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시장: 미국 비농업고용 부진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위험회피 확산
주가 하락[-1.9%], 달러화 약세[-1.2%], 금리 하락[-19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미국 경기둔화 우려 및 AI·기술주 조정 등으로 하락
유로 Stoxx600지수는 트럼프 리스크, 반도체 공급망 우려 등으로 하락
○ 환율: 달러화지수는 연내 연준의 금리인하폭 전망 상향 등으로 하락
유로화 가치는 1.1% 상승, 엔화 가치는 1.9% 상승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미국 경기침체 진입 가능성으로 큰 폭 하락
독일 10년물 국채금리는 미국 경기 냉각 우려 등으로 하락
※ 뉴욕 1M NDF 종가 1,356.02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358.47원, 0.2% 상승), 한국 CDS 상승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7월 비농업고용,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강화
○ 비농업 고용자수는 +11.4만명으로 예상(17.5만명)을 큰 폭 하회하고 3개월 연속 둔화.
실업률은 전월 4.1%에서 4.3%로 상승하여
실업률의 3개월 이동평균이 지난 12개월동안의최저치보다최소 0.5%p상승
할때발동되는 SahmRule이발동
○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저조(지난 12개월 동안의 평균 증가율은 21.5만개)하게 발표되면서
연준이 금리인하를 통한 차입비용을 낮추는 데 너무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
○ 노동수요 둔화 시그널로 인해 9월 FOMC에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강화.
무디스는 연준이 7월 이전에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했어야 하며,
9월 25bp 인하로는 충분치 않다며 50bp 인하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
○ CME FedWatch Tool, 9월 FOMC 회의에서 50bp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기존 22%에서 69.5%로 급등
○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시장참여자들은 고용지표 발표 이전에 올해 총 75bp의 인하를 예상.
고용지표 발표 이후로는 올해 100bp 이상을 예상하는 베팅이 늘었는데,
이는 올해 남은 FOMC 회의가 3번뿐인 상황에서 최대 50bp 인하가 두 번 있을 수 있음을 시사
○ 한편, Bank of America는 미국 경제가 냉각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아직 균열이 생기지는 않았다고 평가.
하지만 근시일 내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원치 않는 경기침체를 고래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월가 주요 투자은행,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치를 매파적으로 수정
○ Cit는 연준이 9월과 11월에 각각 50bp씩 두 번 인하하고,
12월 25bp 인하해 정책금리가 3.00~3.25% 범위에 오는 시점인
`25년 중반까지 매번 최소 25bp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기존 금리 전망은 올해 3회 25bp씩 인하)
○ JP Morgan도 올해 금리 전망을 9월 50bp, 11월 50bp 12월 25bp로 예상.
내년 이후에도 정책금리가 더 이상 성장을 제한하지 않는 중립적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모든 회의에서 25bp 인하해야 한다고 평가
n 블랙 프라이데이(8.2일),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아시아·미국·유럽 등 글로벌 증시 급락
○ 밸류에이션 고평가 부담이 제기되었던 나스닥은
7월 최고치 대비 10% 이상하락해 사실상 조정국면에 진입하였고,
S&P500도 6.4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마감.
반도체 공급망재편우려로일본,한국,대만증시는6%,4%,4%급락.유럽증시도 3%
○ 최근 AI 버블 논란 등 내러티브 약화 등으로 기술주가 조정받고 있는 가운데
금요일 아마존 주가는 과도한 AI 지출 우려로 8.8%하락하고
인텔은 1.5만명의 인력 감축과4분기부터배당금지급중단계획등우울한전망으로26%급락
n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금요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었음을 확정
○ 해리스는 금요일에 민주당 미국 대선 후보 지명을 확정하고
민주당의 첫 번째 유색인종 여성이 되는 데 필요한 대의원 표를 확보.
당 지도부는 시카고에서 열리는 8월19~22일민주당전당대회전인8.7일까지 대선후보를공식발표하겠다고약속
n 중국 국채수익률,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사상 최저치 기록
○ 디플레이션 압력 지속, 내수 부진 등으로 GDP 목표 달성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인민은행의 금리인하 및 대규모 국채 매수 등으로
10년물 장기금리가 8.1일 목요일에 2.13%로, 30년물 장기금리도 2.37%로 하락
n 미국 6월 공장재 수주, 2개월 연속 둔화
○ 6월 공장재 수주는 전월 0.5% 감소한데 이어 6월에는 3.3% 감소한 5,642억 달러로 집계.
