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농사를 시작했습니다.
작년에는 700개 정도 심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수확도 못보고 집에서 먹을 거리만 조금~~~
올해는 작정하고 좀 많이 심었습니다. 주변에서는 곁가지를 쳐 주어야 한다고 하고 또 다른 지역
사람은 그냥 두어도 된다고들 하니 , 어찌해야 할지.... 지금까지는 조금씩 심는거라 저도 곁가지를
치기는 했어도 올해는 양도 많고해서 곁가지 칠 일이 엄두가 나질 않네요... 그냥 두어도 되는지
궁금 합니다...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첫댓글 고추재배하실때 곁가지는 따는게 좋습니다
첫꽃(방아다리)이 피는 아래 곁가지를 모두 따내면 좋은점
1. 바람이 잘 통하여 탄저병 등 병해에 덜 걸림 (제일 좋은점)
2. 관리하기 좋음
3. 비바람에 쓰러지는게 적음
옛날에 재배하던 품종들은 곁가지를 2~3개 정도 남겨야 수량이 많았는데
지금은 품종이 바뀌어져서 곁가지를 따는것이 유리합니다
700개 정도면 금방끝나요
농사님 말씀대로 곁가지는 모두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5월 말경 밒에서 3-4 번 잎까지 곁가지가 나면 맨위의 순가지만 남기고 모두 떼어내어 ..
그순을 나물무쳐 드시면 너무 맛이있습니다.
그리고 자라는대로 모두 제거해 주세요...
궁금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위에 두분말씀 감사합니다.
맞습니다.곁가지 모두 제거해서 병에도 강한것 같았습니다.(경험상)
테클 아닙니다. 방아다리 밑에 가지를 제거하면 키가 많이 커지요.고추 주산지인 영양에서는
곁가지를 그냥 두드라구요.곁가지에 달리는 고추의 양도 많으니 시험삼아 제거도 해보고 그냥 놔더도 보고........농사는 나의 고유 방법을 찾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네 저도 그런 얘기를 듣고는 헛갈리기 시작하더라구요. 경기도 이쪽은 다 곁가지를 따니까요...
영양에서 고추 농사를 짓는 분은 그쪽은 그냥 둔다는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그냥 두어도 되기는 한답니다.
그러나...문제는 고추 곁가지가 많이 나와을때는 지지대의 힘이 감당이 안되어 장마철 바람에 모두 넘어지며...
통풍이 안되어 탄저병...역병등의 병충해 발생이 심각하여 거의 못먹게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참고가 될런지요...
저희 아버지도.. 고추 가지 치는거 안하시던데요. 여긴.. 전라도.
저희동네도 가지치기 안하는데요.. 전라도...
저도 혹 몰라서 시험삼아 100주 가지치기 해봤습니다..경험이 젤루 중요하다고 미친척하고 따주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