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0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시황/전략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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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월) 미국 증시는 경기침체 리스크 완화, 연준위원의 9월 금리인하 고려 발언, 엔디비아 실적 기대감 유입되며 8거래일 연속 상승(다우 +0.58%, S&P500 +0.97%, 나스닥 +1.39%, 러셀2000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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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는 지난주 지표 호조 이후 경기침체 우려 완화, 엔달러 환율 안정되며 V자 반등을 시현. S&P500 기준 8월 낙폭을 모두 회복하고 7월 16일 전고점에 가까워짐. 기술주가 반등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가운데 지난 한달간 수익률 상위 업종은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등 경기침체 우려 완화 수혜주들과 헬스케어, 신재생, 산업재 등 민주당 전당대회 시작과 함께 미 대선 트레이드 테마가 붙은 섹터였음. 추가로 전기차 업종 역시 반등세 시현.
최근 해리스 지지율 상승 및 미 대선 판도에서 알수 있는 것은 1) 주택 공급 이슈가 대선 및 물가의 핵심 변수로 부각된 것, 2) 해리스의 세액공제 및 재정정책 공약은 금리 상방압력을 가하는 요인이라는 점.
지난 CPI 결과에서 주거비가 상승분의 90%를 차지한 가운데,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7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MOM -6.8%(예상-1.5%, 전월 1.1%)로 팬데믹 이후 최저치 기록. 높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주택 공급 제한 및 잠재적 주택 구매자의 구매력 약화로 이어지고 주거비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므로 9월 금리인하가 실현된 이후 주거비 상승 압력이 오히려 완화될 가능성 존재. 실제로30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최근 연 6.47%까지 하락, 2023년 5월 이후 최저치 기록. 8월초 금리가 급격하게 하락하는 과정에서 주간으로 최대 낙폭 기록.
물가가 당선의 핵심변수이기 때문에 향후 대선 유세에서 물가를 잡기 위한 주택공급 공약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기 금리 상방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지 여부가 중요. 일각에서는 해리스의 경제 정책이 모두 현실화될 시 2026년부터 2035년까지 향후 10년간 연방예산 적자가 1.7조 달러 증가할 것으로 추정. 해리스는 첫 주택 구매자에게 2.5만달러의 보조금을 지급, 트럼프 역시 신도시 건설 및 청년층을 대상으로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음.
19일(월) 국내증시는 지난주 금요일 이후 8월 5일 급락분을 회복한 가운데, FOMC 의사록, 잭슨홀 미팅 앞둔 경계심리가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 외국인 매도세 확대되며 약세 (KOSPI -0.85%, KOSDAQ -1.13%).
금일에는 엔비디아 시총 2위 탈환 및 외사의 호실적 전망 등에 힘입어 전일 약세보였던 반도체 투자심리 개선되며 상승 출발하겠으나 수급은 분산되며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
엔비디아가 저점 대비 40% 이상 반등한 반면 국내 반도체 업종 상승탄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 민주당 전당대회 시작 및 해리스의 경제정책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근 해리스 수혜주는 국내에서도 태양광, 풍력, 이차전지, 제약바이오 등이 선제적으로 강세 보였으므로 해당 업종 변동성 확대 예상.
★ 보고서: https://bbn.kiwoom.com/rfSD6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