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병 한철희의 시간표!.
5:40분 기상 !
- 침구류 정리하고 50분에 취사장 들어가서 손씻고 깨끗히 쌀씻고 밥하기..!
-하는일 : 밥하기 , 우유뺴기 , 채썰기 , 설거지하기 , 국하기 , 보존식 담기 !!;;
08:00 아침 끝...
-진심 2시30분가량 영어공부하기 !!... 전역후 바로 TOEIC 볼수있도록...
다음 식사준비까지 2시간30분... 자유
10:30 점식식사 준비 !.
-채썰기 ,국하기 , 냉동식품해동 , 설거지하기 , 보존식담기
13:00 점심끝 !
- 마무리 모두 짖고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3시간30분가량 독서및 思索
다음 식사 준비까지 3시간30분 ... 자유 !!
16:30 저녁준비 !
- 채썰기 , 국하기 , 모든지배우기 , 내일아침메뉴 보고 냉동있으면 미리 냉동실에서 빼놓기 ..
밥다하고 오후 18시에 병사들 식사할떄 샤워하고오기..
19:00 저녁끝 !
- 1시간 30분간 사지방하기 블로그 꾸미기 , 정보얻기
20:30 막사 생활관 청소 !
-감사일기쓰기 , 뉴스보기
22:00 연등시작 !!
24시까지 자기계발책쓰기 start..
자,, 취사병이아닐떄는 하루에 2시간밖에 공부할시간이없었다.. 연등까지하면 4시간이지만..
그런데 취사병일때는 .. 공부시간이 2시간30분 + 3시간30분 = 6시간..
와 정말 너무너무 겁나 겁나 행복하다 ... 군대에서 이렇게 공부할시간이 많다는게 ... 연등시간까지합하면 8시간 공부할수있네 ?? !!!
월,수,금은 채소와 냉동류등 들어와서 정리좀하느냐고 아침에 2시간밖에 못쉰다고하였다.. 그래도 그것도 감사하다..
원래 일과라면 다해서 자투리시간이 2시간밖에안되었으니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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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주말은.. 이야기가 달라진다 ㅠㅠㅠ;;;
주말에도 6시간밖에 안된다는거다..공부할수있는시간이 ;; 만약 취사병이아니었다면 주말 토,일은 내내 쉬는거겠지만;;;히히
그래도 감사하다 3개월하면 3박4일 포상휴가 받을수있으니간....
그리고 주말에도 내가 통제가 안되어 계획표를 만들었는데도 ㅠㅠ 잘 의지가 안되었었다... 이렇게 평일이 주말이면 주말이 평일이면 공부할수있는 마음가짐도 똑같지 않을려나 ? 흐흐흐흐,, 재발;;; ㅋ 그래도 운동좀하겠지..ㅋ 몸이근질근질거려서 ,,,가많이 있지못하는 나의 정체성?..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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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병이된 계기..
나는 원래는 운전병보직으로 군에들어와서는 11개월정도하였나. 부식차수령하다가 ... 이제 5개월정도는 차량정비병하다가 ...
이제남은 군 5개월은 취사병이네... 후하하하하하
차량수리를 맡았지만 차량수리병에 수짜도 잘몰라서 매일 중대작업만 하여서.. .... 다다음주에 px병이 이제 전역이라서 미리 선수쳐 소대장님에게 px자리가 보직옮기면 안되냐고 물어보았다.
-px하면 나만의 공간도있고 물건파는 방이지만;ㅋ 그리고 판매하면서 오전오후에 공부나 책을읽을려고하였었다..히히
그래서 행보관님이 오라고하여 갔는데;; 취사병하는것이 어떻냐고 물어보아 .. 두말없이 바로 콜외쳤다.. 취사병 낙찰,,,!!
어떻게 되었냐면... 지금있는 취사병이 손목에 그 티어나온 뼈에서 뼈가 점점 커지고 자라고있어서 담주월요일에 강릉군병원에가서 수술한다고하였다.
아무렇지도않게 건강히 잘 수술하여 빠르게 회복하여 다시 부대를 오기를 진심으로 기도하는바이다..
