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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씨의 작용에 관해서는
아직까지 거의 밝혀지지 않아 여전히 신비의 베일에 싸여져 있다.
최근의 연구에서는 매실씨의 ‘인’에 정신안정 작용이 있다는 발표가 있었다.
실험용 대형 쥐에게 매실씨의 ‘인’을 먹게 한 결과
뇌내(腦內)의 세로토닌(serotonin)이라는 물질이 6배나 늘어나고
드으퍼민이라는 물질이 3분의 1로 감소되었다고 한다.
세로토닌은 진정작용, 드으퍼민은 흥분작용이 있는
물질이기 때문에 매실씨로 불면(不眠)이 개선된 사례도 납득이 갈 만하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매실씨에 이러한 효과가 있다는 것은
위의 불쾌증상, 변비, 어깨 결림, 불면, 아토피, 류머티즘, 생활습관병으로
괴로움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하늘이 내린 낭보(朗報)라 아니할 수
없다.
[세포의 회춘 성분이 질병을 물리치는 첨병 역할 체력, 시력 증강시켜준다]
외국의 한 고승이 유년시절부터 병약하여 고민해 오던 차에 어느날 밤
꿈속에서 신선이 나타나 “매실씨를 먹으면 건강해질 것”이라는 계시를
주어 그 후부터 매실씨 속의 ‘인’을 먹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매실씨 속의 ‘인’을 계속 섭취한 결과, 허약체질이 개선되고
잔병도 물리치게 되었으며 100세의 장수를 누릴 수 있었다고 한다.
매실의 ‘인’은 옛날부터 눈이 흐리고 침침한 증상을 개선해 주며
기력과 체력을 증가시켜 주며 범열을 제거해 준다해서 약용으로
사용되어 왔다.
매실의 사촌격인 복숭아나 살구의 ‘인’도
중국에서는 생약(生藥:한방약)으로 사용되고 있다.
복숭아의 ‘인’을 ‘도인(桃仁)’, 살구의 ‘인’을 ‘향인(香仁)’이라 하며 도인에는
혈행을 좋게 하는 작용, 향인에는 기침을 멈추게 하는 작용이 있다.
한편 매실의 ‘인’에 함유된 성분 가운데에서
주목할만한 성분은 아미그달린(amygdalin)이다.
이는 청산배당체(靑酸配糖體)의 일종으로
체내에 들어가게 되면 위에서 분해되어 미량의 청산가스가 된다.
한번에 대량으로 섭취하게 되면 독성을 나타내지만 적당량은
세포를 자극해서 활성화에 유용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인간의 몸은 세포가 모여서 만들어져 있으며,
세포는 항상 재생되어 신진대사(新陳代謝)를 되풀이 하고 있다.
아미그달린은 이 세포의 대사를 촉진시키는데 촉매역할을 하게 된다.
다른 한 가지 매실의 ‘인’의 특징으로 꼽히는 것은 세포의 생성(生成)에
필요한 미네랄을 균형있게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네랄의 균형이 잡혀 있으며, 또한 아미그달린이 있으면 세포는
자연스럽게 새로 태어나 장기의 기능저하를 막을 수 있다.
즉 매실의 ‘인’은 전신의 세포를 회춘(回春)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섭취하기 쉬운 방법]
아무리 좋은 작용을 지니고 있다해도
장이 제대로 움직여 주지 않으면 ‘인’의 성분이 흡수될 수가 없다.
현대인들은 부드러운 음식이나 소화가 잘되는 것만을
먹게 되어 장의 움직임이 무척 둔해지고 있다.
원래 장이 해야 할 기능을 전부 가동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장에 적절한 자극을 주는 기능이 매실씨의 껍질에 있다.
껍질은 식물섬유로 만들어져 있어 소화와 흡수가 되지 않고
장벽을 자극해서 장의 내용물을 끝쪽을 향해 내보내는 운동을
고조시켜 주며 불필요한 노폐물을 변으로 만들어 배출하게 된다.
껍질의 식물섬유에 의해 변통이 좋아지면 장이 깨끗해지면서
‘인’의 성분을 낭비하지 않고 전부 흡수할 수 있게 된다.
그 과정에서 아미그달린이 혈중으로 들어가 온몸의 세포를 활성화
시켜주게 된다. 물론 혈액의 세포도 활성화되기 때문에 혈액이 정화되어
혈행이 좋아진다.
그러므로 전신의 세포나 장기를 활성화시켜 회춘이나 질병의 예방,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우리들은 흔히 매실은 먹되 매실씨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 버리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아주 어리석은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 셈이다.
이처럼 아주 귀중한 효능과 작용을 하게 되는 씨를 버린다면
엄청난 손실이 될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해도
매실씨는 딱딱해서 그대로는 먹을 수가 없다.
그러나 통째로 분말을 만든다면 껍질과 ‘인’을
동시에 섭취할 수가 있어 씨의 효능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다.
‘매실씨 분말’은 외국에서 상품화되어 있어
그것을 이용하면 용이하게 섭취할 수가 있다.
물론 매실씨를 구할 수만 있다면 손수 만들어 섭취할 수도 있지만
손이 많이 가고 껍질을 고운 가루로 만드는 데에는 약간의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이에 자신이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겠다.
[매실 씨 분말을 만드는 방법]
1. 800~900g 정도의 매실을 준비한 다음, 씨와 과육을 갈라 나눈다.
2. 씨를 망치나 호두까는 기구를 사용해서 두 쪽으로 쪼갠다.
3. 쪼갠 매실씨 껍질과 그 속의 ‘인’을 햇볕에 3~4일간 말린다.
4. 다듬이돌같이 평평한 돌 위에 천으로 둘러싼 매실씨를 망치로
두들겨 분쇄한다(약 100g 정도의 분말이 만들어진다).
[매실 씨 분말을 먹는 방법]
분량 : 작은 티스푼으로 수북이 2개(약 5g)를 아침·저녁 2회 섭취한다.
포도즙에 섞어서 먹는다 : 100~120ml 정도의 포도즙에 넣어 잘 저어서
섞은 다음 먹으면 된다.
껍질의 부스러기가 입안에 남아 거북하면
물이나 차로 입안을 헹구며 마시면 거부감이 없을 것이다.
‘매실씨 분말’에서는 은은한 매화 향기가 품기며 맛은 비교적 담백한 편이다.
그대로 분말을 입에 넣으면 부스러기가 약간 껄끄럽게 느껴져
마시기 힘겨울 수 있고 물이나 차에는 잘 녹지 않으니,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권한다면 포도즙에 섞어서 마시는 것이다.
그리고 ‘매실씨 분말’은 기준 분량보다 약간 많이 마셔도 문제는 없다.
실제로 ‘인’만의 분말을 작은 티스푼 2개 정도를 섭취해도 안정성은
확인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껍질째 분말로 만들어진 ‘매실씨 분말’로 환산한다면
1회에 작은 티스푼 15개(35~40g)라도 큰 염려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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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잘 보고 가져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