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p style="text-align: justify;"><a href="http://cafe.daum.net/hhtabletennis/AL65/748" target="_blank" class="tx-link">http://cafe.daum.net/hhtabletennis/AL65/748</a><br></p><p style="text-align: justify;">(프로터보오렌지의 수령기도 참조하세요)</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닛타쿠-DHS 허리케인3 프로터보오렌지의 적응이 잘 안되어 우선 간단한 사용기를 올립니다.<br></p><p style="text-align: justify;">저는 전면에는 평면러버, 후면에는 돌출러버(숏핌플, 핌플아웃)을 사용하는 플레이어입니다.</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저는 40도(일본경도 기준 약 30도)의 V>15 림버를 주력으로 써왔습니다.</p><p style="text-align: justify;">그리고 아주 단단하고 무거운 러버로 알려져 있는 하이푸 고래 훈련형을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적응하였으니, </p><p style="text-align: justify;">중국러버에 대한 적응은 충분히 자신감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9pt;">심지어 저는 중국러버에 알맞다고 하는</span><span style="font-size: 9pt;"> 힘있고 장대한 체구가 아닙니다. (165cm / 60kg)</span><br></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하지만 고래와 달리 이 러버는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고, <span style="font-size: 9pt;">개인적으로 너무 어려운 러버였습니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왜 어려운지 차근차근히 이야기하려합니다.</p><p style="text-align: justify;"><br></p><p>갑자기 갓 승급한 지역 4부입니다. 매일 치지도 못하고 하루에 20~30분 정도의 연습량, 토요일에는 탁구 치기 힘들고, 일요일에 몰아서 치는 편입니다.</p><p><span style="font-size: 9pt;">시간도 없고 실력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span><span style="font-size: 9pt;">이 러버를 테스트하기 위해 리그전도 한번 참여해보고 지인과도 대화하며 의견을 나누어봤습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9pt;">이 러버를 사용하며 나름대로의 느낌을 정리해서 이야기하려합니다.</span></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255, 0, 0);"><b>제가 이 러버를 사용한 기간은 불과 일주일입니다.</b></span></p><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color: rgb(255, 0, 0);"><b>제 평가가 틀리거나 다소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b></span></p><p style="text-align: justify;"><br></p><p>'터보'로 줄여서 이야기하겠습니다.</p><div><br></div><div><br></div><p><br></p><p><span style="color: rgb(65, 116, 217); font-size: 9pt;"><b>타구감 </b></span></p><p><br></p><p>터보의 타구감은 중국제 러버와 하이텐션 러버를 적절히 섞은 느낌입니다.</p><p>매우 준수한 타구감입니다.</p><p>45도(산업표준으로 약 55도) 스폰지인 걸 감안하면 부드러운 편이지만,</p><p>당연히, 전반적으로는 단단하다고 생각합니다.</p><p><br></p><p><br></p><p><br></p><p><span style="color: rgb(65, 116, 217);"><b>어쿠스틱 카본과의 조합</b></span></p><p><br></p><p>아무래도 이 러버를 선택했을 때 이토 미마 선수의 홍보효과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저는 요새 이토 선수의 플레이를 매우 좋아하며 따라하려고 할 정도입니다. 