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2:35~40 / 재림을 준비하며 살라고 하신 예수님
(눅 12:35)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눅 12:36)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눅 12:37)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들리라
(눅 12:38) 주인이 혹 이경에나 혹 삼경에 이르러서도 종들이 그같이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눅 12:39) 너희도 아는 바니 집 주인이 만일 도둑이 어느 때에 이를 줄 알았더라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눅 12:40)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세계적인 전염병이 확산되고 우크라이나에 전쟁과 중동지방의 심상치 않은 전쟁으로 많은 사람이 고통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죄의 밤이 점점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런 것은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이 오고 있다는 징조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삶을 말씀하십니다.
기름을 준비하고 등불을 밝히는 삶을 살라고 하십니다.
등불을 준비하는 사람이 천국잔치를 맛보고 하나님의 상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자는 바깥 어두운데 쫓겨나 슬피 울며 이를 갈 것입니다. 아멘
35절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들고 서 있으라고 하십니다.
허리에 띠를 띠라는 것은 일을 할 수 있는 준비된 자세를 말합니다.
띠를 띠지 않으면 바지가 흘려내려 일할 수 없습니다.
사도바울은 사랑의 띠를 띠라고 말하였습니다. 다른 사람과 사랑의 관계성을 맺으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일을 하기 위해서 먼저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성을 맺고 다음으로 다른 사람과 사랑의 관계성을 맺어야 합니다.
이 세상은 어둡습니다. 이 세상을 어둡게 하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로 세상은 죄로 인하여 캄캄합니다.
죄로 인하여 싸움이 일어나고 저주가 생기고 질병이 발생합니다.
둘째로 사망 권세로 어둡습니다.
사망 권세는 우리 마음을 슬프고 두렵고 허무하게 합니다. 우리의 마음도 죄와 사망권세로 어둡습니다. 우리는 이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 되어야 합니다.
첫째, 성령이 주시는 생명의 등불을 켜야 합니다.
생명의 등불을 켜야 사망 권세가 주는 부정적인 생각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불안과 두려움과 슬픔을 극복하고 평안과 기쁨과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둘째, 거룩함의 등불을 켜야 합니다. 우리는 미움을 극복하고 사랑을 해야 합니다.
교만을 극복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혈기를 극복하고 온유해야 합니다.
거짓을 극복하고 진실해야 합니다. 참된 것을 하면 거짓은 물러갑니다.
우리는 사랑의 등불을 켜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가족과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두운 시대의 등불이 될 수 있습니다. 등불은 자신만 밝을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 밝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내가 있는 가정과 교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생명의 등불을 켜고 거룩함의 등불을 켜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니,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이 시대에 밝은 등불이 될 수 있을까요?
첫째, 예수님을 마음 중심에 모셔야 합니다. 예수님은 빛 이십니다.
예수님은 나는 세상의 빛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의 빛이 되십니다. 빛 되신 예수님을 내 마음에 그리스도로 모시면 우리의 마음에 등불이 켜집니다. 예수님은 죄 사함의 빛, 섭리의 빛을 비추어 주십니다.
부활과 생명의 빛을 비추어 주십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등불을 켜고 재림하실 예수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이 내 마음에 살아있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등입니다. 다윗은 내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라고 하였습니다.(시119:105)
우리는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게 해야 합니다. 말씀이 나를 사로잡게 해야 합니다. 말씀이 우리 마음에 풍성하게 살아있을 때 마음의 등불이 켜집니다.
우리는 말씀의 등불을 켜고 예수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렇게 마음에 등불을 켠 사람은 예수님을 반갑게 맞이할 수 있습니다.
36~39 예수님은 재림을 기다리는 신자의 자세를 주인을 기다리는 종의 자세에 비유하여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주인은 다른 사람의 혼인집에 갔다가 돌아옵니다.
그런데 주인은 언제 올지 모릅니다. 혼인 잔치는 저녁에 시작하여 보통 일주일을 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때에 아무 때나 옵니다.
혹 밤 열시에 올지, 아니면 밤 열두 시에 올지, 아니면 새벽 두시에 올지 모릅니다.
마치 도적이 예기치 않은 때에 오듯이 예기치 않은 때에 오십니다.
