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부를 것임이요
날기새
많이 망설이다 욥기를 시작했다.
욥기를 가지고 설교를 한다는게 고난스럽다(?)
책을 펴면 먹먹하다.
매일해야 하는 설교가 먹먹하면 진짜 막막하다.
애가타면 설교 하나가 겨우 나온다.
내일은 또 기막힌 새벽 밥상에 뭘 또 올릴 수 있을까?
그래도 애를 태우고 하나님을 조르면 한 끼 밥이 나온다.
그런데
욥기를 하면서
식구들이 늘었다.
제법 많이 늘었다.
신기한 노릇이다.
고난 중에 있는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내 백성을 위로하라 하시더니
힘든 욥기가 고난 중에 있는 우리 날기새 백성들을 위로할 수 있기를 애타는 마음으로 기도한다.
오늘 설악산엘 내려왔다.
목요일 올라간다.
수요일 날기새까지 녹화해 놓고 내려왔다.
목요일 욥기 날기새는 여기서 준비해서 녹화해야 한다.
목요일 욥기 날기새 아직은 아무리 들여다 봐도 은혜가 막막하다.
내일 저녁까지는 보여 주시겠지 뭐.
은혜를 찾기에 주리고 목말라하는 애탐이 새삼스럽게 기쁘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은혜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가 배 부를 것임이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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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김동호칼럼
배 부를 것임이요
스티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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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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