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미스롯데에서 1천억대 부동산재벌이 된 서미경(예명 서승희)은 과연 누구? '서승희'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던 1970년대의 서미경(왼쪽)과 2014년 2월 방배동 빌라에서 포착된 서미경(오른쪽)의 모습. 신격호 회장 해임, 37살차 셋째 부인 서미경은 누구? 롯데 후계 구도의 파란 속에 다시 주목받는 신격호 회장 셋째부인, 전 인기배우 서미경 씨 인기 여배우, 롯데회장의 셋째 부인, 부동산 재벌 ‘서미경’ 요즘 현대가에 이어 '제2의 왕자의 난' 사태로 국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신격호(94) 롯데그룹 회장과 무려 37살 차이가 나는 그의 3번째 부인인 '미스롯데' 출신 서미경(57)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970년대 말 TBC-TV 방송 연속극에 출연 중인 서미경의 20대 모습.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직에서 사실상 해임된 가운데 그의 셋째 부인 서미경씨에 새삼 관심이 집중됐다. 둘째 부인은 일본인 시게미쓰 하츠코씨로 이번에 '형제의 난'을 일으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뒀다. 1977년 제1회 미스롯데 출신의 서승희(서미경)의 20대 초반 모습.
서미경(서승희)의 70년대말 방송 출연 중인 모습.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최고의 여배우 ‘서미경’ (2007년 1월) 예명 ‘서승희’. 본명은 서미경. ‘아이 러브 마마’ ‘협객 김두한’ ‘영자의 전성시대’ ‘여수 407호’ ‘방년 18세’ 등 안방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누빈 70년대 후반 인기 MC이자 여배우다. 1977년 제1회 미스롯데 선발대회가 열렸다. 당시 안양예고에 재학 중이던 서미경이 ‘미스 롯데’로 선발된다. 선발된 이후에도 영화, 드라마, CF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누렸다. 1970~80년대 미스롯데는 한마디로 스타의 등용문이었다. 서미경 이후 이미숙, 원미경, 채시라, 이미연 등이 미스롯데로 데뷔했다. 그런데 한창 주가를 올리며 잘나가던, 20대 초반의 파릇파릇한 서미경은 1980년대 초 돌연 은퇴한다. 명분상으로는 외국 유학 때문이었다. 잊혀져가던 서미경이라는 이름이 세상에 다시 드러나기 시작한 것은 한참 후 였다. 그녀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세 번째 부인이 되어 나타났다. 신 회장은 한국인 부인과 결혼했으나 첫 부인은 사망했다. 첫 부인과 신 회장 사이에서 신영자 사장이 태어났다. 신 회장은 일본에서 시게미쓰 하츠코와 재혼,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들이 신동주와 신동빈이다. 마지막으로 서미경과의 사이에서 1983년 늦둥이 신유미를 얻었다.
사람들의 눈길을 피해 돌연 연예계를 은퇴한 1970년대 최고의 스타 서미경. 은퇴와 함께 재벌과의 로맨스로 다시 한 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그녀가 33년 만에 카메라에 포착됐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세 번째 부인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은둔의 삶을 살아온 그녀는 세월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33년 전의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였다. 돌아온 서미경. 롯데 회장의 세 번째 부인에서 부동산 재벌로 (2014년 4월) ‘주노매직’. 이주노가 2011년 23살 연하의 부인과 결혼하면서 생긴 신조어다. 그 뒤로 유퉁매직, 토니매직, 태지매직, 지수매직 등이 등장했다. ‘매직’의 원조는 그러나 따로 있었다. 신격호 회장. 그는 많은 ‘매직’들 사이에서 단연 최고다. 이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 30년도 더 된 일이니까. 서미경과 신 회장은 37살 차이다. 서미경은 신 회장의 장녀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보다 17살 어리다. 개방적인 21세기에도, 23살 나이 차에 '매직'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20세기에 37살 나이 차는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1978년 잡지 모델로 활동 당시 비키니 차림의 서미경(예명 서승희)의 모습. 서미경과 딸 신유미가 알려지게 된 것은 롯데그룹 계열사 주주 명부에 오르면서부터다. 서미경 모녀의 경제적 지반이 되는 곳은 유원실업이다. 2002년 설립된 유원실업에는 서미경과 그녀의 친오빠가 등기 이사에 올라 있다. 연 매출액은 200억대 수준이다. 그녀는 부동산 재벌이기도 하다. 502.6㎡ 규모인 강남구 방배동 유원실업 사옥, 강남 신사동의 606.2㎡(150억원대) 규모의 땅과 건물, 경남 김해시 일대 약 30만㎡(9만7050평) 등이 서미경과 그녀의 딸 신유미의 부동산이다. 지금 롯데는 신동주 일본롯데 부회장 해임 등으로 후계 구도에 파란을 겪고 있다. 그리고 32세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려한 여배우에서 재벌 회장의 부인으로, 그리고 사업가로 변신한 서미경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지는 때다.
