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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꽁꽁꾀돌이)
내가 왜 김동연을 변명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ㅠㅠ
어쨌든 최근의 논란 중에 조금 억울한 부분도 있는 것 같아서 아는 부분을 쓸게
일단 나도 정치 고관여자(?)는 아니니까 내 말이 반드시 맞는 건 아니야. 여시들이 걸러 듣고 직접 찾아보고 팩트체크 해보는 것을 추천해!
나는 여시에 김동연관련 좋게 생각하는 글을 쓴 적이 있어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804899?searchView=Y
혹시 내가 정치업자(?)로 의심되면 내 글목록과 댓글내역을 살펴봐줘..나 걍 지독한 대깨문 재극기부대야..🥲
내가 글을 쓰게 된 흐름 :
2014년쯤 우연히 김동연 후보가 세월호 관련해 쓴 칼럼을 읽었는데
짧은 글이지만 27세의 다 키운 아들을 잃은 심정이 절절히 묻어나고 글을 참 잘썼더라고. 말미에 짧게 이력이 소개되어있었는데 상고 출신 은행원에서 야간대학을 다니며 행정고시를 치고 기재부 장관이 되었다는 이력이 임팩트있어서 기억에 오래 남게 됐어
궁금한 여시들 : https://www.joongang.co.kr/article/14598580
그게 아는 전부고 그 후로도 이사람 어떻게 사는지도 모르고 살았어
근데 어? 대선후보? 어? 이재명 단일화? 어? 경기도지사후보? 경기도절대지켜!!
이 루트로 조금 자세히 알아보게되었어 자서전도 읽어보고 삶의 행보도 찾아보고
사실 쩌리에 글을 쓸때까지는 나 또한 확신 없이 못 믿을 사람의 영업(?)을 하게 될까봐 고민했지만 내가 본 삶의 행보와자서전의 글로는 이 분에게 신뢰가 생겼어
결정적으로 신뢰가 간 계기는 더 밑에 설명할게
물론 다시말하지만 이건 나의 의견이고 팩트체크와 신뢰여부판단은 여시들이 스스로 해야해!
일단 여시들이 제일 의문스러워하고
또 내입장에서는 아 이거 김동연 좀 억울하겠다..싶은 몇가지만 쓸게
이사람 워낙 정치초보라 본인 입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내세울 창구나 자리가 많이 없는 느낌..
내가 이걸 왜 쓰고 있는걸까? 핸드폰으로 쓰느라 힘들다 🥲
1. 이재명 대장동 공격
이땐 단일화 전이니까..원래 대선후보로 나오면 서로 많이 뜯기도 하고 또 이당시엔 전국민이 잼통령이 대장동 주인인줄오해하던때니까…
글구 심하게 공격한것도 아니고 “사실이라면 신뢰를 위해 입증해 달라”한거랑 “대장동에도 버틸 만큼 맷집 이 좋다”라고표현한거야. 윤석열은 더 깠고 윤석열보다 이재명을 더 높게 평가한다고 했어
둘의 토론회도 서로의 의견을 오히려 더 귀기울여 듣고 질문하며 질 높은 토론을 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고
2. 이명박근혜 부역자 / 권력지향자
이 당시 정치인도 아니었고 그냥 공무원이었는데
사직하고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부역자라는 표현은 너무 간것같아
또 김대중정부부터 문정부까지 다 거쳐 일했고, 이명박근혜정부와 얽혀서 특혜를 누린 정황도 없어
성완종의 금품 제공을 거부한 사람이 155명 중 2명인데 그 중 한명이고
국민의힘에서도 영입하려하고 퇴임 후 수십억 연봉을 받을 자리도 다 거절해서
그다지 권력지향적이고 출세욕 있는 사람이라고 보이지는 않아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모두 가치관과 맞지 않아 사직을 요청했다고 하고
이명박때 반려되고 박근혜때는 사직 후 지방 중고등학교에서 봉사활동 하다가 아주대 총장으로 갔어. 총장으로 재임하면서는 애프터유라는 장학제도를 만들어서 거기 총장 월급의 절반을 기부했고..
3. 여론조사 조작하는거 같다 /조중동 언론이 김동연 편만 들어주는게 수상하다
여론조사는 오차범위내에서 늘리고 땡기고는 해도 저렇게 큰 편차의 순위까지 조작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하고..사실 그냥 본인 인지도와 능력이 넘사로 좋아서 잘나오는거야 ㅠㅠ
이분 뭔가 느낌만 보면 맨날 승진 밀리는 만년 과장상이라 친근하게 보이지 실제로는 엄청난 능력자야. 뒷배경 하나 없이엘리트들 사이에서 기재부장관, 경제부총리 거친 사람이야. 평소에 장관을 생각했을때 오는 권위를 생각해봐..