이토 선수 사용 용품에 영향을 받아 저 역시 어쿠스틱 카본과 터보를 구매하여 조합을 했습니다.</p><p>뛰어난 세팅의 터보와 고급스런 금속성 타구음을 갖고 있는 어쿠스틱 카본의 조합은 <span style="font-size: 9pt;">명확한 피드백을 준다는 점에서 인상깊었습니다. </span><span style="font-size: 9pt;">그 장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구질을</span><span style="font-size: 9pt;"> 조절하는 것이 가능할 듯 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사용자에 능력에 달려있습니다.</span></p><p>그리고 아우터파이버 카본 블레이드에 고경도의 러버를 조합했기 때문에 다소 단단한 느낌이 있습니다.</p><p><br></p><p><span style="font-size: 9pt;">한 지인분은 </span><span style="font-size: 9pt;">이너포스 ZLC를 다른 지인분께 제공받아 터보를 조합하셨는데, </span><span style="font-size: 9pt;">제 조합에서 나오는 타구감에 감탄하셨습니다. </span><span style="font-size: 9pt;">다양한 라켓에 시타하진 못했지만, 이 정도의 감각이라면 최상의 조합일 것이라고 추측해봅니다.</span></p><p><br></p><p><br></p><p><br></p><p><span style="color: rgb(65, 116, 217); font-size: 9pt;"><b>대단한 회전력</b></span></p><p><br></p><p>이토 선수가 관련된 경기나 방송매체의 코멘트를 보면 '중국 러버의 회전력이 뛰어나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데,</p><p>사실 모든 중국러버가 아주 좋은 임팩트가 아니고서야 모든 플레이어에게 기존 하이텐션 러버 이상의 좋은 회전력을 보장해 주지는 않습니다.</p><p>하지만 약한 임팩트에서도 충분한 회전을 줄 수 있는 중국러버가 터보의 특별한 장점일 것 같습니다. (제가 임팩트가 약하거든요..)</p><p>또한 임팩트가 좋아질 수록 굉장한 회전력을 낼 수 있는 러버인 듯 합니다.</p><p><br></p><p>종종 하회전 서비스로도 득점이 가능하였으며,</p><p>제대로 된 임팩트의 짧고 회전 많은 드라이브는 일품입니다.</p><p><br></p><p><br></p><p><br></p><p><span style="color: rgb(65, 116, 217); font-size: 9pt;"><b>약하지 않은 스매시</b></span></p><p><br></p><p>드라이브 이후 빠르게 타구점을 잡아 때리는 스매시는 제 주력 기술입니다. 물론 이 기술로 자멸하기도 하는데요. 터보를 썼을 때는, 스매시 기술의 사용성이 뛰어난 편은 아닙니다.</p><p>빠른 스매시의 위력은 고래보다는 약하게 느껴지지만, 득점원으로서 충분히 효과적입니다. 플레이스타일이 크게 바뀔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토 선수의 지급러버는 후처리가 얼마나 되어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녀의 방송 경기를 보면 스매시가 정말 무시무시하잖아요. ^^</p><p>물론 스매시보다는 드라이브 타법이 훨씬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p><p>신품으로 구매하여 조합하셨던 한 지인 분은 반발력에서 아쉬움을 나타내셨지만, 일반적인 중국러버의 범주에서 비교해보자면 반발력은 준수한 편입니다.</p><p><br></p><p><br></p></div><p><br></p><p><span style="color: rgb(65, 116, 217); font-size: 9pt;"><b>상대방의 구질을 완화시켜 주는 능력</b></span></p><p><br></p><p>상대방의 구질을 완화시켜주는 능력은 중국러버의 특성일 것입니다.</p><p>그런데 실수로 러버가 손상되어 점착력이 줄어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상대방의 구질의 영향을 의외로 받을 때도 있어, 의문이 들 때도 있긴 합니다.</p><p>물론 기존 하이텐션 러버보다는 상대방의 구질을 흡수하여 보내주는 탁월함이 있습니다.</p><p><br></p><p><br></p><p><br></p><p><span style="color: rgb(65, 116, 217); font-size: 9pt;"><b>예민한 성능 특성</b></span></p><p><br></p><p>어떨 때는 공의 탄도/궤적이 낮게 진행하며, 어떨 때는 공이 잘 끌려서 오버미스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p><p>아무생각없이 각을 낮춰서 블록하면 공이 죽게 되고, 아무생각없이 공을 받다보면 상대방의 회전 영향을 받아 붕 떠버리고..