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001040)/ 하나증권 최정욱, CFA]
★ CJ(매수/TP: 160,000원): 좀처럼 식지 않는 올리브영의 성장성. 푸드빌도 호조
▶️ 컨센서스 상회한 2분기 실적. 식품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수익성 개선 흐름
- CJ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0,000원을 유지
-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YoY 33.57% 증가한 6,66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큰폭 상회
- 1) 비상장사인 CJ올리브영의 내국인 매출 및 외국인 매출의 고른 성장세로 영업이익 증가세가 지속된데다 CJ푸드빌도 미국 중심의 베이커리 사업 성장으로 수익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2) 우려가 컸었던 CJ ENM 또한 글로벌 콘텐츠 판매 확대 및 Tving 성장에 따라 영업이익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 3) 제일제당은 트립토판 및 스페셜티 업황 호조에 힘입어 바이오부문 영업이익이 YoY 17.4% 증가했고, 제일제당 자회사인 대한통운도 비용효율화로 수익성이 제고
- 다만 주요 사업들의 실적 호조 속에서도 식품&식품서비스 부문은 다소 부진했는데 1) 프레시웨이의 경우 병원 파업 영향이 지속된데다 외식 경기 침체로 실적 부진이 이어졌고, 2) 제일제당의 국내 소재/가공 마진 또한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1,3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YoY 4.8% 감소했기 때문. 그러나 프레시웨이의 경우 온라인 성장이 가파르고, 제일제당도 해외식품 매출이 유럽과 오세아니아 등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에는 개선 기대
▶️ 올리브영은 매출 고성장 속에서도 마진율 유지 현상 고무적. 영업이익률도 상승 추세
- 올리브영의 2분기 매출은 YoY 24.8% 증가한 1.2조원을 기록해 QoQ로도 11.9% 증가하며 큰폭 성장했는데 외국인 관광객수 증가와 더불어 K-뷰티 인지도 확대 등으로 외국인 매출이 대폭 증가하고 있기 때문. 2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분기대비 50% 이상 급증해 총매출 대비 외국인 매출 비중은 15%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됨. 다소 포화상태로 보였던 점포수도 2분기에 16개나 증가했는데 외국인관광객을 타겟으로 한 소규모 점포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임
- 보다 고무적인 부분은 카테고리 확장을 통한 고성장 속에서도 마진율 또한 유지되고 있다는 점임. GPM이 유지되는 반면 물류창고 투자비용 감소 등으로 판관비율은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률이 13%대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됨
- 올리브영은 지난 5월부터 일본법인 신설로 PB제품 수출을 본격화한 가운데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역직구몰 성장 전략을 추진 중인데 내년부터는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
- 푸드빌 또한 OPM이 높은 미국 중심 베이커리 사업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확대 중. 2분기에는 글로벌 매출 외에 국내 매출도 개선 중인 상황
▶️ CJ CGV는 부채비율 하락했지만 재무건전성 제고에는 시간이 다소 필요할 듯
- CJ올리브네트웍스 현물 출자 건이 지난 6월 3일 법원 인가 결정을 최종 통지받으면서 1년여간을 끌어왔던 CGV의 올리브네트웍스 편입이 기존 안대로 성공적으로 완료
- 금번 편입으로 CGV의 부채비율 또한 413%로 큰폭 개선(리스부채 제외시 213%). 다만 높은 이자비용은 여전히 CGV에 부담으로 작용 중인데 2분기 이자비용은 785억원(이자비용 319억원, 리스부채상각비용 466억원)으로 영업이익 223억원보다 높은 상태
- 실적은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재무건전성이 안정적인 수준으로 제고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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