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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성명/공지) 스크랩 선거 앞두고 목소리 높이는 `朴의 남자들`
행도사수 추천 0 조회 810 10.01.24 23:4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선거 앞두고 목소리 높이는 '朴의 남자들'
박근혜 전 대표 '세종시 정국' 주도로 충청권 입지 강화 '주목'
2010년 01월 24일 (일) 16:15:49 김갑수 기자
   
 세종시 원안 추진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의 영향력이 충청권에서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사진: 박 전 대표 홈페이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정부의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연일 강한 어조로 비판하며 ‘세종시 정국’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영향력 확대에 따른 현상들이 충청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박 전 대표가 6.2 지방선거에서 어떤 스탠스를 취하느냐에 따라 선거 판세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돼 각 정당은 물론 예비후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행정도시 건설 특별법’을 만들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그는 친이계의 정면공격에도 불구하고 원안 추진에 대한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세종시 수정으로 당론을 변경하려는 정몽준 대표와도 날선 대립각을 세우며 ‘여당 내 야당’ 역할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 세종시 정국 주도…충청권에서 입지 강화

이와 맞물려 충청권에서는 박 전 대표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박 전 대표는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 대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40%대에 육박하는 지지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시사저널>이 충남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충청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박 전 대표는 22.3%로 1위를 차지,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16.4%)와 이완구 전 충남지사(15.4)에 앞섰다. 박 전 대표의 세종시에 대한 스탠스가 충청인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충청권 친박계 인사들의 움직임도 이 같은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충남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김태흠 위원장(보령·서천)은 지난 14일 천안에서 열린 신년교례회 및 국정보고대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을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박형준 청와대 정무수석을 향해 “우리가 총알받이냐!”며 강력 항의하는 등 반기를 들었다.

이는 단순히 해프닝에 그치지 않고 전국 친박계 당협위원장들의 집단 반발로 연결돼 세종시 수정을 추진 중인 정부여당에 상당한 부담을 안겨 주기도 했다. 그동안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던 인사들도 세종시 문제에 대해 한 마디씩 꺼내고 있다.

“세종시는 원안대로...” 목소리 높이는 강창희-김학원-김태흠

최근 충남도지사 출마를 놓고 고심 중이라고 밝힌 김학원 전 최고위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진정 세종시 원안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면 박 전 대표에게 사전에 상의라도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이제 와서 당론을 변경하겠다고 하는 것은 박 전 대표에게 ‘나가 달라’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라며 우려를 제기했다.

   
세종시 원안 추진을 한 목소리로 촉구하며 박 전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는 충청권 친박 인사들. (왼쪽부터) 김학원-강창희 전 최고위원, 김태흠 위원장.

<대전일보>에 따르면 충청권 친박계 좌장인 강창희 전 최고위원 역시 지난 21일 충청그린문화포럼이 주최한 행사에서 격려사를 통해 “정치는 믿음과 신뢰를 토대로 해야 한다. 장관들이 불편하고 관료들이 힘들고 행정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민주주의는 근거를 잃고 마는 것”이라며 박 전 대표에게 힘을 실었다.

이 같은 분위기를 감지한 지방선거 예비후보들도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충남지역에서 언론사를 운영 중인 A씨는 “기초단체장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를 해 본 결과, 박 전 대표와 관련이 있는 이력을 소개했을 때 해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훨씬 높게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방선거에서 박 전 대표의 영향력이 상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회를 출입하는 한 정치부 기자도 “한나라당 충남도지사 후보로 친박계 인사가 출마하고, 박 전 대표가 지원유세에 적극 나설 경우 표심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나라당이나 자유선진당으로의 출마가 여의치 않은 정치 지망생 중 아예 친박연대 입당을 고려하는 인물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친박 이정현 “박 전 대표 세종시 원안 주장은 대권전략 아니다”

자유선진당 역시 박 전 대표의 활약(?)에 밀려 세종시 정국에서 존재감을 잃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우려하면서도 이를 계기로 확실한 연결고리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한 당직자는 “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해서라면 이회창 총재가 박 전 대표를 직접 만날 필요도 있다고 본다”면서 “대선 전략상으로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세종시에 대한 박 전 대표의 스탠스가 차기 대권 구도와 연관성이 깊은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심지어 정치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충청인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거나 박 전 대표 죽이기로 비쳐질 경우 세종시 수정은 필패(必敗)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박 전 대표의 측근들은 대권과 연결 짓는 시선에 대해서는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은 최근 <디트뉴스24>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표는 약속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확신하고 있다”면서 “단순히 이를 대권 전략으로 봐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세종시 문제 자체가 충청도만을 위한 것이 아니지 않은가?”라며 “만약 박 전 대표가 대권만을 생각했더라면 서울과 수도권 표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체댓글수(2)  

정치전망
2010-01-24 21:50:53
지방선거 전망대
세종시 문제가 핵심 이슈가 될것으로 전망됨
모두가 궁굼해 하는것은 그렇다면 어느 정치세력에 득이 될까?

현재의 관점으로 볼때
민주당도 자유선진당도, 한나라당의 친이계도 아닐것같다.
현 세종시 정국은 박근혜 전대표가 쥐고 가는 형국..

결국 세종시가 어떤 결말이 나더라도
박근혜 전대표에게는 손실이 없다.

아마도 지방선거후 떠오를 대선후보의 연결과 함께
이번에도 박근혜 전대표를 비롯한 친박세력의 등장은
충청지역 지방선거의 핵이 될것임을 예고 할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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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1.25 00:37

    첫댓글 좋은 기사네요.

  • 10.01.25 05:23

    민심이 바로 천심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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