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매우 흐뭇한 내용입니다.
일찌기 가나안 정복전쟁을 시작하기 전,
이스라엘 열두지파 중에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가
요단강 동편의 땅을 먼저 찜해 놓고
거기 거주하겠다고 선언을 했었습니다.
모세는 그것을 허락하는 대신에
세 지파에게 가나안 정복전쟁에
다른 지파들과 똑같이 참전하여
전쟁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했고,
그들은 그 명령에 충성스럽게 순종했습니다.
이제 전쟁이 다 종료되고 나서
그들은 약속된 요단동편땅에 가서
거주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대로 너희 형제에게 안식을 주셨으니 그런즉 이제 너희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요단 저쪽에서 너희에게 준 소유지로 가서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되 오직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명령과 율법을 반드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 하고 (수22:4-5)
여호수아는 그들을 떠나보내기 전에
모세의 율법을 상기시키며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할 것과
마음과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섬길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 요단 언덕 가에 이르자 거기서 요단 가에 제단을 쌓았는데 보기에 큰 제단이었더라 (수22:10)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세 지파가 요단동편으로 가자마자
큰 제단을 쌓은 것입니다.
멀리서 이를 바라본 다른 지파들은
세 지파들이 하나님을 속히 떠나
우상을 숭배하는 다른 제단을 쌓은 줄 알고
오해하여 당장 싸우러 가려고 했습니다.
우리가 말하기를 우리가 이제 한 제단 쌓기를 준비하자 하였노니 이는 번제를 위함도 아니요 다른 제사를 위함도 아니라 우리가 여호와 앞에서 우리의 번제와 우리의 다른 제사와 우리의 화목제로 섬기는 것을 우리와 너희 사이와 우리의 후대 사이에 증거가 되게 할 뿐으로서 너희 자손들이 후일에 우리 자손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여호와께 받을 분깃이 없다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수22:26-27)
사실확인을 해 본 결과,
세 지파들이 제단을 쌓은 이유는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길 것과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분깃에 대한
확실한 보증의 표시로 쌓은
믿음의 제단이었습니다.
이스라엘 각 지파들이
서로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잘 섬기려고 하는 모습이
참 마음을 흐뭇하게 합니다.
.
.
.
그런데 한편으로는,
여호수아서 바로 다음에 이어지는
사사기서를 생각할 때...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가장 어둡고 캄캄한 암흑기가
바로 사사기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을 섬기며 (삿2:10-11)
여호수아와 장로들이 죽자마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곧 바로 타락하여
우상숭배가 시작되었고
하나님의 혹독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여호수아 당시의 굳은 맹세는
온데간데 사라지고...
지도자의 부재로 인한 타락이
시작된 것입니다.
.
.
.
이것이 인간의 현주소임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아무리 맹세하고 굳게 다짐하여도...
결코 스스로를 지탱할 수 없는 존재가
바로 인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맹세하지 말라고 교훈하셨습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아예 맹세하지 말아라. 하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말아라. 그것은 하나님의 보좌이기 때문이다. 땅을 두고도 맹세하지 말아라. 그것은 하나님께서 발을 놓으시는 발판이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말아라. 그것은 크신 임금님의 도성이기 때문이다. 네 머리를 두고도 맹세하지 말아라. 너는 머리카락 하나라도 희게 하거나 검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너희는 '예' 할 때에는 '예'라는 말만 하고, '아니오' 할 때에는 '아니오'라는 말만 하여라. 이보다 지나치는 것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 (마5:34-37, 새번역)
하늘로도 땅으로도 맹세치 말고
오직 '예' '아니요'라는 말만 하라고
권면해 주셨습니다.
즉, 내가 무엇무엇을 하겠다는
'맹세중심'의 신앙생활을 하지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만을 생각하는
'순종중심'의 신앙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맹세'중심의 신앙은,
그 중심에 뿌리깊은 '자기 의'가
뱀처럼 똬리를 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내가 결정하고
내가 이루겠다는 지독한 자기 중심...
'순종'중심의 신앙은,
그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가
좌정하고 계십니다.
모든 것을 주께 맡기고
주님 발 앞에 엎드리는 신앙입니다.
이 두가지 신앙의 방향이
얼마나 극과 극의 대조를 이루는
차이를 벌여 놓게 되는지
인식해야 합니다.
전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하고
무능력한 인간존재의 본질을 안다면...
결코 맹세중심의 신앙으로
우리 삶을 지탱할 수 있다는
헛된 기대를 하지 않게 됩니다.
백부장이 예수님께 보였던
믿음의 태도가 정답입니다.
주께서 말씀만 하시면
내 하인이 낫겠다고 한 그 믿음...
오직 주님의 말씀 한마디면
그저 '예'하고 순종하겠다는 그 믿음...
이것이 주님이 진정 원하시는
'순종중심'의 신앙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내 모든 계획과 의지를 내려놓고
내게 들려주시는 음성을
그대로 순종하겠다는 태도로
살아가는 하루가 되어야겠습니다.
<적용>
아이들의 학교배정, 하늘우체통 사업구상, 캐나다에서의 사역의 방향 등... 주님의 음성을 귀기울여 듣고 하나나의 뜻과 계획을 묻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제 삶의 주인이 되어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제 삶은 제가 책임질 수 없음을 더 늦기 전에 확실히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삶을 책임지고 인도하실 분은 오직 주님뿐이십니다. 지금껏 수없이 많이 맹세하고 시도하고 좌절하기를 반복해 왔습니다. 이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그저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대로 순종하는 삶이 제 삶의 미라클 루틴(기적의 삶의 방식)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직 주님의 뜻을 따라 흘러가는 인생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없이는 단 한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전적으로 무능력한 자임을 인정하고, 오직 주님의 임재 안에서 호흡하며 주님의 사랑안에 거하는 삶을 살도록 이끌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이야기
전도지 영상이 나왔습니다.
복음과 예수님의 사랑이 필요한 지인들에게
기도하며 공유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wnHZHQptU0U&t=28s
https://www.youtube.com/watch?v=4g30jGgPQ7o&t=60s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예수님 믿고 영접함으로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지금이 바로 은혜받을 만한 때입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싶은 분은
아래 영접기도문을 그대로 읽으면서 기도하세요.
예수님을 간절히 원하는 마음으로
그분을 믿고 입으로 시인하시기 바랍니다.
<영접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저는 죄인임을 시인합니다. 예수님께서 저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실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제가 주님을 원합니다. 지금껏 하나님을 떠나 제 자신이 제 삶의 주인이 되어 살아왔던 모든 과거를 회개합니다. 이제 예수님을 제 삶의 주인으로 믿고 제 마음에 모셔 들입니다. 제 마음에 들어오셔서 제 삶을 다스려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늘우체통 전도지로
영혼구원의 사역에 동참하세요.
전도지를 배포하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전도입니다.
www.heavenlypostbox.com
첫댓글 아멘! 정말 주님만 의지하고 순종하는 삶을 평생 살고 싶습니다
주님ㅜㅜ
적용만 세워놓고 못지켜서 좌절하고
이런 인생 살지않게 하시고
즉시즉시 순종하는 제가 되게해주세요
주여..ㅠ 순종하겠습니다.
아멘 🙏 감사해요
순종하며 살고싶습니다🙂
아멘! 내 의지가 아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