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029780)/ 하나증권 최정욱, CFA
★ 삼성카드(매수/TP: 60,000원 - 하향): 조달코스트와 대손비용 측면에서 금리 상승 영향 본격화
▶️ 3분기 실적은 예상을 상당폭 하회해 다소 부진. 영업환경에 대한 불확실성 지속 중
- 삼성카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0,000원으로 하향
- 목표가 하향은 3분기 실적 부진 현상 등을 감안해 이익추정치를 하향했기 때문. 3분기 순익은 1,398억원으로 QoQ 9.3%, YoY 13.5% 감소해 우리예상치를 상당폭 하회해 크게 부진. 이는 조달비용률 상승 폭이 예상보다 컸던데다 대손비용 역시 상당폭 증가했기 때문
- 1) 3분기 개인신판 취급고가 YoY 8.5% 성장했고(시장 성장률은 YoY 5.0%), 카드론과 할부리스 잔고 증가 등으로 이자 및 수수료이익이 QoQ 2.8% 증가했지만 2) 시중금리가 큰폭 상승하면서 총차입금리가 높아져 조달비용은 QoQ 14.7%, YoY 28.8% 크게 급증했음
- 3) 워크아웃 등 개인회생신청 접수 규모가 2분기의 1,810억원에서 3분기에는 1,890억원으로 더 늘어난데다 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회수 환경이 추가 악화되면서 대손비용도 2,230억원으로 다소 크게 증가
- 6월부터 시작된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이 3분기 중 약 1,000억원 가량 증가하는 등 상품 다변화 등으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기는 하지만 최근의 금리 상승 추세가 카드사 조달비용률 측면에서는 계속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고, 개인회생신청 규모 확대 지속 등으로 인해 회수율 개선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영업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
▶️ 인위적인 대출자산 축소 필요성은 적은 상황. 4분기 차입금리 상승 폭은 10bp 전망
- 3분기 현금서비스 잔고는 1.16조원으로 QoQ 6.2% 감소해 상반기의 급증세에서 감소로 전환. 다만 카드론 증가율이 YTD 1% 내외에 불과한데다 총량규제에서 중금리대출은 제외되기 때문에 규제에 따른 인위적인 대출자산 추가 축소 필요성은 적은 상황
- 한편 금리 상승으로 인해 3분기 신규조달금리가 3.90%로 23bp 상승했고, 총차입금리도 3.34%로 24bp 상승. 과거 저금리 채권의 만기가 3분기에만 1조원 가까이 도래해 총차입금리 상승 폭이 예상을 상회했음
- 4분기에도 8,000억원 넘게 만기도래하지만 평균 조달금리가 3분기 만기도래분보다는 높아 4분기 총차입금리는 약 3.45% 내외로 10bp 추가 상승에 그칠 것으로 추정
▶️ 기대 배당수익률 7%로 배당매력은 충분. 기보유 자사주 처리 방법에 대한 고민 필요
- 조달비용과 대손비용 상승 영향 등을 감안해 올해 삼성카드 연간 추정 순익을 기존 6,310억원에서 5,930억원으로 하향. 따라서 전년대비 약 8% 내외의 감익이 예상되지만 회사측의 DPS 유지 의지를 감안할 때(2025년 DPS는 2,800원) 배당성향은 2025년 46.3%에서 올해에는 5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음. 현 주가 기준 기대 배당수익률이 거의 7%에 달하고 있어 배당매력은 충분한 상태
- 내년 3월 주주총회 전후로 결정될 기보유 자사주 소각 여부도 시장의 주요 관심사항. 그러나 이는 신규 취득 후 소각이 아닌 기존 보유분의 소각이라는 점에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기대보다 크지 않을 수 있고, 카드업황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경우 100% 일괄 소각 보다는 일부를 신성장산업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법 등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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