미국산 제품에 대한 신규 주문은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으나,
비국방 자본재에 대한 기업의 지출은 비교적 견조
n BoE 수석 경제학자 휴 필, 11월 추가 금리인하 기대를 일축
○ 임금 및 서비스 부문의 물가상승세가 아직 높아
디플레이션 진전(`22.12월 CPI 10.3%→ `24.6월 2.1%)을 확신하기는 아직 이르며,
추가로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발언.
금주 목요일 정책금리가 5.25%에서 5.0%로 인하된 데 이어,
시장참여자들은 11월 추가 인하를예상하고 있는 상황
주요 경제지표 발표
○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자수: 11.4만명, 전월(17.9만명), 예상(17.5만명)
○ 미국 7월 실업률: 4.3%, 전월(4.1%), 예상(4.1%)
첫댓글 오늘 삼삼했죠.ㅎㅎ
삼 박사는 실업률을 기준으로 미국의 경기침체 여부를 감지하는 이른바
‘삼의 법칙(Sahm’s rule)’을 고안했다.
신년초 인터뷰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더 빨리 둔화하면서 한 해 동안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더 많이 인하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이다.
점도표(Dot Plot)에서 예고한 0.75%포인트 인하 전망은 꽤, 꽤 약하다(pretty, pretty weak)."
앞서 Fed는 12월 FOMC에서 금리를 기존 5.25~5.5%로 3연속 동결하는 한편
2024년 말 금리 전망치를 4.6%로 낮춘 상태다. 한 해 동안 0.75%포인트 인하가 가능함을 예고한 셈이다.
"0.75%포인트는 꽤 약하다"면서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총 1%포인트 이상의 금리 인하가 단행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 목표 2% 달성을 위한 마지막 구간, 즉 ‘라스트 마일(Last mile)’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Fed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2024년 잇달아 금리 인하를 검토하면서
자칫 내년 미국 경제와 글로벌 경제의 최대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도 짚었다.
그는 "인하 조치를 시작하면서 상황이 흔들릴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한다"면서
"또 다른 리스크는 미국 대선을 비롯한 선거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경제가 정치로 포장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글로벌 경제 차원에서는 무엇을 우려하고 있나.
▲모든 것이 인플레이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임금상승률이 높은 노동시장 구조를 가진 국가들의 경우 인플레이션이 재반등하거나
디스인플레이션 속도가 늦춰지는 리스크가 있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어떤 식으로든 이어진다면 중앙은행은 고금리를 지속해야 한다.
이는 항상 침체 리스크를 갖게 됨을 뜻한다.
나는 경기침체 리스크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더 실제적(more real)이라고 본다.
유럽·영국 등이 우려된다. 중국 경제 역시 좋지 않아 보인다.
또한 중국 경제의 부진은, (아시아를 비롯한) 일부 국가들에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다.
블랙 프라이데이(8.2일),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아시아·미국·유럽 등 글로벌 증시 급락
○ 밸류에이션 고평가 부담이 제기되었던 나스닥은
7월 최고치 대비 10% 이상하락해 사실상 조정국면에 진입하였고,
S&P500도 6.4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마감.
반도체 공급망재편우려로일본,한국,대만증시는6%,4%,4%급락.유럽증시도 3%
시장에서는 당신이 만든 ‘삼의 법칙’을 경기침체 예측 지표로 주목하고 있는데.
▲시장이 보는 경기침체 지표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내가 만든 것은 불황에 빠진 가계를 돕기 위해, 즉각 재정 부양책을 취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었다.
침체가 시작되는 즉시 부양책을 가동하는 자동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를 위한 지표가 필요해 만든 것이다.
언제 침체가 올 것이냐는 질문을 계속 받고 있다.
하지만 아무도 침체가 발생하면 뭘 해야 하는지는 묻지 않아, 답답함을 느낀다.
이런 법칙은 완벽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자연적 법칙이 아닌, 경험적 패턴이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