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옥잠화!!
차.정비 하는데 시간이 4시간이 소요된다는 말을듣고 서울대병원예약이 2시라 그냥 버스나전철을 이용할까? 오랫만에 전철을 타보기로 하고 상록수역으로 갔다. 아니? 표를 어떻게 구매하는지도 생소하고 동서남북이 가늠이 안됐다. 어느곳에서 승차를 해야하나? ㅎㅎㅎ
가만히 지켜보고 그대로 했으나 문제는 어디에서 바꿔타야될지도 모르겠다. 어느아주머니 한테 물어보고 금정역 에서 3층으로 에스컬레이터 로 이동했다 붐비지도않고 냉방장치도 잘~되여있다. 수원역 에서 우왕좌왕!!!ㅋㅋㅋ 이런. 낭패가 있나. 또 물어보니 지하4층으로 가세요 한다. 지하상가에 먹을것이 즐비하다. 다이어트 한다고... 아침에 일을 당했으니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었다. 침이 꼴깍꼴깍 넘어 가지만 그동안 고생한것도 아깝고... 자신과의싸움이니 약속을 어길수는 없다.
대용식도 못먹고 차도 엿도 모두 사무실 에 있으니 이런 낭패를 보았나. 내 또래중에선 그래도 똑똑하다고 자타가 인정하는데. 아니 내가 이리난감하고 당황하니 다른 분들은 얼마나 황당할까? 묻기도 창피하고 (허름한차림새에 아니전철도 못타는) 멍텅구리? 혹시 간첩? 이렇게들 생각할까보아 나름?으려고 노력을 해도 미로같은 길과입구는 쉽게 허락치 않았다. 순간 떠오르는 생각!!!
아!~~나는 그래도 행복한늙은이구나 였다. 전철이 생기고 호기심에 한번 시승을 하였는데 종로3가 에서 갈아 타는데 오르락내리락 도저히 짜증나 두번다시 전철이용을 못해보았다. 아니 할필요가없었기에 지금까지 한번도 이용하지 않았다. 병원이 분당이라 미금역에서 하차했고 물이랑껌을사며 물어보았다. 서울대병원가려면 어떻게 하냐고... 물론택시를 타면 불과 2k로 정도이나 승객이 없어 하품하며 기다리는 기사분께 단거리가자고 하기가 미안했다.
무슨 팔자로 조신하게 살림이나 하면 좋을걸! 평생을 동분서주 하며 바쁘게 살아야 하나 로 자책할적도 많았지만. 이날 까지 전철이나버스를 이용않고 살았음이 얼마나 호강인가를 깨달았다. 그나마 에스컬레이터가 있으니 다행이지 어쩔뻔 했나?! 무모하게 길을나선것이 후회스럽다. 정비업소에서 차 를 내준다는것도 사양했으니 무슨 무모한짓인가? 그동안 나는나름 행복 했었구나 !! 누구의간섭이나 구속이 없이 자고프면자고 갖고싶은것이 있으면 갖고 먹고싶으면 먹고.... 이것이 최고의 행복인것을....!! 깨닫지 못하고 못난 팔자 타령만 했으니 얼마나 무식한 처사인가?
오늘부터는 새로운마음으로 마음을 가다듬고 지내리라. 아~~행복합니다. 나~는~행~복~합니다. 정말정말 행복 합니다. 행복은 누가주는것이 않이고 내가만드는것이라했다. 행복은내주위에 있다고.... 말않고 인상 쓰는것 보담은 입꼬리를 살짝만 올려도 웃는상이 될터 루즈바르고 눈썹.아이라인 그린다고 예쁜것이 아니고 항상웃는얼굴이 진정 행복하고 예쁜얼굴이리라.... 나는행복하다. 아직은 눕지않아도 되는 건강한 몸이있고 아직은 내천직이있으니 얼마나 행복한가? 나는 내일을 정말로 사랑하고 좋아한다. 그리고 가족을... 친구를 사랑하고 삶을사랑한다. 나는 행복하다.정말정말 행복하다!!!! 하 하 하 하 ㅎ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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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하나 원문보기 글쓴이: 유하나
첫댓글 님의글에서
대리만족 이라도 느끼며
덩달아 행복합니다
님의 글에서는
눈이 즐겁고 마음이 즐겁군요
민초님!!
시인께서 그런말씀을 하시다니요. 황감합니다.
저는 기초가 없으니
주위에서 보고겪는것을
몇줄씩 나열해 봅니다.
죄송스러울때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