</p><p>아주 단단한 스폰지와 점착성 탑시트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각도와 임팩트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는 러버인 것 같습니다.</p><p>자신의 폼과 감각을 러버에 맞춰야 하는 불편함도 있고, 탄력있고 빠른 스윙스피드를 요구하게 될 것 이라는 중국러버에 박식한 지인분과의 대화도 오고갔습니다.</p><p><br></p><p><br></p><p><br></p><p><span style="color: rgb(65, 116, 217); font-size: 10pt;"><b><span style="font-size: 9pt;">구질은 까다로운편</span></b></span></p><p><br></p><p>다루기 힘든 러버이면서, 동시에 공의 구질은 조금 까다롭게 보낼 수 있는 장점도 있었습니다.</p><p><br></p><p><br></p><p><br></p><p><span style="color: rgb(65, 116, 217); font-size: 9pt;"><b>결론</b></span></p><p><br></p><p>감각도 좋고, 변화무쌍하고 신비로운 성능특성에서 첫 인상은 사기러버라는 인식이 강했는데요.</p><p style="text-align: justify;">하지만, 쓰면 쓸 수록 닛타쿠-DHS 허리케인3 프로터보오렌지는 만능 러버가 아니고, 만만치 않은 러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br></p><p style="text-align: justify;">가장 완벽하고 좋은 용품은 이 세상에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모로 테너지 05가.. 가장 괜찮은 것 같습니다. ^^)</p><p style="text-align: justify;"><br></p><p style="text-align: justify;">아직 적응이 덜 되어 이렇게 간단한 사용기로 대체합니다.</p><p style="text-align: justify;">가격도 비쌉니다. 접착/커팅하면 56그람정도 나갑니다. 무게도 아주 무겁고, 사용하기도 어렵습니다만,</p><p style="text-align: justify;">가격과 무게 신경쓰지 않고, 하위부수의 일반 동호인이 중국러버로도 고성능과 다양한 구질을 누려보고 싶고, 부스팅 필요없는 중국러버를 원하신다면 <span style="font-size: 9pt;">이 러버가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span></p>
<!-- -->
위에 댓글쓰신 한글님꺼 빌려서 에어링 별로 안된 상태로 한게임 시타해봤는데.. 잘나가서 쓰기는 참 편하던데요! 다만 스피드 드라이브시 허3 성광등에 비해 비거리가 길어서 오버미스가 좀 더 잘나는거 같더라고요. DHS 성광국광같은 오리지날보다 터보 버전이 더 잘나가게 셋팅된듯합니다. 스매싱도 구사에 큰 답답함 없을 정도였으니요. 그래도 고래나 독일제스폰지 조합한 타겟네셔널 리두 같은 하이브리드형 중국러버보단 확실히 정통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공장이 아닌 개인이 행하는 러버 튜닝 및 부스팅은 엄연한 규정위반 행위이며, 따라서 부스팅에 대한 언급은 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두 러버를 비교군으로 테스트한 결과, 안해도 문제없습니다. 이토 미마 선수의 러버 표면은 부스팅이 안된 느낌이 있었습니다. 공장에서 더 해주거나 특별히 변형하여 제공해줄지는 몰라도요. 반발력이 높은 러버는 아니나, 구질적 측면에서 보면 부스팅 하지 않을 때도 좋은 특성이 도드라집니다.
이 러버에 부스팅을 하게 되면 큰 성능향상을 기대하시는것보다는 편의성 향상에 촛점을 맞춘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허8보다는 독일제/일제 하이텐션러버의 느낌이 조금 더 있습니다.. ^^
직접 써보셔야 알 것 같은,
알쏭달쏭 아리송한 러버입니다.. 허3-50보다는 기분좋은 느낌이 존재합니다. ^^
개인적으로 MX S느낌입니다
맞습니다. MX-S같이 단단한 스핀중시형 느낌과도 연관있는 것 같았어요. ^^
위에 댓글쓰신 한글님꺼 빌려서 에어링 별로 안된 상태로 한게임 시타해봤는데.. 잘나가서 쓰기는 참 편하던데요!
다만 스피드 드라이브시 허3 성광등에 비해 비거리가 길어서 오버미스가 좀 더 잘나는거 같더라고요. DHS 성광국광같은 오리지날보다 터보 버전이 더 잘나가게 셋팅된듯합니다.
스매싱도 구사에 큰 답답함 없을 정도였으니요.
