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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근무하는 회사에 입사하여
업무파악에 정신없는 2주의 시간을 보낸 후,
용인 기흥에 있는 삼성연수원에서 1박 2일간 U-DAP 교육을 받았었다.
"네 안에 답이있다." 는 뜻이였는데
많은 교육 내용중에 눈물샘을 자극한 시간도 많았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시간은
아무래도 교육을 수료하는 마지막 과정에
사랑을 담은 황금빛 장미꽃 휘장을 동료들에게 달아주며,
세상에 태어나 백만송이 사랑을 나눠주고 돌아오라는
지금 흐르는 음악의 참뜻을 알았던 순간이 아닐까 싶다.
먼 옛날 어느 별에서 내가 세상에 나올 때
사랑을 주고 오라는 작은 음성하나 들었지
사랑을 할 때만 피는 꽃 백만 송이 피어오라는
진실한 사랑을 할 때만 피어나는 사랑의 장미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
새로운 직장에 대한 낯설음도 있었고
많은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기에
그 소중한 시간을 놓치지 않고, 많은 동료들과의 만남을 가졌었다.
U-DAP 교육을 계기로
그 다음날 부터 회사를 알아가고 적응하는데
가속도가 붙어 새로운 환경을 충분히 즐길수 있었지... ㅎㅎㅎ
오늘 아침출근길에
우연히 들은,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
4년전 그때의 기억이 가물가물 되살아 난다.
오늘은,
이 세상에 태어난
참다운 나의 모습을 되돌아 보며
백만송이 사랑을 채워가는 충실한 하루를 살아 보련다.
아름다운 삶의 빛을 담아
진실한 사랑의 장미꽃 일곱개 이상을
오늘 하루 소중한 마음으로 전해주고 싶다.
-無.
첫댓글 글 잘보고갑니다 심수봉 노래도 잘듣고요 감사합니다..
저두 삼성연구원에서 잠시 일한적이 있었는데.. 기억이 새롭네요..무소유님의 글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