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귀의 비매품 ♱
하루는 마귀가 상가 진열대에
자신의 도구 경매 광고를 했다.
그러자 신기하고도 재미있는
매매에 수많은 사람이 모여들었다.
그런데 많은 물건 중에
"비매품" 이라고 표시된
이상하게 생긴 도구가 있었다.
한 신사가 마귀에게 물었다.
"이것은 무엇에 쓰는 것이요?
그리고 또 왜 이것에만
'비매품'이라 써 붙였소?“
마귀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음, 이건 아주 귀중한 거지.
내겐 둘도 없이 귀중한 것이라네.
나의 일을 이것이 다해 주고 있거든.
다른 도구는 나누어 줄 수 있지만,
이것만은 안 돼,
이것은 제일 유용한 연장이거든.
이것은 '낙심'이라고 불리는데,
이것만 사람의 마음속에 넣으면
이 도구로 세상의 무엇이든지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있거든.“
(갈라디아서 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출처: 「카페」로뎀나무 원문보기 글쓴이: 羊角 (진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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