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024110)/ 하나증권 최정욱, CFA
★ 기업은행(매수/TP: 28,500원): 업종내 방어적 매력 보유
▶️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 그러나 추가 비용 인식 규모 감안시 실질적으로 기대를 상회
- 기업은행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500원을 유지
- 3분기 순익은 7,680억원으로 QoQ 2.8%, YoY 12.3% 증가해 우리예상치에 거의 부합.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주로 4분기 중에 인식하는 보수적 추가 충당금을 858억원 적립하고 난 이후의 실적이라는 점에서 우리 예상치를 큰폭 상회한 셈. 중국법인 금융사고와 관련한 추가 충당금도 익스포져 전액인 760억원을 모두 적립했다는 점에서 관련 불확실성도 모두 해소
- 1) 3분기 총대출이 QoQ 0.8% 성장하고, NIM은 1.61%로 은행 중 유일하게 상승하면서(QoQ +2bp) 순이자이익은 개선 추세가 지속되었고, 2) 수수료이익은 QoQ 감소했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익이 2,364억원 발생하면서 비이자이익은 큰폭 확대되었음
- 3) 판관비도 2분기의 초과업적성과급 소멸로 QoQ 11.9% 감소했으며, 4) 대손비용은 6,910억원으로 크게 증가. 다만 중국법인 추가 충당금과 보수적 추가 충당금을 제외한 실질 경상 대손비용은 5,300억원 내외였던 것으로 추정. 3분기 은행 매·상각전 실질 연체와 NPL 순증액은 각각 9,200억원과 7,300억원으로 높았던 2분기에 비해 다시 낮아짐
- 충당금 등 4분기 발생 비용을 3분기에 선제적으로 인식했다는 점에서 4분기 순익은 YoY 증가할 개연성이 커졌음. 1분기의 저조한 실적으로 인해 연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전년대비 증익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 연초 이후 주가수익률, 상대적 NIM 강세, 양호한 실적 측면에서 방어적 매력 높음
- 우리가 10월초 프리뷰 자료에서 언급했듯이 동사의 NIM이 은행 중 유일하게 상승한 배경은 코리보 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금리 re-pricing과 예대율 규제 미적용에 따라 타행들과 달리 수신금리 상승 압박을 적게 받았기 때문으로 추정됨
- 물론 금리 상승으로 인해 중금채 시장조달금리도 큰폭 상승하고 있어 NIM 상승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단하기는 쉽지 않지만 고금리 정기예금 조달 경쟁에 뛰어들 공산은 적다는 점에서 적어도 4분기까지는 타행들보다 NIM이 선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 대형은행지주사들과는 달리 연초 이후 주가가 9% 가량 하락한데다 NIM에서 상대적 강세가 나타나고 있고, 3분기 실적이 양호한 편이며 현 PBR도 0.41배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업종내에서 방어적 매력은 높은 상태라고 판단
▶️ CET 1 12% 달성 요원해 주주환원 관련 모멘텀이 제한되어 있는 점이 최대 약점
- 3분기 CET 1 비율은 11.48%로 예상과 달리 QoQ 1bp 하락했는데 RWA가 금분기에 1% 가량 증가한데다 양호한 손익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으로 인해 OCI 관련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
- 업종내 CET 1 비율이 12%를 하회하는 유일한 은행인데다 방어적 매력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배당성향을 35% 이상으로 상향시키는데 필요한 CET 1 비율 12% 달성 가능성이 단기간내 요원하다는 점에서 주주환원 확대와 관련된 모멘텀이 부각될 여지가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 동사의 최대 약점임
리포트 ☞ https://buly.kr/28wR6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