그래도 고래나 독일제스폰지 조합한 타겟네셔널 리두 같은 하이브리드형 중국러버보단 확실히 정통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잘 세팅된 국광 못지않은 품질이라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반면 제 탁구 스타일이 때려서 치는 스타일인지 그래서, 고래 훈련형 보다 적응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저는 허리케인8과 허리케인3를 합쳐둔거 같더군요
허8은 시타 내내 많은 감탄을 하였습니다. 도라미 브라더님 말씀대로 허8의 느낌도 섞여있는 듯 합니다. 많은 공감이 됩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0.29 18:5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0.29 22:1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0.29 22:1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0.29 23:52
보름이나 한달 정도 후에 더 성능이 좋아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사용해 보고 싶은데.. 귀차니즘으로 아직 주문도 못하고 있네요~
네.. 개인적으로는 프로터보는 중국러버 중에서는 올라운드 플레이에서의 성능이 가장 상위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지급용(국투급) 허3 블루스폰지보다는 클릭감이 좋고, 강한 임팩트에서의 무게감은 떨어지는 듯 했습니다.
실력문제인지, 제가 프로터보의 성능을 다루기는 아주 힘들었습니다.
부스팅을 하는 러버인가요?
공장이 아닌 개인이 행하는 러버 튜닝 및 부스팅은 엄연한 규정위반 행위이며, 따라서 부스팅에 대한 언급은 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두 러버를 비교군으로 테스트한 결과, 안해도 문제없습니다. 이토 미마 선수의 러버 표면은 부스팅이 안된 느낌이 있었습니다. 공장에서 더 해주거나 특별히 변형하여 제공해줄지는 몰라도요.
반발력이 높은 러버는 아니나, 구질적 측면에서 보면 부스팅 하지 않을 때도 좋은 특성이 도드라집니다.
이 러버에 부스팅을 하게 되면 큰 성능향상을 기대하시는것보다는 편의성 향상에 촛점을 맞춘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네오허리케인 3 성광버전과 비교했을때 현재 파스탁g1 사용중이고 alc카본 전면에 부착하려고하는데 어떤러버가 더 좋을까요?
성광3 오렌지 스폰지가 사용성이 더 뛰어나고, 터보는 다루기 어려운 대신 구질의 변화폭이 넓습니다. 이 점 참조하셔서 러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보통 성광3 오렌지스폰지를 중국러버로 많이 추천하고 있습니다.
터보가 스폰지가 일본스폰지이고 네오성광은 스폰지까지 중국러버인데 터보가 더 다루기 힘든가요?
네. 개인적으로는 더 다루기 힘들었습니다. 터보 역시 일반 허3처럼 전통적 중국러버의 특성이 잘 살아있습니다.
네오허3를 쓴다면 러버관리를 어떻게해야하나요? 시트를 점착으로 하시는분도있고 비점착으로 하시는분도 있더라구요.
저는 물 스폰지로 러버를 닦아서 러버를 건조시킨 후, 점착력이 없는 필름으로 붙여서 보관합니다.
필름은 어디서구매하나요?
전 아무거나 씁니다.. 심지어 러버 포장지를 잘라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
(비점착이지만 잘 안구겨질만큼 질기고 잘 달라붙는 느낌의 재질이면 다 됩니다)
각 용품점에는 비점착필름을 구비하고 있을겁니다.
네오허3 성광과 터보를 비교했을때 반발력은 어떤가요? 터보가 하이텐션 느낌이 조금있나요?
터보가 일반 허3의 금속성 느낌도 있었고, 하이텐션 느낌도 존재합니다. 성광이나 국광 특유에서 느껴지는 쫀득함은 덜 하더라고요.
러버의 무게는 mxp보다도 더 무겁나요?
일반 사이즈 기준 MX-P보다 5~6g 정도 더 나갈겁니다(약 56g).. ^^
써보고싶은데 무게문제가 좀 크네요.. 거의 10g이 더나가네요 일반 하이텐션 러버보다
무게와 가격, 어려운 사용성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돈만 좀 더 투자하면 테너지05를 살 수 있으니까요.
테너지와는 다른 성질의 러버여서 사용해보고싶은데 무게가 정말 고민되네요.. 가벼운 개체 라켓을 샀다가 안맞아서 다른러버를 붙히기에는 가벼워지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