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필리핀 경전철(LRT-1) 연장 프로젝트 9월 입찰 실시
2012-09-11
마닐라무역관
김준한( kjunhan@kotra.or.kr )
□ PPP 입찰방식(민관협력방식)으로 추진하는 LRT-1 Cavite 지역 연장 프로젝트 9월 입찰 예정
○ LRT-1 Cavite 지역 연장 프로젝트
- PPP 입찰방식 통해 Cavite~Bacoor까지 총11.7km 잇는 연장 프로젝트(약 P615억, 14.6억불)
- 1단계(P305억 규모)는 철도연장, 8+2개 역사 신설, Satellite Depot 1개, Intermodal Facility 3개 건설 포함.
- 2단계(P310억 규모)는 ODA(JICA) 자금 지원 통해 열차 구입, 장비, 시스템 구축 사업 포함.
○ 동 프로젝트는 2012년 3월에 필리핀경제개발청(NEDA)의 최종승인을 받았고, 9월 입찰 실시 예정임. 12월에는 입찰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2013년 4월(Phase 1), 2015년 (Phase 2) 공사를 시작하여 2015년 5월(Phase 1), 2017년 5월(Phase 2)에는 프로젝트를 완공한다는 계획
○ 국내외 업체 32여개사가 입찰 참여에 관심을 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Pre-bid 서류를 구입한 명단은 다음과 같음.
San Miguel Infra, Macquarie Group, Mitsubishi Corp., Hanjin Heavy Industries & Construction Co. Ltd., Sumitomo Corp., Leighton Contractors, Makati Development Corp., SyCip Salazar Hernandez & Gatmaitan, FSG Capital Inc., EFC Enterprises, D.M. Consunji Inc., FF Cruz & Co. Inc., BPI Capital Corp., ING Bank, Jorgman Planning & Development Corp., RATP Development, Bechtel Overseas Corp., SERCO Group, Comm Builders & Technical Philippines Corp., Lenvoisa Construction Inc., APT Global Inc., Tranzen Group, Cathay Energy Service Corp., Marubeni Corp. and SYSTRA Group. |
자료원: LRTA 홈페이지
□ 메트로 마닐라의 철도 현황
○ 필리핀은 현재 Metro Manila 지역에 경전철 3개 노선(Light Rail Transit(LRT) 1, 2 / Metro Rail T(MRT) 3) 및 철도(PNR, Philippine National Railways) 운영 중
○ LRT-1과 LRT-2는 필리핀 교통통신부(DOTC) 산하기관인 LRTA가 소유, MRT-3는 DOTC가 직접 소유하고 있으며, 철도는 필리핀 국영철도회사가 소유 중
○ 2011년 기준 LRT-1의 승객수는 1.56억 명으로 22억 페소(약 52백만 달러), LRT-2는 0.63억 명으로 5.56억 페소(약 20백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함. MRT-3의 승객수는 1.5억 명 내외로 LRT-1과 비슷한 수준임.
○ LRT-1(Yellow Line, Baclaran Station ~ Monumento Station)
- 30년이 경과된 경전철로 벨기에 차관 및 일본 JBIC 차관으로 건설
- 총 거리는 15.2km 이며, 현재 Monumento ~ North Avenue(5.5km) 연결공사 진행중
○ LRT-2(Puple Line, Santolan Station ~ Recto Station)
- 2004년부터 운행 개시하였고, 일본 JBIC 차관 통해 10억 달러 자금 조달
- 총 거리는 13.8km 이며, 11개 역사로 구성
○ MRT-3(Blue Line, Taft Avenue Station ~ North Avenue Station)
- BOT 방식으로 건설된 최초 경전철로 총 13개 역사로 구성
- 초기 MRT-3는 필리핀 컨소시엄 소유로 최초사업 제안사인 이스라엘 기업과 미국 Project Manager社 가 지분 보유, 이들은 자사 지분을 미국, 영국의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에 매각하였고, DOTC는 현재 이들로부터 지분 매각 추진 중
○ PNR
- 스페인 민간철도회사가 전신, 1916년 국영화, 1946년 美군정에 의해 필리핀 정부로 이양
- 현재 국영기업 형태로 Mayon Limited(445.5km), Bicol Express(377.57km), Metro Commuter로 명명된 3개 구간 운영 중 |
□ 주요 프로젝트 추진 현황
○ LRT-2 East 지역 연장 프로젝트
- 2010년 6월 일본경제산업성(METI)의 지원을 통해 타당성조사(FS) 완료
- PPP 입찰방식 통해 Santolan~Masinag Junction까지 총4.14km 잇는 연장 프로젝트(약 P97.6억, 2.32억불)로 2개 역사를 추가로 설치하게 됨.
