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음식사진은 올려본 적 있는데.... 맛집을 소개하기는 첨이군요 ^^
동생이 해군에 입대했더랬습니다.
엄마는 몇일전에 '무한지대 Q'에서 진해의 해초비빔밥이 방영이 되었다면서 그곳을 찾아보라고 하시더군요.
열씸히 찾았는데.... 달랑 전화번호 하나.... 055-547-1678
무작정 갔습니다. 대전에서 진해까지 3시간 여....
네비게이션을 검색해 보니 있더군요 "진상"이라고.
훈련소에서 멀지 않은 곳이어서 또 진해엔 한번 가본 터라 길눈이 밝은 전 금방 찾았어요.
진해에서 워낙 유명한 곳이어서 다들 아신다니~ 모르는 분들도 쉽게 찾으실 수 있을듯!!
우선 그다지 눈에 띄거나 한 곳은 아니였기에 큰길에서 골목으로 확 꺽어 들어가야하거든요.
홀도 그다지 커 보이지는 않았고....
1시반경 갔는데.... 테이블을 치워야 앉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지는 않았구요.
저흰 해초팔색비빔밥[\8,000]과 아구찜[大:\3만 中:\25,000 小:\2만]을 시켰더랬죠.
해초팔색비빔밥은 양이 적대서 2그릇과 아구찜 작은것을 하나 시키고 공기밥까지 시켰는데....
처음에 샐러드 한접시가 나오고...
생각보담은 비빔밥의 양이 많아서 다 비우지 못했답니다.
아구찜은 小자여서 그랬겠지만 수북한 콩나물에 비해 아구양이 적었구요.... 무튼 남겼지만....
해초비빔밥을 비비기전에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아시다시피 진해까지 가는데 오래 걸려서 배가 너무 고팠던지라.... 비비고 몇숟가락 입에 넣다보니 생각이 났더랬습니다.... ㅡ.ㅡㆀ
해초팔색비빔밥은 간장양념으로 비벼 먹는 것이였죠.
다시마, 미역, 우뭇가사리 등등의 해초와 성게, 해삼, 날치알등이 고명으로 얻어있었죠.
대전에서 왔다니 놀라시던 서빙하는 아주머니께서 친절히 간장도 부어주시고 나중에 후식으로 수정과도 주셨습니다.
앗~ 가장 중요한 맛이요~
눈가리고 먹어도 해초비빔밥이구나~ 할 정도로 해초향이 물씬!!
근데 저와 제 동생은 초장에 비볐으면 더 맛있었겠다 하며 먹었어요.
허나 그랬다면 해초들의 향이 많이 주거버렸겠죠 ^^
간장도 나뿌지는 않았으나..... 해초들의 비릿한 맛이 있었기에~
제가 원래 향기에 민감한지라~ 오감이 조금 발달한 편이죠~ 비릿한 거 별루... 하거든요.^^
하지만 나뿌지 않아요~ 한번은 드셔봄직한!!
바다의 비릿한 내음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강추랍니다.
아구찜은 ^^ 아구찜입니다. 그냥.
메뉴에는 대구 뽈찜도 있고 대구해물찜도 있었습니다. 나머진 주의깊게 보지 않았구요.
괜찮은 소개가 된것인가요?
첫글인지라....조금은 떨리고 정리가 많이 안됩니다. ^^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1. 아구찜 小자. 걸죽한 육젖이 듬~뿍 들어간 김치와 박볶음이 인상적.

2. 해초팔색비빔밥 :: 세계음식박람회던가? 수상한 음식이라네요 ^^

3. 해초팔색비빔밥의 노팁옵션 :: 매생이 국!! 맛나대요~ ^^ 첨머거봐쑴.

핸드폰카메라다 보니 화질이 그닦떨어지긴 하나 정감있죠 ^^ 이뿌게 봐주삼.

첫댓글 경북이 아니라 경남 진해 인듯^^*
아~네~ 맞습니다~ 맞고요~
맛있는 정보 담아가요//
저도 유명한줄 알고 갔는데 맛은 별로... 지송하지만 솔직한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