무려 40년 이상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3번째 부인이 된 제1회 미스롯데 서미경과 신격호 롯데그룹회장. 인기 절정의 시기에 연예계를 은퇴하고 롯데 신격호 회장과의 로맨스로 다시 한 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서씨. 은퇴 후 33년이 지난 현재까지 서씨는 여전히 신비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전에도 신격호 회장의 세번째 부인인 서미경에 대해서 세간의 관심이 높았었는데 그 이유는 서씨와 신 회장의 외동딸 신유미()씨가 호텔롯데 고문직을 맡게 되면서다. 흔히 미스 롯데의 원조 영원한 롯데 여신으로 올드팬들에게 회자 중인 70년대 하이틴 스타 서미경, 초대 롯데 전속모델로 이국적이고 신비한 비주얼로 제과 화장품 모델 및 배우로 인기를 끌다 일찍 은퇴한 전설의 요정, 이목구비가 요즘 나오는 아이돌 걸그룹 전부 탈탈 털어 비교해도 훨씬 높은 레벨이었다. 신격호 롯데 회장의 ‘샤롯테’서미경 연예계 은퇴 후 33년 만에 ‘외출’ 사람들의 눈길을 피해 돌연 연예계를 은퇴한 1970년대 최고의 스타 서미경. 은퇴와 함께 재벌과의 로맨스로 다시 한 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그녀가 33년 만에 카메라에 포착됐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세 번째 부인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은둔의 삶을 살아온 그녀는 세월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33년 전의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였다. 너무나 짧은 서미경의 외출, ‘미스롯데’ 미모는 여전했다 77년 제1회 미스롯데 서미경 서미경 모녀의 등장, 롯데의 든든한 지원 속 사업가로 변신
돌연 은퇴한 그녀가 사업가로 재등장한 것 또한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한 가지 더 사람들을 놀라게 한 건 그녀가 혼자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서씨에게는 신 총괄회장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 신유미(호텔롯데 고문)씨가 있었다. 유원실업은 주식회사 형태로 롯데그룹의 비계열 특수 관계회사로 롯데쇼핑 계열사인 롯데시네마의 매점 사업을 독점하며 연간 2백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유원실업이 신 총괄회장의 세 번째 부인 서씨와 그녀의 딸 신유미씨가 운영하는 회사인 것이 알려지자 2009년 12월 돌연 주식회사에서 유한회사로 변경했다. 신 고문이 롯데라는 기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010년. 호텔롯데에 이름을 올리며 그녀는 롯데가의 자녀로서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다. 현재 신 총괄회장은 롯데쇼핑(0.93%)과 롯데제과(6.83%), 롯데칠성(1.3%) 등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만약 신 총괄회장 지분의 일정 부분이 신 고문과 서씨에게 승계될 경우 자매간 지분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1981년 돌연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연예계를 은퇴했다. 한창 인기가도를 달리던 서씨인 만큼 그의 은퇴는 사람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강력한 스폰서’에서 ‘재벌가 로맨스’로
강산이 세 번이나 바뀐 세월이다. 누구도 서씨의 현재 모습을 알지 못한다. 그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나오는 과거 연예인 시절 모습이 전부다. 33년이라는 시간 동안 철저히 자신을 숨긴 채 살아온 것이다. 활동 당시 그녀는 본명인 서미경이 아닌 ‘서승희’라는 예명을 사용했다. 롯데그룹은 미스롯데 선발대회를 통해 자사의 CF모델을 선발했고, 이 대회는 300: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치열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선발과 함께 연예계로 직행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1981년 돌연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연예계를 은퇴했다. 유학을 떠난 서씨를 둘러싸고 ‘강력한 스폰서’ 때문이라는 소문이 연예계에 돌았다. 한창 인기가도를 달리던 서씨인 만큼 그의 은퇴는 사람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강력한 스폰서의 주인공이 롯데그룹의 신격호 회장인 것으로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때가 1988년이다. 서씨는 은퇴 후 1983년에 딸을 낳았고 5년 후 신 총괄회장이 서씨의 딸을 호적에 입적하며 재벌가의 로맨스로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서씨가 보유한 부동산 대부분이 신 총괄회장에게서 증여 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신 총괄회장의 서씨에 대한 애정을 두고 일각에서는 서씨가 신 총괄회장의 영원한 ‘샤롯테’라고 이야기할 정도다. 샤롯테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이다.