ㆍEmerald Station in front of Robinson's Place Metro East in Cainta Rizal
ㆍMasinag Station at the Masinag Junction in Antipolo City
- 지난 2012년 6월 NEDA 최종승인 예정이었으나, 대통령이 프로젝트 지역 및 인구조사를 추가로 요청하여 현재까지 지연된 상태
자료원: PPP 센터
○ MRT-7 노선 추가 프로젝트
- Marubeni-DMCI(DM Consungi사-일본 Marubeni 합작사)가 최종 수주한 North EDSA ~ Bulacan 연결 프로젝트 (16억불, 공사기간 42개월), 2013년 초 착수 예정
- 총 거리는 22km 이며, 14개 역사를 신설, Bulacan~MRT Deport까지 22km의 6차선도로 건설을 포함하고 있으며, MRT-7 탑승시 North Avenue에서 MRT-3, LRT-1 으로 환승도 가능
- 동 프로젝트는 Universal LRT사가 입찰 실시, 지난 4월 EPC 사업자(마루베니-DMCI)를 선정함. 2008년 San Miguel 그룹이 Universal LRT사 지분 51% 인수, 2012년 완공 목표였으나 지방정부(LGU) 등의 우려 제기 등으로 지연되었음.
○ LRT-1 ~ NAIA(마닐라 국제공항) 연결 프로젝트
- Baclaran Station에서 NAIA 터미널 3 까지 6.2km(4개 역사 추가)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Japan Transport Cooperation Association(JTCA) 지원하에 사전타당성조사 예정
- LRTA에 Engr. Emerson Benitez에 따르면, 현재 NAIA(마닐라국제공항) ~ DMIA(클락국제공항)을 잇는 프로젝트로 인해 동 프로젝트가 잠시 보류된 상태임을 언급
○ NAIA(마닐라국제공항) ~ DMIA(클락국제공항) 철도 연결 프로젝트
- 필리핀 전환기지개발청(BCDA)과 수빅-클락 개발협의회는 교통통신부에 NAIA~DMIA 잇는 고속철 프로젝트를 제안하였고, 교통통신부는 클락지역과 마닐라를 연결하는 중요 사업으로 PNR과 함께 PPP 방식 또는 unsolicited proposal 방식을 통해 진행될 것임을 언급, 하지만 아직 구체적 계획은 없는 상태
- 아울러, 필리핀 최대 기업인 San Miguel Corp.는 Laoag ~ Manila ~ Bicol 지역을 잇는 초고속 열차 프로젝트도 제안한 상태임.
○ 이외 현재 제안 단계인 MRT-4 (Light Blue)는 Manila 시내와 MRT-7을 연결, MRT-8 도 마닐라 시내와 Megalopolis 동쪽지역을 연결할 예정임.
<메트로마닐라 지역 경전철 현황 및 증설계획>
자료원: DOTC
□ 시사점
○ 필리핀 교통통신부는 “20 rails by 2020”(2020년까지 메트로마닐라와 인근지역내 20개 철도 노선 연결) 계획을 추진중에 있고, 빠른 시일내 MRT-7 완공, LRT-1 연장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 LRT-2, MRT-4, MRT-8, PNR (NAIA ~ DMIA) 고속철도 건설을 추진할 계획
○ 하지만 재정적자로 인해 열악한 인프라 시설을 보유한 필리핀 정부는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인 철도, 도로, 공항 시설 확장에 있어 BOT(PPP) 방식을 우선 활용하고, 국가예산, 차관을 활용한다는 계획
○ 이에 관련 기업들은 필리핀 정부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PPP 입찰 참여, 장비 공급, 엔지니어링 서비스 제공 등 관련 사업 기회에 주목해야 하며,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 위한 관련법(BOT 법, 시행령)을 숙지해야 할 것임.
자료원: LRAT, DOTC 홈페이지, 마닐라 스탠다드, 마닐라 뷸레틴, 무역관 자료 종합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