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에서 투자전략을 담당하는 이경민입니다.
지난주 2,580선까지 반등한 상황에서 지수대응은 2,630선 돌파 여부를 확인하자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경우 2,700선 초중반까지 100p 정도 추가 상승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언급드렸고요…
자… 단숨에 2,7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항상 고민이지만, 이번주도 어렵네요…
일단, 저는 주 초중반에는 등락을 보이다 주후반 FOMC 의사록과 파월 연준의장의 연설을 확인하며 다시 상승여력을 확대해 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 초중반 등락이 있다면 KOSPI 2,650선 전후에서 지지력 테스트가 예상됩니다.
이후에는 KOSPI 2,750선 전후까지 상승여력이 존재하니 또 한번 지수만으로 100p 이상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라고 봅니다.
최근 KOSPI가 2,700선에 바짝 다가서는 과정에서 반도체가 시장을 이끌고, 기계, IT하드웨어, 증권, 유틸리티 등이 힘을 실어주었는데요
여전히 실적대비 저평가되어 있고, 지난주부터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된 반도체, 자동차, 기계 업종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기 급등 이후 등락이 전개될 경우 중요 지지선에 대해 주간 퀀틴전시 플랜에 그림으로 표시해 놨으니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장은 극도의 공포구간에서는 강한 반등을, 낙관심리가 팽배할 때는 변동성 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계속 반복되고 있고요
아직은 경계심리가 높은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그렇다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욕심낼 구간은 아니지만, 짧게 짧게 매매하시면서 수익을 누적해나갈 수 있는 국면이라고 봅니다.
9월 중 KOSPI 추가 상승 시 2,800간다, 이제 3,000간다 하면서 또 한번의 변곡점이 출현할 수 있다고 보는데…
이러한 변화를 잘 캐치하고 잘 대응해서 큰 기회를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8월초 급락이 아프고 쓰리지만, 한편으로는 새롭게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간 퀀틴전시 플랜과 월간 전망을 통해 시장을 잘 따라가고, 추적해서 투자기회와 수익률을 충분히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주간 퀀틴전시 플랜] KOSPI 중요 분기점 도달. 파월과 해리스가 상승여력을 확대해 줄까?
에 작성했습니다. 매주 월간 전망을 작성한다는 생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된 금융시장, 주식시장에 대한 판단 근거뿐만 아니라 채권금리, 환율, 미국, 중국증시, KOSPI 예상흐름은 물론, 주요 업종들에 대한 매수/매도 판단과 중요 지지/저항선도 보실 수 있습니다.
찬찬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주 주간 전망 요약입니다.
[주간 퀀틴전시 플랜] KOSPI 중요 분기점 도달. 파월과 해리스가 상승여력을 확대해 줄까?
지난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감. 물가 안정과 경기침체 공포심리 완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기 때문. 글로벌 금융시장, 주식시장에는 최상의 조합
미국채 10년물이 4% 이하에서 등락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공포심리는 빠르게 후퇴할 수 있었던 것
8월 5일 장 중 2,386p(-10.81%)까지 급락세를 보였던 KOSPI도 2,700선을 목전에 두고 있음. 저점대비 300p 이상 급반등, 하락 폭의 61.8% 되돌린 것
즉, 기술적/자율 반등의 중요 분기점에 도달했다는 의미. 급반등에 따른 단기 되돌림, 매물소화, 과열해소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때
8월 22일 7월 FOMC 회의록과 23일 파월 연준의장 연설을 통해 시장 기대와 연준 스탠스 간 간극 확인
KOSPI 2,630 ~ 2,640선(50% 되돌림 수준, 200일 이동평균선(추세선) 위치)에서 지지력 테스트 진행 예상. 단기 과열해소/매물소화과정으로 단기 트레이딩 기회
9월 중 KOSPI 2,750선 돌파시도 예상. 동 지수대는 8월 2일 갭구간 고점이자 급락 직전 수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12개월 선행 PER 9배(24년 평균의 -2Std),
PBR 0.9배(24년 평균), 확정실적 기준 PBR 1배(정상화 분기점) 집중. 제한적인 반등이지만, 업종/종목 대응력 강화로 +α의 수익률 확보가 가능할 전망
Issue 1. 두마리 토끼를 잡은 글로벌 증시. 물가 안정 + 경기 침체 우려 완화
글로벌 증시, KOSPI 2주 연속 반등 동력 = 물가 안정과 경기침체 공포심리 완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기 때문. 미국 7월 PPI, CPI 예상 하회에 이어 7월 소매판매(전월대비 1%, 예상 0.4%) 서프라이즈,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가 가세. 글로벌 금융시장, 주식시장에는 최상의 조합이 형성
경기침체 공포심리가 빠르게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미국채 10년물은 4% 이하에서, 달러화는 201p 수준에서 하향안정세를 보였던 것
Issue 2. 엔화 약세에도 글로벌 증시 반등. 엔캐리 청산 압력은 끝난걸까?
7월 11일 이후 엔화 강세 – 나스닥, 빅테크 폭락 반복. 엔캐리 청산의 시작. 반면, 8월 7일 엔화 약세 반전이 나스닥 급반등의 시작.