방배동에 위치한 서미경씨 소유의 초호화 빌라(왼쪽)와 서래마을 인근의 유원실업 빌딩. 두 부동산을 합치면 1천7백억원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잠적했던 서미경, 1천억원대 부동산 재벌로 돌아오다
먼저 주목할 만한 부동산은 현재 서씨의 거주지이다. 서울이 아닌 김해시 일대의 약 30만㎡ 역시 롯데그룹과 관련이 있다. 서씨는 신 총괄회장에게서 롯데그룹의 개발 부지였던 김해시 일대 약 30만㎡, 시가 3백억원에 달하는 부지를 증여 받았다. 부동산 사업양수도 계약은 일반 임대업자가 법인 임대업자로 사업자 등록을 변경할 때 부동산 자산을 넘기는 방식이다. 실질적인 사업자가 보유한 자산을 자신이 설립한 법인에 넘기는 것으로 통상적으로 취득·등록세가 면제된다. 현재 이 회사의 이사는 서씨와 그의 오빠인 서진석씨다. 서미경 모녀, 롯데 전면에 나서다(?)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씨가 딸 신유미씨와 함께 롯데쇼핑 주식을 매입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서울 방배동 서래마을의 서씨의 고급 빌라. 원내는 활동 당시의 서미경(예명 서승희)씨 모습. "한동네 사람이라고는 하지만 좀처럼 얼굴 보기도 힘들고, 가끔 신 회장 차가 오는 것 같지만 이 또한 얼굴을 확인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없다.”(동네 주민) “지금 신 회장님은 안 계신다. 서미경 사장 또한 주차장으로 차가 들고 나기 때문에 대면할 일이 없다.”(사설경비초소 직원) 이들이 사는 롯데캐슬빌라는 두 동짜리로 한 동은 8세대가 입주해 있고, 서씨 모녀가 살고 있는 나머지 한 동은 4층 규모의 독립 구조로 출입구와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씨는 '롯데의 별당마님'이자 사실상 '사모님'이다. 서미경 씨와 사이에는 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32)이 있다.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서구적인 마스크와 섹시함으로 당시 정윤희·유지인·장미희 트로이카를 잇는 유망주로 꼽혔던 서씨는 이후 신 회장의 그림자로, 그룹 안팎에선 공식적으로 거론되지 않는 인물로 살아왔다. 1년을 둘로 나누어 일본과 한국에서 지내는 신 회장은 한국 체류 시 롯데호텔과 서씨의 집에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첫 번째 부인 고(故) 노순화씨와 사이에 신영자 사장을, 일본에서 만난 두 번째 부인 시게마쓰 하츠코씨와 사이에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과 신동빈 부회장을 두었다. 또 신유미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롯데후레쉬델리카는 롯데세븐일레븐에 삼각김밥 등 즉석 음식을 공급하는 중소업체다. 신 회장 사후 신동빈 부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을 들어 유원실업의 과도한 지원을 중지하고, 롯데후레쉬델리카에도 다른 업체와 경쟁체제를 요구할 경우 서씨 모녀에게 심각한 위기가 닥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미 신격호 회장 사후 롯데그룹 향배는 신동주 부사장이 일본롯데를, 신동빈 부회장이 한국롯데를 승계하기로 결정난 상황에서 롯데쇼핑과 롯데호텔 면세사업부를 책임지고 있는 신영자 사장이 얼만큼의 지분을 가지고 분가할 것이냐가 관건. 여기에 서씨 모녀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다크호스가 등장한 셈이다. 두 일가는 이미 2007년 롯데후레쉬델리카의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협력적 관계를 유지했는데, 신유미씨가 롯데후레쉬델리카 지분 9.31%(35만 주)를 매입할 당시 신영자씨도 35만 주를 획득해 유미씨와 같은 지분을 보유했다. 두 사람의 지분을 합칠 경우 총 주식은 18.62% 지분에 해당되는 70만 주로, 호텔롯데와 호남석유화학의 뒤를 잇는 세 번째 최대주주인 셈이다. 신 회장이 그동안 롯데가에서 소외된 것처럼 비쳤던 서씨 모녀를 챙기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신 회장은 모녀의 주식 매입과 때를 맞춰 사흘 연속 롯데쇼핑 주식을 5만2694주 매입하면서 지분율을 1.27%에서 1.47%까지 끌어올렸다. 서씨 모녀의 주식과 유원실업의 롯데쇼핑 주식 3000주를 합하면 6만2434주. 이는 11월 7일 평가액 기준으로 약 109억2000만 원에 달한다. 여기에 신 회장의 주식 42만6511주를 더하면 모두 48만8945주로 그 액수는 자그마치 855억 원이 넘는다. 지분율 역시 1.69%로 부쩍 높아진다.
롯데 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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