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4주째 상승 매매수급지수 70선 20주만에 회복하였다.
뉴스1, 박승희 기자, 2023. 3. 3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4주 연속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20주 만에 70선을 회복했다.
3월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주(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0.6으로 지난주(69.3)와 비교해 1.3포인트(p)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7일(70.7) 이후 매주 60선에 머물렀는데, 이번주 약 반 년 만에 70선을 상회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 이하로 내려가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여전히 기준선인 100보다는 낮지만, 지난해 12월 말 63.1까지 하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회복세가 뚜렷하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이달 4주 연속 상승했다.
5개 권역 지수도 모두 상승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은 73.3에서 74.9로 상승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있는 동남권은 72.5에서 72.9로 올랐다. 종로·용산구가 있는 도심권 72.8에서 74.8까지 회복됐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은 63.3에서 64.0으로 올랐다. 영등포·양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63.9에서 65.7로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가 각각 73.4, 76.0으로 지난주 대비 지수가 상승하면서 수도권(72.8→74.0) 매수 심리도 회복됐다.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68.8로 지난주(67.1)에 비해 상승했다. 한편 전국의 매매수급지수와 전세수급지수는 77.4,76.6로 회복세였다. 지방은 각각 80.5, 81.0로 전주 대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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