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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견 세상도전기 ★
 
 
 
카페 게시글
당뇨견 케어 당뇨판정 초기에 무엇부터 해나가야 할까요?
해피0430 추천 0 조회 355 17.04.12 02:05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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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4.12 08:59

    첫댓글 저희 강아지도 만12세에 2주전 500이넘는 수치로 당뇨판정받았어요..퇴원시켜와서 주사에 밥에...주사기며혈당기며사료며 알아보는것부터 싹다그냥 멘붕이던(주사놓다움찔해서바늘빠져허공에약다쏘고ㅜ)지난 2주..그래도 한 보름 했다고 주사도 좀늘고..(아직도달달떨긴하지만ㅜ)혈당체크도 네다섯번찔러 한번될까말까던게(새벽에주저앉아통곡ㅜ) 한두번만에 성공하기도하고 그렇게되어가긴하네요..;전 뭣보다 보호자가 같이 우울해지지않는게 첫째인거같아요 개들은 호르몬냄새로 반려인 기분도 전달받고 심지어 사람 혈당냄새도 맡을 수 있다죠..어차피 이겨내야할거..내가 이러다가 병따위에 건이한테서 함께하고있는 행복마저 다빼앗겠다싶ㄷ

  • 17.04.12 09:00

    더라고요.. 당세기가 큰 도움인것같습니다...저도초보라 뭐드릴말은없지만 기운내시란 얘기 해드리고싶었어요 함께 힘내요:)

  • 17.04.12 09:12

    제 짧은경험으로 그나마 드릴수있는 얘긴...주사기같은 소모품 처음부터 싸다고 대량구매하지마세요..병원이랑 같은 주사기 인터넷에 싸길래 다섯박스 시켜놓고 당세기보니 바늘 더 짧은 게 있고ㅜ혈당측정기가 운좋게 구해져서 검사지랑 채혈침이랑 또 다 사고보니 채혈량이 충분해야 되는 기계라 아무리해도 피가 모자라.. 다시 소량의 피로 체크되는 측정기랑 검사지로 다시 다 사고......정신없는와중에 바보짓 여럿하면서 혼이 더 털렸어요...ㅜ 충분히 더 잘하시겠지만 천천히 카페글 많이 둘러보시고 하나하나 해나가시길~

  • 작성자 17.04.12 11:59

    저희 아이와 동갑인 아이네요.정말 소모품 하나 사는데도 뭐가 좋은건지 몰라 종일 찾고 검색을 합니다.아직 아는것이 없으니 뒤죽박죽입니다.판정받고 제가 잘한것은 이 카폐을 찾아낸것 뿐입니다ㅜㅜ오늘 아침에 주사를 2번째 주사를 놓아봤는데 아무래도 제가 조만간 심장질환이 오지 싶어요.그래도 이렇게 카폐 들어와서 정보도 얻고 힘되는 말씀을 해주시니 빨리 정신차리는게 아이가 덜 고통 받는 것이라 굳게 맘 먹어 봅니다.건과 참님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17.04.12 09:28

    일단 병원에서 그래프를 그리신 상태라면 그래프를 꼭 받아오셔야해요 인슐린을 주사한후에 얼마만에 떨어져서 언제 오르는지 파악을 보호자가 해놓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일단 정해진 사료량은 꼭 먹이시고 주사하셔야해요. 덜먹이면 혈당이 낮을수가 있습니다..첨엔 엄청 거부를 합니다..하지만 차차 적응하니 넘걱정마세요 사료를 갈아서라도 꼭 먹이셔야해요..그리고 일반적으로는 주사후 운동이 좋지 않습니다..주사를 맞은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혈당이 빨리떨어질수있어요 그리고 너무 고혈당이거 낮을때도 위험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17.04.12 09:30

    그래프를 보시면 혈당이 낮은시간대가 있어요 그러다 오르는 싯점이 있는데 이싯점에 운동하시는 좀더 안전해요.. 약간의 가벼운 산책정도는 크게 문제되지 않을수있으니 참고 하세요.. 소변스틱이 구매하시는게 좋구요 병원에선 대충 종이컵에 얼마만큼이라고 사료량을 정해주는데 꼭 소형저울사세요 소형견들은 몇알에도 혈당이 높고 낮아져요.. 소변스틱은 검색해보시면 판매처랑 다 올라와있을겁니다.. 지금 하루그래프를 그리고 집에오신것 같은데 당분간은 병원에 자주가셔서 혈당이 잘유지되는지 낮은시간대 그리고 높은시간대를 꼭 체크하셔야 합니다 익숙해지면 집에서 혈당체크하시면 좀더 좋겠지요