다행인건 이제 쌀쌀해서 다행인것같다 만약 여름이되가면 수술한자국 짜증날텐데..ㅎ 내가 손 꼬매봐서 느껴보았다.
원래는 px자리가 이제 다다음주면 전역하여서 px하려고하였던거였는데..행보관님께서 취사병이 어떻냐고 물어보가 취사병 쪽으로 간것이다;; 그래도 근무가없어서 너무너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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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연습삼아서 한번 보면서 배우고 ,,
오늘부터 시작!!..
세명이서 아침과저녁은 80인분 만들고 점심은 간부까지 180인분정도 만듬...
그런데 이제 한달후면 1월군번 전역함..;;ㅋ 그러면 내가 최고참이고 또 한명 들어오겠네..히히
빨리 배워서 알려줘야지 .. ㅋ 지금 취사배우는게 너무너무 재밌다 ..
오늘 배운점 !! 칼잡는점...칼을 일단 손마디위로 올리면안된다.. 그리고 계란 한손으로 터트리는점..ㅋㅋ
후임한명에게 많은걸 배우고있는데..ㅋ 탕수육나오니간 정말 싫어하였다...ㅋ 취사병의 모든공통점 튀김하는걸 싫어하다..ㅋ 근데 나는 겁나좋았다.
하는거 계속 주워먹는 재미 .. 맛..ㅋㅋ;;
나는 거의 설거지담당..ㅋ 요번에 다친애가 취사병 막내여서..개가하는일 내가 맡아서하고있다..어차피 배우는 단계니간..히히
그리고 정말 너무너무 좋은점은 음악을 들으면서 할수있다는건데...
내가 2차휴가나가서 CD도 겁나 구워와서 노래부르며 즐기면서 일을하고있다..ㅎㅎ 아주 재밌게...
그래서 이제는 노래방에 가는돈이 반이 줄어든것같다...ㅎㅎ 거의 2틀에 하루골로 가게되는데... 이제는 안가도될것같다.히히
해외 아동에게 돈보낼려면 돈도아껴야 하니..흐함;; ㅋ 그리고 9월첫째주 유격훈련..하읔..
너무너무 재밌어 . .취사도 미래를위해 밖에나가 활용할수있다는것에 너무 군생활에 재미를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하루도 이렇게 다치지않고 무사히 지나가고 꿈을위해 무언가를 노력했다는것에대해..
첫댓글 화이팅입니다..제가 군수과에 군생활을 해서 취사병이 얼마나 힘든지 조금은 알고 있어요.
그럼에도 긍정적인 모습 멋져요~!! ^ ^
ㄷㄷ..저도 군수과랑 친한애가있어서 군수과가 얼마나 힘든지 알고있어요 ㅠㅠ..;;
작업이란 작업... 다불려다니고 창고정리 흐핰;;;ㄷㄷ...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ㅎ
멋진 군인이시네요~ 하루 일과가 눈에 쏙 들어옵니다. ^^
감사합니다 멋진 네페르타리님도 밝고 빛나게 꿈꾸며 ..행복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ㅎ
와우~!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어쩜 하루 일과를 일목요연하게 잘 적으셨는지 그 생활이 절로 느껴집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다치지않고 무사히 지나가고 꿈을 위해 무언가를 노력했다는 것'... 너무 잘하셨습니다...
매일매일 멋지게 거듭나시는 철희님의 군 생활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정성어린 댓글을보아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고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웃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취사병으로 옴기셨군요! 매일매일 새벽에 일어나 아침을 준비해주시고 3끼 꼬박꼬박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쉬는시간마다 공부하시고 책읽는 모습에 이런 동료있으면 정말 행복하겠다!
싶을정도로 열정이 느껴지네요!
피곤하실텐데 야간 연등까지 하시는 당신의 열정에 저또한 감화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철희님
꿈감사사랑님도 같은 22살나이인데도 불고하고 이렇게 따뜻한 글을 써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꿈감사사랑님도 열심히 꼭 원하시는것을 이루시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