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창문에 성애가 하얗게 얼어 붙고 그저께부터 밖에 수돗물이 얼지 않도록 조금씩 떨어지도록 열어 놓았었는데 밤사이에 수돗물이 얼어 버렸다.
아침에 누님댁에서 식사하러 올라 오라는데 자동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고 버걱버걱 거리다가 아예 힘이 없어서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얼마전부터 자동차 밧데리가 오래되어 기능이 떨어졌는지 시동걸때 시원시원하게 걸리지 않고 불안불안해서 어제 프린터 잉크를 주문할때 자동차 밧데리도 검색해 보고 주문은 하지 않았었는데 오늘 아침에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
사실 밧데리가 완전히 방전된것은 아니라서 설마했었는데 날씨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한파가 계속되니 밧데리 기능이 뚝 떨어져 버린것 같았다.
이럴줄 알았으면 어제 주문했었으면 오늘중으로 도착했을 텐데 아쉬운 생각이 들었지만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주문해 놓았다.
오늘도 어제처럼 추워서 야외에서 작업하지 못할것 같아서 아예 농장에 올라가지도 않았다.
저녁때 전화로 선장댁에서 오라는데 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고 했더니 데리러 와서 갔더니 그저께 잡아온 놀래미 회를 떠 놓고 부른줄 알았는데 멧돼지 잡은것을 얻어 왔다며 선장들이 모여 밖에서 숫불 구이를 해서 몇점 집어 먹었다.
그저께 선장이 낚시배에 올라갔다가 미끄러져서 떨어지는 바람에 엉덩이에 타박상을 입고 어제 병원에 다녀왔다는데 뼈는 이상이 없지만 심한 타박상이라서 구부리는데 힘들다고 했다.
돌아올때 걸어 오려고 했더니 굳이 태워다 주겠다고 해서 타기는 했지만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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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귀촌의하루
한파에 자동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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