고요.
사람인자도 살아있는지라 버팀목이 되었다 벌어졌다 하나봐요....
젊었을때는 뗄수도 없이 버팀목이 되지만 중년에는 살짝 벌어지고 다시 나이들면 버팀목이 되나요? ㅎㅎㅎ
오늘도 기쁨의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