노무현 참여정부의 비전 2030을 이분이 맡아서 기획했고 미국에서 존스홉킨스 국제대학원 풀브라이트 교환교수를 역임, 세계은행(WB) 선임정책관으로도 일했어
한중 사드갈등이 심할때 중국으로 날아가서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고 미국으로 바로 날아가 미 재무부를 설득해서 환율조작국 지정을 막은 사람이기도 해
조중동이 감싸준다고 하기에는.. 김동연 네거티브 발언이 나올때마다 너무나 조중동이 제일 신나서 받아쓰는것..여시들이 직접 네이버에 김동연 부역자 쳐봐.. 김동연 네거티브 다 받아먹어서 그 키워드로 글쓴건 다 그 언론사…
상식적으로 여론 조사 결과만 봐도 김동연 흠집나면 당장 제일 좋을 사람이 오히려 염태영 안민석도 아니고 김은혜 유승민이야.
4. 안전한 자리만 탐해서 서울시장 거절하고 경기도 선택
본인이 워낙 경기도에 애착도 높고, 가장 잘 아는 지역이기도 하고, 특히 아주대에 월급의 반을 부어가며 진심으로 일해서 아주대여시들 증언도 많이 나와. 그리고 안전함을 택한다 한들 이번에 떨어지고 다음 지선에는 70살인데.. 마지막 기회일수도 있는 지방행정가로서 일해보고 싶은 욕심 있을수도 있지 이게 문제인지 나는 잘 모르겠어..🥲 경기도지사도 못지 않게 중요한 자리인걸. 그리고 안전제일주의라기에는 여론조사를 보면 그렇게 안전한 자리도 아님..오히려 빨간색이살짝 높다..우리 긴장해야해..
5. 문재인 대통령과 고성이 오가고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고성이 오간 부분은 양도세 때문인데
김동연 : 양도세는 확실히 25~30%로 올리되 2년은 유예해야 한다. 이 두개는 무조건 패키지로 가야 한다. 그래야 그 2년 사이에 매물이 쏟아져 나와서 공급이 확보된다 였는데 정부에서는 2년 유예 없이 바로 양도세를 올리자고 해서 의견이 안맞았던것.. 김동연은 앞문 열고 뒷문 닫아서 매물을 빼자 였는데 정부에선 앞뒷문을 다 닫는 행정을 한것.. 결국 정부가 이 정책으로 비판을 많이받아서ㅜㅜ 김동연말이 그 당시엔 맞긴했어..그래도 나는 정부측 입장도 이해 갔어! 사실 행정측면에서는 김동연말이 맞지만 대통령입장에서는 2년 유예만 해놓고 정권바껴서 세율 인상이 안되면 앞뒷문이 다 열려버리니까.. 무리하게라도 감행했던거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이명박근혜정부때도 본인 생각에 아닌거같으면 좀 강하게 주장하는 편이었어. 금융위기때는 하락 잡지 말자, 어쩔수없이 피를 봐야된다거나 복지예산 실질적으로 추경이 불가능하다는 것 같은거.
6. 내각제 찬성
국힘에서 말하는 일본형 내각제, 대통령 권한을 축소하는 내각제를 말한게 아니라 오히려 그런 분권형 대통령제를 비판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거야! 임기 1년 단축하고 개헌해서 지방선거랑 대통령선거의 싱크를 맞추자는 내용인데 재명이장님이랑 의견이 같은 내용이었어
전문 궁금한 여시들http://m.kyeongin.com/view.php?key=20220203010000464
그리고 관료 출신이라 보수적인 이미지가 강한데 추구하는 공약이나 행보는 최대한 현실적이되 또 의외로 개혁적인 편이야
본인이 살아온 행보 자체도 있는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변화와 도전을 추구하는 사람이고
상고-야간대-행정고시-공무원-미시건대학원석박사-세계은행-교환교수-기재부장관-기재부총리-총장-신당창립
저서 제목도 있는 자리 흩뜨리기고, 기득권 타파와 청년들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정책에 관심이 많아.
대선후보로 출마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렇게 끊임없이 도전하는 성격이면 출마 해볼 수도 있을 것 같아. 다만 당선에 연연할 느낌도 아니고 다음대선에 71세셔.. 굳이 출마하신다면 좋은 페이스메이커의 역할을 하시지 않을까?
