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탄생화, (9월 15일)❒
🌸다알리아 (Dahlia)
✦학명: Dahlia pinnata
✦꽃말: 화려함(splendor / fancy)
✦과명: 쌍떡잎 초롱꽃목 국화과
✦개화시기: 7월~ 10월
✦원산지: 멕시코
✦크기: 1m ~ 2m
관상용으로 흔히 심는다.
고구마처럼 생긴 뿌리로 번식한다.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고
가지를 잘 치며 털이 없고
녹색을 띠며 높이가 1.5∼2m이다.
잎은 마주나고 1∼2회 깃꼴로 갈라진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을 띠고 잎자루에 다소
날개가 있다.
꽃은 흰빛·붉은빛·노란빛 등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두상화(頭狀花:
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많은 작은
꽃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각각 1개씩 옆을 향해 달린다.
두상화의 지름은 5∼7.5cm이지만
더 큰 것도 있다.
총포의 조각은 6∼7개이고 잎 모양이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세계 각국에서 원예용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원예 품종은 300종류가 넘는다.
✦다알리아 꽃점
사랑받기를 좋아해요.
하지마 그것은 누구나 마찬가지
사랑받기 위한 노력을
태만히 해서는 안돼요.
사랑 받지 못하는 건 아닐까 하고
이내 의심하는 당신은
변덕스런 사람으로 비치기 쉬워요.
연인의 일로 온통 머리 속을 채우는 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려는
일이야말로 사랑받는 비결이기도 해요.
당신에 대한 상대방의 감사하는 마음이
마침내 깊은 사랑으로 변해요.
✦다알리아 전설 첫번째
영국의 고고학자들이 이집트 피라미드를
연구하던 중 미이라를 발견하였어요.
미아라의 손에 꽃 한 송이가 있었는데
공기와 접촉하는 순간 그 꽃이 산산조각
났다고 해요.
그 꽃을 다시는 볼 수 없었으나
떨어진 몇알의 씨앗을 발견하고
영국으로 가지고 와 심었더니
싹이나서 자라고 꽃이 피었다고 해요.
그런데 당시 꽃들 중에
같은 수종이 없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 꽃 재배에 관여했던
스웨덴 식물 학자 '다알'의 이름을 따
'다알리아'라고 이름 붙였다고 해요.
✦다알리아 전설 두번째
나폴레옹의 황후 조세핀의
다알리아 사랑
오래전 유럽에서는 다알리아 꽃을
가꾸는 것이 대 유행이었어요.
꽃집에서는 차례차례 새로운 품종을
만들었고, 진귀한 색이나 모양의
꽃을 피우는 구근은
놀랄 만큼 비싼 가격으로 팔렸어요.
돈 많은 귀족들은 앞을 다투어
다알리아로 정원을 꾸몄어요.
나폴레옹의 첫 황추 '조세핀'도
그 중의 한 사람이었어요.
황후 조세핀의 저택은 파리에서 가까운
'말메종'에 있었고, 넓은 정원 가득히
다알리아가 심어져 있었어요.
수백 송이의 다알리아가
멋있게 피는 계절, 조세핀은
많은 손님을 초대하여
정원에서 파티를 열었어요.
"저렇게 아름다울수가..."
잘 차려 입은 귀족들은
다알리아에서 눈을 떼지 못하면서
조세핀을 칭찬했어요.
" 이 만큼 모으느라 힘드셨겠어요."
"좋아하는 꽃인걸요."
조세핀은 기쁜듯 미소를 지었어요.
" 저 꽃을 나누어 주실 수 없을까요?"
유난히 아름다운 큰 꽃봉오리를
가리키며 무심코 말한 것은
브간빌 부인이었어요.
브간빌 부인은 조세핀과 마찬가지로
다알리아를 무척 좋아했어요.
" 그럴 순 없어요. 저 꽃은
특별히 부탁해서 만든 품종이에요.
나의 정원에만 피는 다알리아.
조세핀의 꽃이에요.
아무에게도 구근 하나,
꽃 한 송이 줄 수 없어요."
어떻게 해서든 조세핀의 다알리아를
손에 넣고 싶다는 소망은
나날이 커져갈 뿐이었어요.
브간빌 부인은 친구인
폴란드 귀족에게 부탁했어요.
어느 날 저녁, 폴란드 귀족은
조세핀이 외출한 것을 확인하고는
정원으로 들어갔어요.
정원사 혼자서 구근을
파내고 있을 때였죠.
" 황후에게는 비밀로 하고
구근을 팔지 않겠나?" "안됩니다.
구근을 판 것이 발각되면 저는 죽습니다."
"지금 여기에 있는 구근은 모두 몇개지?"
귀족의 질문에 정원사는
정직하게 대답했어요.
"삼백하고 아흔 한 개 입니다."
"그 중의 백 개를 팔게.
사례는 이걸세."
귀족은 금화를 꺼내어
정원사에게 내밀었어요.
금화에 눈이 먼 정원사는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어요.
그 훔친 다알리아 구근을 브간빌 부인은
파리에 있는 자신의 집 정원에 심었어요.
그리고 다알리아가 아름답게 피는 계절,
가을에는 정원에서 파티까지 열었어요.
"황후의 다알리아를 보았습니다."
한 귀족이 말하는 것을 듣고
조세핀은 분노했고, 격분하게 되었어요.
조세핀은 부간빌 부인과 폴란드 귀족의
지위와 재산을 빼앗고, 프랑스에서
추방한 후 정원사를 불러 소리쳤어요.
"나쁜 짓을 한 대가로 너를 해고 한다."
화를 내는 조세핀에게
정원사가 말했어요.
"분명히 저는 황후님께
나쁜 짓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꽃에게는 좋은 일을 한 것입니다."
정원사는 조세핀을 쳐다보며 말했어요.
"꽃은 한 사람 만을 위해서
피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이 볼 수 있어야 하고,
사랑 받아야 진정한 꽃입니다.
황후께서 진심으로 다알리아를
사랑하신다면 구근을 독차지
하려고 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훌륭하고 아름다운 꽃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싶은 게
꽃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 아닐까요?
황후의 정원에서 감시 당하며 피는
다알리아가 과연 행복했을까요?"
정원사는 말을 마친 후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 떠났어요.
"감시 속에 피는 다알리아가 행복할까요?"
정원사의 말은 언제까지나
조세핀의 가슴에 남았어요.
다음 해 다알리아의 계절이 와도
조세핀은 정원에서 파티를 열지 않았어요.
정원에 보초를 세우는 것도
구근을 세는 것도 그만두게 하였어요.
다알리아의 유행은 뚝 끊어져
어떤 사람이라도 구근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는 프랑스의 일화에요.
오늘 생일 이신분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 좋은하루 되세요 ~~
출처:네이버
제공:함께하면 할수록 좋은사람
첫댓글 화려함의 꽃말을 가진 다알리아
예전엔 흔히 볼수 있었던 꽃 이였는데....
요즈음엔 보기가 귀해 다알리아를 보면
반가운 마음까지 듭니다.
미션님!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