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야 나의 망가지는 모습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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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관리차원에서 좀 봐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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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못하는 아양까지 떠는 카프리....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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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만 같았던 부산정모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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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이 기분을 전할까...고민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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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막도막 잘라서 제가 겪은 그대로 올리기로 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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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지루하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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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술 마시면서부터 명확하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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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점도 양해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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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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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산가는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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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7. PM 8:00 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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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촌 KFC에서 언제나 차분한 카프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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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잔뜩 흥분한 스마일엔젤을 만났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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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아시는 분은 다 아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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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프리의 이런 모습은 부산에서 여지없이 깨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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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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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사한 소리의 핸폰을 살리려 했으나 시간이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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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은 떡 속에 치즈와 잡채가 들어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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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상한 떡볶기를 맛있게 먹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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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수험생 과수원군과 모나리자양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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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그마한 선물을 직접 준비하면서 마냥 즐거웠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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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소풍전날 초등학생처럼 들뜬 우리 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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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대사탕을 하나씩 입에 물고 서울역행 버스에 올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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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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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날, PM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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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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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무명씨님을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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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를 예매하느라 고생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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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차 안에서 먹을 간식까지 챙겨오신 님의 배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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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 모두는 할 말을 잊어야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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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무명씨님이 챙겨오신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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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에게 하나씩 돌아갈 음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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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뱃속을 든든하게 채워 줄 건빵과 삶은 햇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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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어디서나 손이 가요 손이 가...새우깡 두 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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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을 대비한 소화제와 약간의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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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명씨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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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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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시 정각이 되자 아비타라님, 김군, 신지, 참빛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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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은 사람 하나도 없음...정말 착실한 젊은피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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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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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행을 사진정모로 설정한 소리의 무대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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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히 모두들 따라주어서 (실은 나이로 눌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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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 높이 마련된 photo point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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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에 있는 만인이 보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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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피함을 무릅쓰고 유치찬란한 사진을 찍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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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창피했냐하면...사진을 찍던 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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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뜩 긴장해서 신호도 없이 사진을 찍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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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인을 가장하려고도 했으나 언어가 딸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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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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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를 타기 위해 모두의 차비를 걷어서 표를 샀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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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거스름돈이 모자라는 것이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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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적 지능이 부족한 탓인지...한참을 갈팡질팡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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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내려가 계신 난나님을 계산에 넣지 않은 걸 알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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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들 머쓱해졌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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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돈 계산하던 누구는 되게 챙피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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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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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발차 시간을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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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명씨님이 준비한 음료수를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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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가 고파진 김군과 신지는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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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님들에 대한 기대감을 이야기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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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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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날, PM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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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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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차 출발시간이 다가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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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가자리를 차지하기위한 피터지는 전쟁을 피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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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석씩 둘로 나뉘어진 자리의 표를 섞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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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첨으로 정하기로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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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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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뽑으세요...짠짠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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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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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자리의 표를 뒤집어서 맞추어본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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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머엉~~~~ 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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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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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럴수럴수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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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의 장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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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리는 정확히 동갑이 짝이 되어 앉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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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군다나 나이에 따라 두 팀으로 나눠졌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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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땅팀 - 무명씨:아비타라(33) 카프리:소리(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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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피 - 참빛:신지(23) 김군:엔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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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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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이 때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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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읽어주는 친구들의 이번 정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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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 계획하신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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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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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날, PM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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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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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우리를 태운 기차가 출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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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땅팀, 술 권하는 친구들이라는 별칭이 무색치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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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홍익맨아저씨에게 맥주를 사서 마시기 시작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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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피들에게 건네주는 것도 잊지 않은 기특한 노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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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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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곤한 아주머니에게 얘기를 하려면 식당칸으로 가버려! 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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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를 받기도 하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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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의 진행상 약간의 과장이 있음을 시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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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를 낮춰 아주머니 흉을 보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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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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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피와 노땅 사이를 오가던 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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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밤에 꾼 요상한 '키위'꿈을 이야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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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는 이 꿈이 태몽이라는데 동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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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위군...조만간 자네 집안에 경사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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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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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땅팀이 맥주를 상당히 비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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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은 본격적인 수다를 위해 식당칸으로 이동하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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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극적인 현실이 우리를 덮쳤습니다....자리가 없었던 겁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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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석으로 기차에 오른 이들이 잔뜩 포진하고 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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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 수 없이 바닥에 주저앉아서 주섬주섬 이야기를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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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곤해져서 하나 둘씩 자리로 돌아와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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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밤이 깊어져서 피곤할 때도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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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 AM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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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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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과 아비타라님을 시작으로 차차 잠에 빠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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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군과 카프리는 책읽어주는 친구들답게 책을 꺼내어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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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명씨님과 아비타라님은 머리를 맞대고 다정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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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침을 하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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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스카이님, 글쎄 얼마나 다정했는지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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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이 오지 않는 신지와 스마일엔젤은 빙고게임에 몰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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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군과 자리를 바꾼 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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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모후기를 대비해서 메모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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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엔젤의 훈수를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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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후 '자고 싶은데 잠이 안 와요'하고 절규하던 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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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프리와 자리를 바꾸어 남성팀을 결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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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사상태에 빠진 참빛을 제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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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렬 여성동지들끼리 다시 수다를 떨기 시작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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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고래를 잡아야한다는 사명감에 불타던 우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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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아니 오늘 이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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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프리의 물티슈로 세수를 대신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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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자 짧은 잠을 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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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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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사실 가장 들떠있던 철없는 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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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분쯤 지나자 곧 깨어 눈을 감고 가슴을 달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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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은 눈 위로 기차가 부산역에 도착한다는 방송이 들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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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중간에 보니 신지는 음악을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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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밖의 경치를 감상하느라 거의 잠들지 못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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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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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고편!!! 부산정모비화 제 2탄 - (제목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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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역에 도착한 서울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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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문에 의하면 외모는 이대근, 주량은 고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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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헉덩고래를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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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작 이들의 앞에 나타난 인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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