7.검찰개혁에 왜 발언 안하냐
했는데 묻힌것.. 본인 생각을 모르겠다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다는 이유 중 일부도 상대적으로 발언기회나 발언이 퍼지는스피커가 없어서..
9.민주당을 위해 뭘 했냐/이재명못지킬거같다
이부분은 정말정말 그냥 내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걸러들어. 나는 크게는 당을 보고 당보다는 사람을 보고 사람보다는 뜻을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당에 헌신한 후보님들도 모두 사랑하지만, 헌신하지 않음이 곧 자격없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 당에 뭘 해줬다기보다 뭘 해줄 기량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이재명못지킬거같다는..도지사가 이재명을 지키는 자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아. 이재명 관련 네거티브가 들어올때 반박 할수 있지만 이재명을 지켜야 하는건 우리라고 생각..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이분에게 신뢰가 많이 간 건 저서 말미에 본인이 추구하는 삶의 이유를 쓴 글을 읽고..
걍 이것도 내 촉이야 너네한테 강요 XX
큰 아이가 세상을 떠난 뒤에는 그 전과 같이 많은 꿈을 갖지 않게 됐다. 그저 소박하고 단출한 꿈 몇 개 갖고 있을 뿐이다. 가장 큰 소망은 새로 생겼다. 매일 빠지지 않고 하는 기도의 내용이다. 언젠가는 다시 만나기를. 꼭 만나기를. 그 아이는좋은 곳에 조금 먼저 갔을 뿐이고, 그 뒤를 따라 언젠가 가슴 벅찬 해후(邂逅)를 꼭 하기를. 그래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상 이치에 대한 비밀을 알게 돼서 어리둥절해하면서도 함께 기뻐하기를. 그 소망으로 남은 생 살기를.
이것이 나의 새 버킷리스트 맨 윗 줄에 있는 소망이다. 그 희망이 있기에 나는 아직도 세상이 아름다운 곳이라 믿는다. (중략)
그렇게 큰 아이가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길을 계속 가고 싶다. 큰 아이는 내가 하는 일을 자랑스러워했지만, 공직에 있는동안 내가 어떤 자리에 있는지를 다른 사람에게 먼저 이야기한 적이 없었다. 돌이켜보면 자리의 높음, 명예나 명성의 크기가 아니라 내가 즐겁게 일할 때, 소신껏 일할 때, 힘든 일에 좌절하지 않고 헤쳐 나갈 때, 떳떳하고 부끄럼 없이 당당할때, 주위와 사회를 위해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할 때 큰 아이는 자랑스러워했던 것 같다.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할 수 있는의미 있는 일도 그중 하나일 것이다. 그런 길을 계속 가고 싶다. 큰 아이가 있었더라면 박수치며 응원할 길을 가고 싶다. 이 책도 그중 하나이기를 바란다. 여기 있었더라면 함께 길동무하며 갔을 길을 가고 싶다. 큰 아이와 무언(無言) 중에 한수많은 약속을 지키는 길을 가고 싶다. 속삭이듯 “맞아요. 이 길이에요, 아빠.” 하는 길을, 다시 그 아이를 만날 때까지 가고 싶다. - <있는 자리 흩트리기> 중에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그냥 이런 가치관을 가지고 정치에 뛰어든 사람이 본인 욕심이나 기득권을 추구할 사람, 또는이리저리 소신없이 흔들릴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어. 실제로 보여준 삶의 행보도 내가 찾아본 안에서는 전부 그래. 물론이건 나의 생각이고 여시들의 판단은 개개인이 각자 하는거라고 생각해
읽어줘서 고맙고 혹시 더 이사람의 내역(?)이 궁금하면 내가 지난번에 쓴 글 한번 읽어봐줘!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804899?searchVie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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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쩌면 자세히 읽어봐야할거같네
글 써줘서 고마워 다시 생각하게 되네,,
여시야 잘읽었어 뭔가 확신이 생기기도한다
잼마을에 대선당시 김동연 뒤에서는 이재명 힘들게 했다는 글 봤는데... 이재명이 엄청 힘들어했다고 그랬음ㅜ
이재명 삼인회 의원들이 유일하게 방문한게 김동연이랑 조정식임. 둘 중 누가 되어도 무방하다고 봐
난 당연히 김동연이여야 한다고 생각함!!!ㅠㅠㅠ
김동연 화이팅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