8월 중순 이후 엔캐리 청산과 이슈/이벤트 간 악순환의 고리가 약화되면서 엔/달러 환율 등락에 상관없이 나스닥은 반등세를 이어가는 상황. 8월 5일 엔선물 거래량 45.9만 계약을 정점으로 레벨다운. 6월 수준으로 회귀. 18.4만 계약이었던 투기적 순매도 포지션이 8월 둘째주에는 2.3만 계약 순매수 전환. 엔캐리 청산에 대한 공포, 유동성 측면에서 영향력은 정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판단
9월 18일 9월 FOMC와 9월 20일 9월 BOJ 전후 미국 금리인하, BOJ의 통화정책 스탠스 확인과정에서 다시 한 번 엔화 변동성 확대와 함께 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이 재현될 수 있음. 하지만, 글로벌 금융시장 영향력과 유동성 변화의 가속도는 현저히 떨어질 전망
Issue 3. 엇갈린 중국 실물지표. 경기부양정책 유입 가시화
중국의 7월 소매판매 전년 대비 2.7% 증가, 전망치 2.6% 상회, 6월 2%대비 반등. 반면 산업생산 증가율은 5.1%로 예상치 5.2% 하회.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2%대 증가세는 여전히 미약하다는 평가
주택 가격 변화율 하락 폭 축소.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을 펼치면서 반등 조짐을 보인 것. 전반적인 경기둔화 속에 경기부양정책의 효과가 유입되기 시작
Inflection Point 1. 7월 FOMC 의사록(22일)과 잭슨홀 미팅(23일 파월 연준의장 연설)
11월 50bp 금리인하, 연내 4번 금리인하 기대심리 존재, 경기 상황과 연준의 스탠스 간 시소게임 불가피. 22일 FOMC 의사록 공개, 23일 파월 연준의장 연설 예정.
시장의 기대와 연준의 스탠스 간 괴리 확인. 통화정책과 경기에 대한 자신감 확보 여부가 관건
이번주 8월 22일일부터 24일까지 잭슨홀 미팅 진행. 주제는‘통화정책 실효성과 전달력 재평가’23일 파월 연준의장 연설 예정
2022년 초부터 지난해 7월까지 연준이 5%포인트 이상 금리를 인상한 데 따른 영향을 되돌아보고 향후 금리 인하 일정을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
최근 미국 경제를 둘러싸고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던 만큼 파월 의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저력에 대해 설파할 가능성 높다고 판단
지난주 두마리 토끼를 잡았던 만큼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켜 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더 강한 모멘텀이 되기보다는 단기 등락의 빌미가 될 수 있음
Inflection Point 2. 해리스 트레이드
정치적 이슈, 이벤트가 증시 흐름, 방향성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 투자심리, 수급 변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 단기 트레이딩 전략으로 유용할 것
해리스 지지율은 47.9%까지 상승, 트럼프 지지율 46.9%을 1.0%p 앞서는 수치. 당선 확률 또한 58%까지 급등. 트럼프(44%)보다 앞서고, 격차를 벌이고 있음
민주당 전당대회 19일 ~ 22일 예정. 이 과정에서 해리스 대통령 후보에 이목이 집중될 것. 지지율, 당선 확률 상승 분위기 당분간 지속될 전망
트럼프 트레이드로 인한 조정이 있었다면 해리스 트레이드 유입시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IT, 신재생에너지 업종 반등 가능성 확대
Inflection Point 3. KOSPI 밸류 매력 높이는 금리인하(22일 금통위)와 실적 안정성
8월 22일에는 한국은행 금통위 예정. 당사는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기존 3.50%에서 3.25%로 25bp 인하될 것으로 예상.
단기적으로는 금리인하 기대 선반영에 따른 채권금리 반등 가능성 존재. 하지만, 금리인하 사이클 진입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배가시키는 변화
선행 EPS 상승국면에서 KOSPI 상승추세 지속. 당분간 12개월 선행 EPS 상승추세 지속될 것. 연간 순이익 증가율이 24년 90%, 25년 25.5%, 26년 9.9%에 달하기 때문
2/4분기 실적 시즌 예상보다 양호했음. KOSPI Deep Value 구간에서 양호한 실적 시즌, 견조한 실적 컨센서스 추이는 KOSPI 밸류에이션 매력을 높이는 변수
Trading 전략 : 실적대비 저평가 업종(반도체, 자동차, 기계)과 성장주(2차전지, 인터넷) 중심의 대응력 강화
2분기 실적시즌 종료, 분기별, 연간 영업이익 전망 견조함 흐름. 8월초 증시 쇼크로 인해 실적대비 저평가 업종들이 많아졌고, 저평가 정도가 심화
시장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실적대비 저평가, 낙폭과대주들의 반등 시도 지속될 전망
실적대비 저평가 업종이자 낙폭과대 업종 중 12개월 선행 EPS가 상승 중인 업종 중 철강 업종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주 반도체, 자동차, 기계 업종에서 외국인 순매수 전환. 대외 불확실성 완화가 대형주, 수출주 중심의 외국인 순매수 전환으로 이어진 것
IT가전은 실적 전망 하향조정세가 다소 진정되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압력도 완화되는 양상. 소프트웨어는 실적 레벨업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가 제한적인 상황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인터넷은 해리스 트레이드 전개시 수혜주로 평가. 단기 등락은 또 한번의 트레이딩 기회가 될 것
향후 실적 개선 업종 중 외국인 수급 변화 체크. 반도체, 자동차, 기계, 성장주(2차전지, 인터넷)가 KOSPI 지지력 확보, 분위기 반전을 주도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