도둑은 사람이 여행을 가거나 집을 비웠을 때 옵니다. 모두가 단잠을 잘 때 옵니다. 주인은 도적같이 옵니다. 그때는 핸드폰도 없고 전화도 없는 때라 연락할 수도 없습니다. 주인이 언제 올지 모릅니다.
주인이 왔을 도적같이 왔을 때 종들이 잠을 자고 있으면 그는 많이 맞습니다.
그러나 예정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가 반갑게 맞이하면 그들은 주인의 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성도들은 재림의 주님을 도둑처럼 맞이하는 사람도 있고 손님처럼 맞이하는 사람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는 종들이 준비하지 않고 잠을 자고 있다면 도둑처럼 맞이할 것입니다.
주인이 문을 한참 두드려야 잠이 깨는 경우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종은 주인에게 많은 매를 맞고 쫓겨납니다.
둘째는 예정된 손님처럼 맞는 경우입니다. 종들이 깨어 있어서 주인이 오자마자 문을 열어 주는 경우입니다. 이들은 잠을 안 자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 잠을 자지 않고 살 수 없습니다. 주인이 와서 문을 두드리면 알아들을 정도로 깨어서 잠을 자는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주인이 도둑이 아니라 반가운 손님처럼 맞게 됩니다.
깨어 손님처럼 예수님을 반갑게 영접하는 자들은 복이 있습니다.
주인이 허리에 앞치마를 매고 종을 친히 섬겨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종과 같이 되어 우리를 주인처럼 섬겨 주십니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등불을 켜고 손님처럼 반갑게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40절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우리는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예기치 않은 때에 오십니다. 예수님은 밤에 오십니다. 본문에 보면 이경이나 삼경이나 밤에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등불을 준비하라는 것도 밤에 오신다는 것입니다. 밤은 죄악의 밤이 깊었을 때를 말합니다.
밤은 노아 시대와 같이 온 시대가 죄악으로 가득 찼을 때를 말합니다.
죄가 문화를 이루고 여러 사상으로 죄를 합리화하는 때입니다.
죄를 죄로 여기지 않는 때입니다. 죄를 자랑하는 때입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때와 같이 음란과 폭력 문화가 가득한 때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들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믿지 않습니다.
롯의 사위들은 하나님이 심판을 말씀하시자 농담으로 여겼습니다.
노아는 어두운 시대에 그 시대와 구별하여 가족들과 함께 깨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롯은 깨어있지 못하여 소돔 성을 떠나는데 지체하였습니다.
롯의 아내는 뒤를 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예비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본문의 문맥에서 볼 때 등불이 지속적으로 불을 밝힐 수 있도록 성령의 기름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등과 기름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름을 충분히 채우고 있어야 합니다. 운전을 하는 사람은 차에 기름이 얼마나 표시되어 있는지 게이지를 보면서 충분히 채워놓습니다. 다음 주유소까지 갈 수 있을 정도로 여유 있게 채웁니다. 그와 같이 우리는 성령의 기름을 채워놓아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예수님은 다시 오십니다. 가까이 와 계십니다. 세계는 전쟁과 전염병으로 가득합니다. 복음이 세계에 전해지고 있습니다. 죄의 밤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때 우리는 등불을 켜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불을 꺼뜨리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바람이 불어도 불은 꺼지고 기름이 떨어져도 불은 꺼집니다.
사단이 심어주는 불신의 죄에 의해서도 예수님의 등불은 꺼지고, 육신적 소원이나 인간적인 생각에 의해서도 예수님의 불은 꺼집니다.
또한 우리 안에 있는 성령의 기름이 점차 소멸됩니다.
우리의 육신이 연약하여 가만히 있으면 성령의 기름이 소멸됩니다.
우리는 가만히 있으면 지옥에 갑니다.
예수님이 오실 때 성령이 소멸되어 불이 꺼진 사람은 구원받지 못합니다.
우리는 핸드폰 충전을 매일 하듯이 성령의 기름을 채우는 절대적인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읽으며 기도하는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주일예배를 중심으로 하여 모든 예배에 항상 예배가 먼저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오늘 오신다고 해도 맞을 수 있도록 기름을 충분히 채우고 등불을 켜고 주위를 밝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성령의 기름을 채우고 예수 그리스도의 등불을 밝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가정과 교회가 이 어두운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