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제가 속한 법무부 전산직 한정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직접 접할 수 있는곳은 여기가 끝이니깐요.
사례1. 지방은 only 남자
법무부 전산직에는 지방 근무처가 여러곳이 있습니다. 김해공항, 제주공항, 공주치료감호소, 진천법무연수원...
하지만 그 모든 곳들은 only 남자만 인사이동되는 현실입니다. 전산직 창립이래 여자가 간적이 없다고 선배가 말해주더군요.
사례2. 인사이동 차별
1과 비슷하게 볼 수 있지만 다른 문제입니다.
실제사례로 8급남자 A가 7급 진급시기에 "김해공항가고 진급할래, 누락하고 남을래"라는 제안을 받습니다. A는 3살 자녀의 아버지로 맞벌이 부부이기 때문에 누락&잔류를 택합니다. 참고로 A는 이 제안을 받을때 현재근무지에서 2년 근무한 경채채용자입니다.
그러나 6개월 뒤 진급을 시키면서 왕복 4시간 거리의 목동사무소로 전배를 보냅니다. 동시기에 진급자가 3명이었으나 서울거주 남자B와 인천거주 A는 A가 서울로, B가 인천으로 보내집니다. 문제는 같이 진급한 여성C가 목동사무소에 잔류합니다. C는 무려 2013년부터(중간에 육아휴직2년이 있음) 죽 목동사무소에 근무했음에도 A와 B를 교체했습니다.
다시 떠올리셔야 되는게 A는 육아고충을 이유로 진급까지 누락을 한 사람입니다.
사례3. 또다시 인사이동 차별
A가 목동으로 발령되고 2달 후 또 인사가 발생합니다. 여기에서 8급 2명이 진급하는데 남자D는 인천에서 근무하다가 서울구치소로 발령나고(거주지 송도), 여자E는 2016년부터 죽 목동에서 근무하고 심지어 싱글인 사람입니다. 고충같은것도 없이 상담에서 그냥 '남고 싶어요'라고 상담했다는 이유로 5년째 한 장소에서 근무중인 사람을 잔류시킵니다. D는 경채채용으로 임용된지 2년2개월밖에 안됐습니다.
사례4. 계호근무
계호근무라고 외국인 출입국사범들을 구치소 등의 장소로 이동시키는데 동행하는 업무를 합니다. 여기에서 하위직급 남자들이 거의 모든 계호를 몰빵받습니다. 여자들은 여자사범이 있을 경우 남성과 페어로 가게되고 남자는 남자,여자 가리지 않고 다 가게 됩니다(남성 사범이 압도적으로 많음)
문제는 계호수당은 전부 다 받습니다. 그런데 남자 하위직급들이 해당 업무를 거의 전담하는 수준입니다.
이상 제가 현장에서 겪은 차별들입니다.
진짜 공무원 사회 남성차별은 심한 수준이라고 봅니다(제가 우물안 개구리일수도 있지만... 듣고 본 사례들을 종합해보면 그렇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첫댓글 공뭔쪽은 고이다못해 썩었는데 그누구도 대놓고 말을 못함
전 군부대에서 일하는데 3D는 안할려고함...물론 여성 편의시설이 없긴하지만...
전 민간기업인데.. 코로나땜에 재택근무 중인데 여성들은 절대 안나오고 남자들만 돌아가며 나옵니다 ㅡㅡ
저희는 공기업이더 여성이 거의 반인 기업이라 이런 성차별은 거의 없습니다.
정말 심각하네요... 자괴감 오시겠어요 ㅠ
고위직도 여성이 더 되기 쉽죠. 광역자치단제 부이사관급은 남성은 거의 고시출신이 된다면 여성은 9급으로 시작해도 가능합니다. 남자는 9급 출신이 부이사관급 되기 어려워요.
진급 못한다고 유리천장 외치던 것도 다 사라졌나 보네요
@래리존슨 승진 시에도 여성할당이 있어버리니 오히려 여성이 더 유리하죠. 예를 들어 공무원 승진에는 특별한 성과가 없다면 직급승진일이 중요한데 여성할당으로 직급승진일에 뒤처지는 여성이 승진하는 경우도 있어요.
심각한 문제에요
저는 건설업 쪽에서 근무하는데 현장에 관리하는 업무를 관리 부서에서 나갈 때 여직원이 나가는건 한번도 못봤습니다. 그로 인해 남직원들만 나가게 되다보니 신입 때 엄청 고생만 했고요. 팀에 있는 남자 인원은 나가버리고 충원은 없고 충원 한다고 하는데 다른 부서 여직원 받아서 데려오고... 나중에 기존 여직원이 출산휴가 까지 가니 사람은 더없고 난리도 아니였네요. 더 웃긴건 여직원 비율이 작지 않음 에도 업무 분배에서도 새로 받아온 일들은 죄다 남직원들한테 분배하더군요. 충원 등 인사팀에 문의 해도 돌아오는건 전체 팀원수로는 적은편이 아니다 뿐이였었고요. 업계 자체가 보수적인 곳 일수록 아직도 이런일들이 비일비재하는거 같아 씁쓸하네요
제 친구도 예전에 경찰 승진 관련해서 이렁 부조리를 성토하더라구요. 생각보다 현장에서 여성대우가 오히려 역차별이 심화되고 있는게 아쉽네요
핍박 받아 본적도 없지만 뇌피셜로 체험한 자신들의 희생을 내놓으라는 메갈페미들과 자신이 빨아먹은 남성우월주의 꿀을 전혀 상관없는 젊은 남자들에게 토해내라고 다그치는 늙은 남자 사회지도층의 환상의 콜라보가 만들어낸 지옥도인듯.
저는 그래서 이 부분에서만큼은 나이 많은 남자층들 믿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지식이 많고 인품이 훌륭해도 여자들보다 오히려 더 꽉막히고 후진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죠,편협한 페미 만세주의자 아니면 말 섞기도 싫은 남존여비 꼴통급이 대다수임.
야간당직 여자공무원들
안서는 지자체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명백한 불평등이죠!!
야간에 안설거면 주간에 2배로 서야죵.
주간도 주말에만 습니다.
@ARTEST Pacers 그래요?
그럼 진짜 장난 아닌데..
여자가 남자랑 비율이 비슷한데
거의 남자만 당직 서는거군요 ㅎㄷㄷ
여자인 제가 생각해도 화가나네요.... 정말 차별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