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16일 목요일 맑음 서산 황금산
셋째날
황금산은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의 서북면 최 끝단에 위치한다.
예로부터 이 산에는 금이 있었다고 전한다. 본래 산의 본 이름은 항금산(亢金山)이었는데
후대에 근대화된 지도가 작성되면서 산 이름을 황금산(黃金山)이라고 표기하였다.
옛날 이 산에는 황금사(黃金寺)라는 절이 있었다. 그리고 역시 이 산에는 긴 굴이 있었다고 한다.
하루는 황금사의 승려가 황금산의 굴이 얼마나 깊은가 알아보기 위해 양초 열 갑을 가지고 굴에 들어갔다.
그는 초에 불을 밝히고 굴에 들어갔는데 초가 다 타들어가도록 굴이 끝나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는 가기를 멈추고 되돌아 나왔다고 한다.
오늘은 변산에서 서산황금산을 가기위해 길을 떠난다.
가는길에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 지금 선유도를 연결하는 공사가 한창인 무녀도까지
들어가보고, 올 연말이면 선유도까지 개통한다고한다.
선유도는 다음으로 미루고, 황금산으로 향한다.
7년전 이곳을 왔을때는 해안가에서 군사적전이 있어 코끼리바위를 보지 못했었다
이젠 등로도 새로 조성해놓고,많은 사람들이 오는 명소가 되었다.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서니 서해바다가 하눈에 들어온다.
능선을 따라 오르면 황금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안부로 내려와 바닷가로 내려가면 몽돌해변이 펼처진다.
기묘한 형상의 코끼리바위 정말 멋지게 다가온다.
한참을 이곳에서 간식타임을 즐기고, 능선으로 올라와 헬기장까지 다녀오며,
산행을 마무리하고,서울로 향한다.
시원한 만두전골로 저녁을 먹고 ,2박3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한다.
가이드와 운전하느라 수고하신 착한님과 남편한테 고마움을 전하고......
함께한 우리님들 아름다운 추억 하나 마음속에 간직하게 되었네요.
이번 여행, 숙소와 먹거리 준비하느라 애쓴 은영님에게 정말 고생많았어요,
사랑과 고마움을 전합니다.
황금산의 코끼리바위가 장관입니다. 좋은 산친구님들과 변치 않는 우정을 이어가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변산에도 흰노루귀가 피어 났군요. 저도 어제 모처럼 미륵산엘 가서 이쁜 아가들을 좀 데리고 왔답니다. 2박 3일동안 정말 숨가프게 달렸군요. 그래도 운전을 번갈아 하셔서 피로도는 좀 덜했겠습니다. 즐감합니다. ^^
첫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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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을 다녀온후 통영 미륵산을 산행으로 오르셨군요..
2008.8.8 곤도라타고 미륵산 올라갔다 온후 
수고하셨습니다 ^^**
밤에 이수영님부부와 만나 함께 술한잔하고 다음날 욕지로를 다녀왔었는데, 어느새 9년이 지나가니 세월이 빠릅니다,.
물안개님 덕분에 동양의 나폴리인 통영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시한번 봅니다.
예전에 산초스님이 다녀온 통영미륵산 산행후 이수영님부부와 함께한 사진을 본것같네요..
통영은 여러번 찾았지만..언제가도 멋진곳이지요
황금산의 코끼리바위가 장관입니다. 좋은 산친구님들과 변치 않는 우정을 이어가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변산에도 흰노루귀가 피어 났군요. 저도 어제 모처럼 미륵산엘 가서 이쁜 아가들을 좀 데리고 왔답니다.
2박 3일동안 정말 숨가프게 달렸군요. 그래도 운전을 번갈아 하셔서 피로도는 좀 덜했겠습니다. 즐감합니다. ^^
전에 황금산 갔을때 코끼리바위를 못봐서 이번여행에 가기로 하였지요
전국 안가본곳이 없을 정도로 돌아다녀서..처음가는곳을 찾기가 쉽지않네요..
그래서 요즘은 철따라 좋았던 기억을 살려 여행코스를 잡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