  • 작성자 17.04.12 11:37

    병원에서 상담할때 혈당곡선그래프기록지를 복사해달라 했어야 하는데 외어야지 생각만 했었습니다.당장 받으러 가야 겠어요.아이가 아무리 달래봐도 밥을 거의 먹지않아 인슐린을 정해준양의 반정만 투여한 상태입니다.밥에 뭐라도 간식을 섞어주고 싶은데 아직은 제가 지식이 부족한지라 겁이나서 함부로 주지도 못하고 있습니다.부족한 저를 만나 아이가 고생하는거 같아 자책하다가 이렇게 도움되는 말씀을 해주시니 열심히 배워야 겠다는 의지가 생깁니다.정말 감사합니다.

  • 17.04.12 11:39

    @해피0430 너무 않먹을려고 하면 닭가슴살삶아서 조금이라도 비벼 먹이세요.. 혈당이 조금더 오를수있지만 먹게해야해요 컨디션 좋아지면 잘먹을수 있을거예요.. 지금 적응기라 혈당이 완전 안정된게 아니니 너무 조금해 마시고 일단 애가 컨디션도 찾게해야할것 같아요

  • 작성자 17.04.12 11:49

    @예지 닭가슴살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건데 사료에 조금이라도 비벼 줘야 겠습니다.빨리 저녁때가 되어서 먹일수 있음 좋겠어요.병원에 계속 물어보는것도 눈치가 보여서 애가 탔었는데 감사드려요~

  • 17.04.12 11:50

    @해피0430 네 ㅎㅎ 가루처럼 잘게 해서 비벼서 주세요 많이는 않되요구요 ^^

  • 작성자 17.04.12 12:01

    @예지 네!조금이라도 밥을 먹어준다면 정말 기분이 한결 날아갈것 같습니다.점심때인데 맛점 하세요^^

  • 17.04.13 21:12

    글을 너무 생생하고 유머러스하게 쓰셔서 제 초보 시절이 떠올라(아직도 3개월된 초보긴 하지만) 공감하며 읽었어요. 처음에 주사놓을 때 심장이 얼마나 방망이질을 치던지.. 이러다 내가 심장질환 걸릴꺼 같다고 생각했던거 정말 초공감이에요ㅎㅎ 근데 사료는 당뇨 처방사료 먹이시는건가요? 저는 w/d 먹이는데.. 지금은 건사료를 메인으로 먹이지만, 가끔 캔 w/d를 섞어줘요. 캔사료를 더 좋아하고 잘 먹더라구요. 밥 잘 안먹으려고 할 때 캔사료 줘보시면 어떨지요.

  • 17.04.13 21:16

    그리고 저도 첨에 저혈당의 공포에 떨었는데.. 그런일이 생기면 안되겠지만 만약에 발생하면 빨리 올리고당 한숟가락 먹이면 되겠지 하고 마음 편하게 생각해요. 다만, 집에 강아지만 혼자 있게 되는 상황에 대한 대비는 해두어야겠죠. 전 주사 놓는게 가장 힘들었는데.. 엄청 반항하고 거부하던 강아지도 점점 주사를 받아들이더라구요. 지금은 편하게 놓구 있어요. 곧 수월해지실 거에요.

  • 17.04.21 06:43

    글을 읽고 순간 내가 쓴글인가?했습니다
    우리 뽀돌이도 4.15일 당뇨 판정받았어요
    님 아가처럼 병원케이지안에서 난리쳐서
    수액줄도 물어뜯고 ..난리도 아니였죠
    저도 초보로서 이제 일주일 돼네요
    어제 저녁밥먹이고 주사놓는데 아파해서 단호히 주사놓고 ..꼭 안아주며 "미안해 미안해" 했어요
    여기 카페 많은정보 보며 당뇨가 참 힘든병이구나 ..생각하지만 우리아가들도 이해하고 잘견뎌줄꺼예요
    저도 혈당체크는 아직 안해봤어요
    주문해놓고 주사도 8ml병원에서 사왔지만
    6ml주사도 여기카페보구 알게됐구요
    님 우리 힘을냅시다 .
    그래야 울아가들이 건강히 이병을 잘버티고 이겨낼수있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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