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하지그랬냐 하면 할말없네요... 혼자해서 갈 위인은 못되고 욕심만 있었으니까요 (그래도 서울 유명대학갔어요)
쨌든, 십년 넘게 지난 지금, 가끔 술마실때마다 얘기가 나왔어요.
아버지가 너네 부족함 없이 키웠다고 자랑스럽게 말하실때마다,
"아니다 나는 내가 해보고 싶었던거 배우고 싶었던거 못배우고 나 혼자 스스로한거다"라고 말했구요
한편으로 그런생각이있었나봐요.. 조금더 서포트해주셨으면 좀더 좋은데 나와서 좋은직장 취업하지않았을까...이게 약간 한처럼 맺혔었나봐요
근데, 제가 어렸을 때 눈치보면서 학원같은거 못다닌건 생각안하시고 본인은 해주실만큼 다했다고 하셔서 제가 언성높인적이 있구요.
본론은, 두번째 오늘인데요
제가 제 이름으로 집이 있습니다 오로지 제 자본이고 제가 모은돈으로 산 집이구요, 제 남동생이름으로 부모님이 마련하신 집이 있습니다
제가 돈벌이가 좀 되서 평소에 가족들이랑 먹을꺼, 입을꺼 여행할때마다 거의 제가 돈을 70프로이상 지불합니다. 부모님께 하나도 안아까워요
근데 3년전 제가 결혼준비하면서 남자쪽에서 집을 마련해주신다고했구요, 부모님께 살짝 언급하니 부모님께서는 보태줄 돈이 하나도 없다고 하셨어요.
저도 집 매매하는데 돈이 들어간 터라 당장 돈이없어서 고민했지만... 뭐 결론은 파혼이라 상관없었습니다. 그래도 그때 당시에는 힘들었었습니다
근데 그때 저한테 보태줄 돈 하나 없다는 말(여자는 가지만 남자는 오는거다?)는 식으로 말씀하신게 아직도 한이되어요
그래서 오늘 얘기하다가 제가 "남동생 이름으로 된 집을 남동생한테 넘겨줄꺼면(평소에도 신혼집으로 해라라는 말씀을 자주하셔서 ) 나도 똑같이 해달라"고 말했어요
사실 의중은 진짜 똑같이 해달라가 아니라, 내심 서운했던게 표출된것이지요. 진짜 재산 욕심 하나도 없습니다.
근데 저보고 부모 재산많았으면 칼부림 났을꺼라고 뭐라하시네요..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나 결혼준비할때 보태줄돈 없다면서 남동생한테 집 준다는거 서운하다. 집 몇 억이 문제가 아니라 나랑 동생을 차별하는게 서운해서 그렇게 말하는거다"
이랬거니 아버지가 "빈말로 했던걸 왜 서운해하냐. 그래서 우리땜에 결혼 못햇냐"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빈말로 그렇게 얘기한것도 이해가 안되고 내가 서운해, 그리고 누가 그것땜에 결혼못했다고 했어? 내가 말하고자하는건 그게 아니고, 동생이 몇억 가져가든 상관없다(진짜 상관없어요..저 재산 충분히 있습니다) 근데 나 결혼할때는 보태줄돈 없다고했으면서 남동생한테 집을주는 거는 용납 못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엄마가 말이 안통한다면서, 니 생각만한다고... 저보고 정신병원가서 상담받아보자고 하네요.
근데 아버지, 어머니, 남동생까지 저를 그렇게 몰아가는데.. 진짜 제가 정신이 이상한가 싶습니다.
진짜 제가 생각이 이상하고 모난거라면 쓴소리 받아들이고 고치겠습니다. 현명하신 생각 부탁드려요
부모들은 저거 차별인지 모름ㅋㅋㅋ 우리집도 그래 당연한거라고 생각해ㅋㅋㅋㅋㅋㅋ 부모를 짝사랑한다는 댓 너무 공감이다 그걸 늦게 깨달아서 이제 안하려고 하는데 이와중에 부모님 아프거나 어버이날 이럴 때에도 더 챙김받는 동생은 별 신경 안쓰고 내가 신경쓰게 되는게 관성이긴 함 ㅠ
피해의식이 엄청 많으시네 본인이 힘들어 왜냐하면 상대방은 절대 내가 원하는대로 안 바껴주거든.. 내가 바껴야돼 중심이 내가 되어야해 내가 서운한거 얘기했더니 병원가라하네 여러분 저 진짜 병원 가야해요? 이게 아니라 내가 서운한거 얘기했더니 병원가라하네 나 상처받았어 너무 아파 당분간은 가족들 안 봐야겠네 이런 식으로 .. 내 스스로 치유할 수 있을 때 나중에 보거나 아무튼 멀리해야돼..안그러면 나만 상처받고 곪아 계속.. ㅠㅠ 한평생 얼마나 한이셨겠어 앞으로 가족들한테 쓸 돈으로 따로 심리상담 받는게 훨 나을듯
첫댓글 가족들한테 돈쓰는거 딱 끊고 자기인생 사세요 제발
연 끊고 본인 돈으로 본인 챙기면서 사세요..제발....
