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왠지 그날은 찝찝하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 -;;;
차선변경하고 순간 기억을 잃었습니다.
저는 인천에 신기시장근처에서 사고가 났었는데요..
이곳은 4거리입니다. 윗쪽으로 올라가고 있었죠 이길은 4차선인가 5차선입니다.
그런데 처음 4거리에서는 1,2차선밖에 쓸수가 없죠;; - -;;;;
왜냐면 시장에 차가 많이 서있잔아요;;; 그래서 그정도밖에 못써요..
그래서 저는 2차선으로 진입했습니다. 이유는 다음 4서리에서 우회전을 할까 하는 맘이었죠. 그 다음 사거리에서 해도 되니깐 맘은 편히 먹었습니다.
그렇게 위쪽으로(언덕입니다.)올라가다가 3차선으로 변경을 하려했습니다.
백미러를 보니 뒤에 차2대가 따라오더군요.
당시 저는 효성 센스를 타고 있었고 엔진오일은 뭐 매일 채워주지만;
나머지 기능이 좀 노화되어서 등판능력이 좀 딸리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그래서 차 한대를 보내고 차선변경을 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시장쪽을 나온거죠;; - -;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그 이전에는 1,2차선밖에 못쓰지만 여기서부터는 거의 모든차선을 다 쓸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4차선으로 변경하고 그냥 여기서 우회전 해야겠다.. 하는 순간.. - -;;;
제 기억에는 ㅂㅏ이크와 제가 코너를 돌면서 올라가는거 까지 기억이납니다.
왜냐면 바이크는 코너를 돌려면 누워야 하지않습니까;; - -;;
눕는거 까지 기억이 난다 이겁니다.
그 순간.. 저는 기억을 잃었고;;
다음으로 기억이 나는것은 뜨거운 아스팔트바닥의 느낌과 숨이 막히는 감슴의 통증이었습니다. 바로 119에 실려가고 말았죠..
그런데 여기서도 황당한 일이 생겼습니다.
병원에 실려가자마자 응급실있다가 검사를 받다가..
이제 병실로 막 옮겨졌습니다.
막 옮기자마자 인천연수경찰서에서 경찰이 오더군요.
그러더니.. 뭐 "3차선에서 우회전을 하려고 했냐?"
저는 정신이 없었습니다. "아..예.. 몰라요..."
"주변 목격자나 트럭(저는 생수통트럭에 치였습니다.)운전사 말로는.
당신이 4차선으로 갑자기 튀어나와서 트럭 왼쪽 백미러에 헬멧을 부딛히고 넘어졌다."라고 하더군요..
그때는 재정신이 아니어서.. 그런가?? - -;;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가면서;;
"그때가 진행중이었나? 아님 멈춰이었나?"
물론 진행중이었습니다. 아니 알아봤다면서 그런것도 물어봅니까?
그 다음날 또 다음날이 지나서 생각해보니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 당시 정신없을때 온것도 온거지만..
왜 다그치듯이 물어보는건지
그리고 저는 빠져나가는거 까지 기억이 나는데 무슨소립니까? 만약에
그차 왼쪽에 치였다면 그 차는 주차했다가 튀어나온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장에 생수를 배달하고 바로 대각선으로 튀어나온거 말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 진술대로라면 저는 분명 왼쪽이 다쳤어야 하지만..
저는 오른쪽 전체가 피멍이 드는 타박상에 약간의 찰과상입니다.(저는 긴바지 긴팔을 입고있었습니다.)
분명 그 차는 제 뒤바퀴쪽으로 친게 분명합니다. - -;
그런데도 경찰을 잘 알아보지도 않고 단순히 작은 스쿠터라는 이유로 와서 다그친겁니까? - -;;;;;
아니면 제가 20살(빠른84로 친구들사이에서는 21살입니다.)이라는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하는건지...
암튼 저는 아직도 병원에 누워있습니다 잠깐 짬내서 가까운 피씨방에 왔습니다. 그래도 다리는 약간 정상이니깐요;; - -;;;
이번사고로 저는 허리디스크가까이왔고. 목뼈가 삐었으며..
오른쪽 어깨의 피멍과 무릎의 피멍;; - -;; 근데 정말 아프더군요;
손등의 찰과상과 무릎의 찰과상 발목삠..
트럭과 추돌한거 치고는 다행입니다.. 부러진 뼈는 없구요.. ^ ^;;;;
또 헬멧을 반모라서;; 어느정도 뇌진탕 증세가 있어서
처음 몇일은 정말 고생했습니다. ^ ^;;;;
참고로 그 트럭은 무보험이랍니다. 거참;;;;
제가 피자헛을 다니는 관계로 치료비는 회사에서 100%부담합니다.
그래서 다행이지.. 일반 영세업체에서 알바했으면;; - -;; 피봤을지도 모르죠..
사실 보험든거 보구 피자헛일 시작한거지만요;;;
암튼 바메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역시 안전장비는 필수라는걸 느낍니다.
이번에 퇴원하면 장갑도 하나 살려구요
풀페이스 헬멧하구요;; - -;; 어차피 바이크도 새로사니깐요;; ^ ^;;
(스쿠터는 회사꺼라서 회사서 수리비 나오구요.. 저는 또 제꺼 살라구요.)
저두 병원인데여..배달하다가 사고났거덩여..근데 전 삼일동안 혼수상태에 있다가 깨어낫는데여 그쪽에서 일방적으로 잘못한거라 그러던데여..전 사람 잘만난거 같애여..전 전치 12주나왔슴다!! 턱뼈골절 무릎 봉합수술 등등해서리 안전장구 꼭 하고 다니세여..절실히 느꼈슴다 방어운전도여..
첫댓글 많이 안다치셔서 다행이네여- 안전운전하세요^^
그래도 다행이네여.... 몸조리 잘 하세요..
모조리 잘하세엽~!
에궁...불편하시겠네요..빠른 쾌유 바랍니다.
저두 병원인데여..배달하다가 사고났거덩여..근데 전 삼일동안 혼수상태에 있다가 깨어낫는데여 그쪽에서 일방적으로 잘못한거라 그러던데여..전 사람 잘만난거 같애여..전 전치 12주나왔슴다!! 턱뼈골절 무릎 봉합수술 등등해서리 안전장구 꼭 하고 다니세여..절실히 느꼈슴다 방어운전도여..
전치12주면 장난 아니네요;; - -;; 보험료 많이 나오시겠어요;; ^ ^;;; - -;;;
전치12주면.. 거의 사망 판정이라던데;; ㅡ0ㅡ;;;
안타깝네...보험료 많이 나온게 부러운게 아닐텐데....-ㅅ-;
네.. 사실 보험료보담;; - -;;; 12주면 정말 거의 누워계셔야 하는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