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에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아우디의 신차 Q3의 런칭행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그냥 차량 프로모션 행사라기 보다는 일종의 전시회를 본 느낌이었습니다.
기존의 신차 출시 행사는 차량과 부수 이벤트의 진행 비율이 8:2? 7:3 정도라면
이번 Q3 런칭은 최소한 6:4 정도의 메인과 서브의 비율이 이뤄진 것 같습니다.
Q3의 컨셉인 디자인, 스페이스, 퍼포먼스와 결부되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와의 결합을 모토로 하여 상당히 독특한 런칭 이벤트를 열었는데요
과연 마케팅에 있어서도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아우디 답습니다 ^^
자동차만 전시되어 있어 간단한 다과를 통한 런칭쇼행사를 파괴해버린 아우디
신진작가들의 작품만으로도 볼거리가 풍성한 자리였습니다
한편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번 런칭 행사는 3종류의 컨셉의 작은 전시회가
함께 열렸는데, 이 3종류의 컨셉이 곧 아우디 Q3의 컨셉에 맞춘 이벤트입니다.
‘디자인’, ‘스페이스’, 그리고 ‘퍼포먼스’
디자인 예술가 김형관씨의 디자인 큐브, 공간 미술가인 라오미씨의 스페이스 큐브,
마지막으로 퍼포먼스 미술가 황규백씨의 퍼포먼스 큐브.....
이 세 작가는 실제로도 이러한 각각의 성향에 따른 작품 활동을 해 나가는 신진 작가들로서
이번 아우디 Q3 런칭 행사를 즐기는 재미를 한껏 더해주었습니다.
우선 김형관씨는 컬러 박스테이프를 이용한 감각적인 작품을 만드는 전시작가인데요,
이번 아우디의 디자인 큐브에도 그런 김형관 작가의 독창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반영되었습니다.
박스테이프를 활용한 ‘테이프회화’ 라는 그의 독특한 작품을
아우디 Q3 의 유니크한 디자인과 매칭시킨다는 의미로 보여집니다.
출시 이전에 제원이야 이미 공개가 되었지만 가격이 미정이었는데요,
독일에서 29900유로로 출시가 되어서 국내 수입시에는 세금 포함하여 5000만원
초반대로 예상이 되었는데 5,470만원으로 국내 판매가가 결정이 되었습니다.
2.0TDI 엔진에 디젤 연료 1968cc, 연비는 2등급으로 오토 기준 14.1km인데 고속도로에서는
16.2km까지 상향된다고 합니다. X1시리즈와 달리 자동 7단 변속미션이며
Co2 배출량은 BMW보다 50g가까이 줄어들어 친환경 차량이라는 수식어도 빠질 수 없겠네요.
SUV이기 때문에 실용성과 공간성에 있어서도 강점이 부각되는데
기본 트렁크 용량이 460리터에 시트를 접으면 1,365리터까지 늘어납니다.
무엇보다 자동차 가격이 매력적입니다
아무리 아우디란 브랜드가격을 고려하더라도
우리나라 SUV와 정말 큰 차이가 없어졌습니다
오히려 이런 외적인 부분이라던지 연비까지 고려한다면 더 좋은 선택입니다
라오미씨는 전통공간과 현대공간, 그리고 상상 속의 공간을 아우르는
공간초월적인 디자인을 보여주는 공간디자이너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마치 병풍을 보는 듯한 기본 틀에 전통적 이미지들이 많이 삽입되어 있지만,
그림을 보면 전혀 ‘고화(古畵)’ 같지가 않습니다.
이런 시공간을 초월한 독특한 공간, 그것을 Q3 의 스페이스 큐브로 반영한 거지요.
황규백씨는 영상은 물론 사진과 미니어처까지 소재로 활용하는 영상 시각예술 작가입니다.
단순한 평면 이미지만이 아닌 입체, 영상까지 작품세계로 아우르는 작가로,
그만큼 다양한 작품 세계를 보여줍니다. 그것을 바로 퍼포먼스 큐브에 대입한 것이죠.
다양하고 다이나믹한 스펙트럼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거죠.
이 세명은 모두 현재 주목받고 있는 신진작가라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이번에 아우디의 후원으로 Q3 의 3가지 컨셉을 각각 설계한 거라고 합니다.
앞으로 이 공간은 이들 말고도 다른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써 고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전시 일정 및 더 자세한 사항은 Q3 런칭 기념 사이트(http://q3.audi.c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