나는 친정이라는 말도 거슬려...
아 혈압;;;;;쓰니님 도망치세요ㅠㅠ
저런걸 부모라고..정말 허울뿐이네 하난 자식이 아니라 처음부터 나갈 사람으로 생각하고 키웠구만..그리고 막댓 진짜 완전 받는다 부모 사랑 못 받고 자란 사람이 부모 사랑에 집착한다는 말..내 주변도 부모한테 충분하게 못 받은 애들이 세상 제일가는 효녀임..
부모의 아 그래서 나때문이다? 이 공격 진짜 크리티컬 오짐 반박이 안돼 시발 맞다 하면 부모 상처받을 게 k 딸로서 걸리고 아니라고 하기엔 존나 억울하고
ㅋㅋㅋㅋㅋ 난 그냥 맞다고 해 불속성효녀
얻어쓸 땐 딸이고 장녀고 자랑이고 돈달라하면 불효녀고 쓰레기고 정신병자네
제발 이제부터라도 도망쳤으면.. 최근글인거 실화냐 진짜 너무하네
k장녀 ㅠ ㅠ
개열받아
ㅠㅠ 하...진짜 슬프다 그냥 같이 정신병원가서 부모님이 치료받았으면좋겠다
후기없나,, 답답해ㅠㅠ
돈 한푼 안보태줬는데 집 매매도 하셨고 재산도 충분하게 있으시다니 정말 멋지다. 괜히 스트레스 받는 인간 관계는 파혼의 결단을 내린 것처럼 끊으시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개열받는다
미친 왜 맨날 좋은거 먹고 좋은데갈때만 장녀여!!! 딸이냐고!!!! 어휴
연끊어요....진짜 남의 가정이지만 재수없다...
부모들은 저거 차별인지 모름ㅋㅋㅋ 우리집도 그래 당연한거라고 생각해ㅋㅋㅋㅋㅋㅋ 부모를 짝사랑한다는 댓 너무 공감이다 그걸 늦게 깨달아서 이제 안하려고 하는데 이와중에 부모님 아프거나 어버이날 이럴 때에도 더 챙김받는 동생은 별 신경 안쓰고 내가 신경쓰게 되는게 관성이긴 함 ㅠ
정신병원은 글쓴이 부모가 가야하는거고 글쓴이는 더이상 가족이라 생각말고 자기 인생 살아야돼
본인 집도 있겠다 연 끊는게 답임 나중에 몸아프면 연락옴
제발 지원 끊고 혼자 행복하세요 ㅜ
남자형제 있는 집 딸로 태어난 인생 존나 불쌍해 시발 한평생을 한처먹고 산다^^
차라리 다같이가서 가족들이 호되게 혼나야됨... 그리고 저정도집안이면 그냥 연끊고 하소연이라도 하러 병원이나 센터가는 것도 좋을것 같아. 이미 글쓴이도 마음이 많이 다쳤을듯..
와 우리부모랑 똑같네.. 저부모들 분명 뭐 필요하거나 부탁할땐 딸한테만 했을걸 아들한텐 말도안꺼냄ㅋㅋㅋㅋㅋㅋ그러면서 재산은 아들만 줄라하고 존나빡친다 ㅅㅂ
가족한테 절대 돈안씀 ㅅㅂ
피해의식이 엄청 많으시네 본인이 힘들어 왜냐하면 상대방은 절대 내가 원하는대로 안 바껴주거든..
내가 바껴야돼 중심이 내가 되어야해
내가 서운한거 얘기했더니 병원가라하네 여러분 저 진짜 병원 가야해요?
이게 아니라
내가 서운한거 얘기했더니 병원가라하네 나 상처받았어 너무 아파 당분간은 가족들 안 봐야겠네
이런 식으로 ..
내 스스로 치유할 수 있을 때 나중에 보거나 아무튼 멀리해야돼..안그러면 나만 상처받고 곪아 계속.. ㅠㅠ
한평생 얼마나 한이셨겠어 앞으로 가족들한테 쓸 돈으로 따로 심리상담 받는게 훨 나을듯
너무하네 진짜.. 차별이지 저게 어떻게 차별이 아니야..
연끊고 사는게 맞음
평생 저렇게 어캐 삼
존나 맘아프다진짜
너무 속상하네 항상 딸만 왜... 딸의 수고는 수고도 아니고 그저 아들만 자식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