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국회의원 태영호에 대한 질투와 인간 본성
질투심에 불을 지르는 것이 공산주의이다. 만사 부정적인 질투의 철학이기 때문이다.
이민복(대북풍선단장)
비교적 신사적인 탈북인사들의 모임에서
태영호 국회의원에 대한 긍정보다 부정이 다수였다.
그가 국회의원 되는 과정에서도 심한 비평을 목도하였다.
그가 국회의원이 되면 광화문 광장에서 김일성 만세를 부르는 세상이 된다는 것이다.
그것도 인테리 출신 탈북인사가 그런다.
너무 심하기에 태영호를 대신하여 고발장을 제출하려 하였지만
정작 태영호 측에서 무반응하여 중단되었다.
탈북자가 국회의원 된 것은 태영호까지 세 번째이다.
조명철, 지성호, 태영호 이다.
이들 중 태영호는 선출직이 아닌 지역구에서 당선된 첫 사례이다.
탈북자가 남한 사회의 중추 위치인 국회의원이 된 것은
탈북자 모두의 긍지이다.
하지만 질투의 대상이기도 한 것이 현실이다.
탈북자 사회의 최초로 큰 홈페이지가 <탈북자 동지회>이다.
자유 게시판에 <주필>이 될 만큼 글을 많이 올리다가 끝내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실명이 아닌 조건을 이용한 질투성 막말을 견딜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제가 나와서인지 조회수는 급격히 하락하여 유명무실하여졌다.
스탈린은 트로츠키를 낙마시켜 추방시키다 못해
망명지인 멕시코에까지 따라가서 도끼로 암살했다.
스탈린에 비해 하늘 같은 학식을 지닌 트로츠키에 대한 질투이다.
김일성 역시 박헌영을 미제 간첩으로 몰아 죽일 만큼 질투하였다.
와세다 대학을 나온 박헌영에 비해 중학교도 못 나온 자신이었기 때문이다.
아시아 네 마리 용 중에 용이 된 남조선이
선진국에서나 열 수 있는 <88 서울 올림픽>을 저지하려
수백 명을 폭사시킨 <김현희 칼기 사건>,
또한 2002년 서울 월드컵이 한창일 때
서해상에서 도발을 일으켜 <참수리호>를 격침시킨 것도
북한의 대표적 질투의 표현이다.
베스트셀러가 성경이라고 한다.
인간의 본성을 가장 적나라하게 표현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본다.
경전에 기록한 인류 최초의 살인은 질투로 인한 것이다.
제물 사건으로 질투가 난 형 카인이 동생 아벨을 죽인 것이다.
또 자신보다 전장에서 혁혁한 승리를 거둔 다윗을 질투하여
사울 왕이 그를 악착같이 죽이려 한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한국 속담
역시 성경과 같이 인간 본성을 정확히 반영한 것이라 본다.
이러한 질투심에 불을 지르는 것이 공산주의이다.
만사 부정적인 질투의 철학이기 때문이다.
결국 그 질투로 성공하고 괴멸한다.
질투는 인간 모두의 본성이다.
그럼에도 질투를 칭찬으로 바꾸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게 수양이자 인격이며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