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 9 정의를 미워하고 정직을 굽게 하는 자 - 미 3: 11 돈을 위하여
3. 징벌(재앙) ( 3: 9 – 12 )
9 야곱 족속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 곧 정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굽게 하는 자들아 원하노니 이 말을 들을지어다.
10 시온을 피로, 예루살렘을 죄악으로 건축하는도다.
11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도,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
12 이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시온은 갈아엎은 밭이 되고,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되고 성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이 되리라.
미가가 지적한 이스라엘 백성의 죄는 무엇인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통치자들은 공의를 미워했고 정직한 것을 굽게 했다.
그들은 예루살렘 성을 무고한 자들의 피를 흘림과 불의와 죄악으로 다스리고 있었다.
즉 그들은 무죄한 자들을 많이 죽였고 불의한 일들을 많이 행했다.
또 그들은 다 뇌물을 위해 재판하였다.
제사장들은 삯을 위해 교훈했고 선지자들은 돈을 위해 점을 치고 예언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 계시며 그렇기에 재앙이 그들에게 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이 하나님을 참으로 경외함이 없고 하나님의 뜻을 행함이 없으면서도 하나님을 의뢰하며 그런 말을 하니 그것은 듣기 좋은 말에 불과하고 심리적인 위로에 불과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하지 않으실 것이다.
모든 일이 잘될 것이라는 그들의 말은 헛된 평안의 기대일 뿐이었다.
미 3: 9 정의를 미워하고 정직을 굽게 하는 자 - 야곱 족속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 곧 정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굽게 하는 자들아 원하노니 이 말을 들을지어다. ( 야곱 족속의 두령과 이스라엘 족속의 치리자, 곧 공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굽게 하는 자들아 청컨대 이 말을 들을찌어다. )
1] 야곱 족속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 곧 정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굽게 하는 자들아 원하노니 이 말을 들을지어다.
미가는 본 절에서 '야곱 족속의 두령과 이스라엘 족속의 치리자'들을 '정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굽게 하는 자들'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표현은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죄악이 매우 심각함을 시사한다(11절).
특별히 '미워하고'는 몸서리칠 정도의 혐오감을 나타낸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정의 자체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표시할 뿐만 아니라 악을 즐겨 행하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법을 스스로 어겼다.
그들의 특징은 "아전인수"에 능하다. 그래서 권력에 도전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가차없는 단칼을 휘두른다.
그러나 자신들이 불리하다고 생각될 때는 망설임 없이 법을 무시해 버린다.
미 3: 10 피와 죄악으로 건축하는 도다 - 시온을 피로, 예루살렘을 죄악으로 건축하는 도다. ( 시온을 피로, 예루살렘을 죄악으로 건축하는 도다. )
1] 시온을 피로, 예루살렘을 죄악으로 건축하는 도다.
'시온'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인 예루살렘을 나타내는 또 다른 표현이다.
미가는 지도자들의 죄를 '피'와 동일시하여 지도자들이 끔찍한 죄를 범했음을 강하게 묘사하였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 자신들의 만족을 채웠으며 자신들의 사회적 위치를 세워나갔다.
그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인 예루살렘을 피로, 죄악으로 세우는 것과 동일한 처사였다.
그들은 그들을 반대하는 자들을 무자비하게 숙청하여 피가 산하를 적셨다.
소련의 스탈린은 수천만 명으로(약 4천만) 추산되는 자신의 정적들을 처형했다.
캄보디아의 크메르루즈 역시 수백만 명의 인명을 살상했다.
이렇게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독재자들에 의해 "피의 도성"이 건설되었다.
미 3: 11 돈을 위하여 -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도,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 도다. ( 그 두령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 치면서, 오히려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 도다. )
그들은 목표를 "돈"에 맞췄다.
권력을 잡은 자들도 결국은 돈 앞에 무너지고 만다.
재판관들은 돈에 따라 형량을 조정하였다. 그야말로 "유전무죄요 무전유죄"인 사회였다.
변론을 맡은 변호사 역시 돈을 위해 변론했다.
우리 사회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는 흔한 일이다. 지금의 우리 사회와 유사한 점이 상당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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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도,
(1) 우두머리
'우두머리'는 재판관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정치나 법계의 지도자를 의미한다.
그들은 정의로 재판하여 부당한 처우를 당하는 사람이 없게 하는 책임을 갖고 있으나, 당시 이스라엘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수수하고 공정하지 못한 판결을 내렸다.
(2) 제사장과 선지자
'제사장'과 '선지자'는 종교계의 지도자를 가리킨다.
또한 제사장은 백성들이 율법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교훈해야 하나, 당시 제사장들은 자신들의 삯을 위해서 백성들의 잘못을 지적하지 않고 악과 타협하며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가르침을 교훈하였다.
설교자 자신이 성직자에 대하여 말하기란 대단히 곤란한 일이다. 하지만 본문이 우리에게 명령하고 있다.
사례비를 위하여 설교했다. 이따금 헌신 예배를 위해 외부에서 강사를 초청하는 데, 반드시 사례비를 드린다. 그리고 강사들은 꼭 받아 간다.
과연 이것이 문제가 없는 일일까?
만일 그들이 사역지가 없다면 모르겠거니와 사역지가 있어 그곳에서 사례를 받는다면 삼가함이 옳다고 본다.
부흥사를 초대하려면 아예 사례비가 정해져 있다. 그렇다면 이것이 과연 직업인가? 사역인가?
그러나 섬기는 교회에서 평균 이하, 최저 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족한 사례를 받는 목회자라면 당연히 지급되어야 한다.
그리고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세대의 죄를 고발하여 회개하도록 유도하는 선지자들은 본연의 임무를 잊어버리고 안락한 생활을 위해서 먹을 것(돈)을 주는 자들에게 평안을 예언하였다(5절).
이상과 같이 당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기보다는 돈을 숭배하였고, 안락한 생활을 위하여 공의를 굽게 하였다.
2]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 도다.
본 구절은 당시 지도자들의 잘못된 인식을 나타낸다.
참된 선지자인 미가는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멸망을 선포하였다.
이스라엘의 멸망의 원인은 정의를 미워하고 불의를 즐겨 행함으로 빚어진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파기였다.
그러나 당시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외적인 의식, 곧 언약 백성이라는 사실만을 붙들고 자신들에게는 언약하시고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절대로 재앙과 심판이 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은 언약을 굳게 믿었고 그것을 자신들의 권세와 욕망을 채우는 수단으로 이용하였다(Smith).
이들은 하나님의 자리를 점령해 버렸다.
거짓 예언을 일삼고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 그러므로 믿는 자에게 결코 불가능이 없다라고 충동질했다.
참된 믿음의 동기부여가 아니라 "심리학'을 이용한 교묘한 사탄의 술수를 악용했다.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라고 선언했다.
고난의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를 오르기 위한 신앙이 아니라 승천하여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신 예수의 영광만을 강조했다.
그 영광에 이르기 위해서 우리에게 어떠한 댓가가 필요한 것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는 변질된 신앙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심판이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언약 백성이라는 외적인 표징이나 의식의 준수가 아니라 언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 곧 정의를 행하며 순종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이를 외면하고 불의를 자행했으므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이 즐거워야 행복해 진다고 합니다.
마음이 즐거우면 모든것이 긍정적으로 보이게 되므로
얼굴엔 늘 미소를 짓게 되고 밝고 유쾌하게 된답니다.
얼굴에 환한 웃음과 함께 오늘도 멋지게 시작하시고요.
항상 웃음이 있는 그런 행복한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