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야구가 중반기에 들어서면서부터 각 구단의 희비가 엇갈리고 서서히 판
세가 확정되어 가는건 아닌지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아직,올스타 브레이크에도 안 들어갔고 어느 해보다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
기 때문에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그래도 6월이 끝나면 어느 정도 윤곽이 나타나지는
않을까라고 보여집니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지나고 나면 3강이 구축되면서 가을 잔치에 초대될 3팀이 정해질
것 같고 나머지 4개팀이 가을 잔치 나머지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됩니다.
먼저,선두 현대유니콘스는 붕괴 조짐을 보이는 선발진과 심정수선수가 빠져있는 타
선의 빈약함으로 인하여 선두 수성에 큰 위기가 찾아왔네요.
작년 한국시리즈 MVP 정민태선수의 부진이 현대에겐 큰 타격으로 온 것 같네요!!
역시 작년에 너무 무리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부진하고 여름에 들
어오면서 그렇게 강하게 보이던 현대 선발 투수진들의 붕괴 조짐이 보이고 붕괴 조
짐이 보이는 투수진을 어떻게 재정비하고 심정수가 빠져있는 타선을 어떻게 조화를
시키느냐가 제일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초창기 트리플 크라운을 이루었던 헐크 이만수에 이어 다시 한번 트리플 크라운을
도전하는 브룸바가 있다 하더라도 그도 인간이고 슬럼프에 빠질 때가 있는데 그 위
기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선두를 수성하느냐 아님 선두를 탈환 당하는 것인가가 결정
될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이 하위권으로 생각했던 한화이글스는 노장&신예의 절묘한 조화로 인하여
팀 분위기가 뜨고 있고,회장님&송창식&김해님&문동환 등의 선발 마운드에 마무리 권
준헌이 가세하면서 뒷심이 강해졌고 빙그레 이글스의 다이너 마이트 타선에 이어 이
영우,최진행,데이비스,김태균의 또 한번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에 하위타선의 4번타
자 이범호로 인하여 타력이 더 강해졌고,여기에 살아있는 전설이자기록의 사나이 장
종훈이 팀에 활력을 넣어주면서 6월달만 무려 10승1무4패로 8개구단중에 승률 1위
를 달리고 있습니다.
한화이글스가 이렇게만 나간다면 페넌트레이스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조심히 하게 됩니다 ㅎㅎ
그리고,다음주 두산과의 주말 3연전이 한화로써는 제일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고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1위 후보로 뽑이던 기아타이거즈는 투타가 무너지면서 6위까지 추락해있고 선발 마
운드는 8개 구단중에 제일 나쁜 반면 중간계투는 잘해주고 선발 마운드와 중간계투
가 바뀐건 아닌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에이스 김진우가 복귀한다고 하지만 너무 무너진 선발 마운드와 8개 구단중 공격력
꼴지를 달리고 있는 타선이 얼만큼 부활하냐에 따라 기아의 올 시즌 성적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삼성라이온즈는 10연패한 이후로 상승세를 타다가 선두 현대와의 수원 3연전을 2승1
무로 가야할 승부를 1승2무로 가져가야했고 거기에 잠실에서 있었던 2위 두산과의
경기에서 끝내기 사구&끝내기 폭투로 자멸했지만 어제 경기에서 호지스가 호투하고
승리함으로써 자칫 또 연패 분위기로 갈 분위기를 잡았다는 것이 제일 중요하게 보
입니다.
하지만,선발 마운드의 부진과 안 터지는 타선이 삼성의 문제점으로 보이는데 이 두
가지만 보완된다면 4강을 노려볼만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됩니다.
LG트윈스는 선발 마운드와 타선을 되지만 마무리가 불안하다는 것이 큰 약점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문제를 어떻게 보완하느냐에 따라 삼성과의 4강 다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습니다.
SK와이번스는 올 시즌 생각보다 너무 부진하고 작년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한국시
리즈 7차전까지 한 것이 큰 타격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제 생각이지만,SK와이번스는 올 시즌 4강은 물론 롯데와의 꼴지 다툼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있는 것 같습니다.
롯데자이언츠는 4년연속 꼴지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숱한 무승부와 부진한 마무리로 인하여 많은 경기를 놓쳐 타구단과의 게임차가 많이
나는 것이 아닌가라고 보여집니다.
FA로 나온 정수근&이상목을 잡았지만 정수근은 어느 정도 해주지만 이상목의 부진이
롯데 자이언츠로써는 상당히 안타까울 것으로 생각되네요!
두산베어스는 레스,박명환,키퍼로 이어지는 3선발이 막강하고 최경환,안경현,김동주
로 이어지는 타선이 잘해줌으로써 2001년 한국시리즈에 이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
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3경기 연속 끝내기라는 승부를 벌이면서 팀 분위기 상승세가 장난아닐 것으로 보이
고 다음주에 있는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이 선두 탈환을 놓고 중요한 일전&빅매치가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을 볼 때 3강은 현대,한화,두산이고 4중은 삼성,LG,기아,SK이고 1약은 롯데입
니다^^~
한화이글스의 V2를 기대하면서 긴 글을 줄입니다~
첫댓글 와~~글잘썼다...ㅋㅋ^^ 저두 한화가 1위했으면 좋겠네요^^
정민철 선수만 예전기량을 회복해 준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을텐데.. 최강한화..V2를 향하여~~
현대팬들에게는 죄송된 말씀이지만 현재 현대의 1위 지킴은 어거지 스타일이었습니다. 투타 조화나 신인(오재영 빼면꽝, 중고신인도 없음) 특출나게 보이지 않고...오히려 두산이나 한화가 나름대로 투타 짜임새있고, 안정된 페이스를 가졌죠. 조만간 현대는 내려앉을 것입니다
감독님말씀중에 시즌중반 현대는 곧 선두에서 떨어진다고 했는데 그말이 맞을듯.......
요즘 분위기는 좋지만 전 한화 1위는 좀.. 힘들다고 보는데요..^^:; 물론 그랬으면 좋겠지만요
감독님이 간간히 팬들에게 약간의 핀잔을 들으실만한 말씀 툭툭 건내는거말곤.. 정말 존경스러워질려구합니다.
요즘 딱 좋은데... 올해 우승 한번 더 봤으면 좋겠어요~
저도..현대가 1위달리는 이유..알다가도 모르겠네요... 타격에.. 전준호가 도루1위, 브롬바가 3부문 1위..빼면 이숭용,송지만이...그럭저럭..이끌어나가주고.. 박진만이 3할타율치고있고.. 이렇게 보면 어느정도 이해 되는데..투수진은 선발 김수경, 마무리 조용준...빼면 없는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