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민주당이 이재명 버리기를 고심하기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지난달 31일 비공개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자유투표로 갈 수밖에 없다”며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원내지도부가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고 오늘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대해 당론으로 대응할 순 없고 결국 자유투표에 부쳐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무기명 투표인 만큼 반드시 부결된다고 단언할 수 없어 원내 지도부가 확실히 부결될 수 있도록 의원들 동향에 더 신경을 쓰자는 취지였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동의안이 가결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국민의힘 의석은 국회 전체 의석 299석 중 115석이다. 민주당과 정의당, 무소속 의원 중 35명이 찬성하면 체포동의안은 통과된다. 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도 어제 SBS 라디오에서 “저조차도 이게 무조건 100% 부결될 것이다 혹은 무조건 가결될 것이다라고 단언하기가 참 어렵다”며 “민주당 의원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까는 진짜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서 35표 정도 이탈표가 나올 것이라고 계산하고 있다고 한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이틀 전 BBS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구속되는 것이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 사실 더 좋다”며 “(구속되지 않으면)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최소한 35표 이상 찬성표가 (민주당에서도)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동아일보에 “지난해 12월 노웅래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됐을 때는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없었지만 이번엔 상황이 달라서 이탈표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며 “다만 섣부르게 개별 의원들을 접촉해 표 단속에 나섰다가는 오히려 역풍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지켜보는 중”이라고 했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당내 여론도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용진, 조응천, 이상민 의원 등은 이재명 방탄용 장외투쟁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발언들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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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문제와 관련, “민주당 안에서도 문제의식을 느끼는 사람이 꽤 많다”며 “체포동의안이 날아오면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오늘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아마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왔을 때 이재명 대표가 상당히 불안할 것”이라며 “사실 이재명 대표가 구속되는 것이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 더 좋다. 내년 총선 때까지 이재명 당대표 체제로 가면 저 당이 온전하게 남아 있겠나? 당이 깨질 수도 있다”고 했다.
‘총선을 위해 민주당 의원들이 체포동의안 가결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냐’는 질문엔 “그렇다”며 “민주당 의원들 입장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차라리 구속되는 게 좋다. 구속되면 대표직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을 거 아닌가? 저는 최소한 35표 이상 찬성표가 (민주당에서도)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국민의힘은 국회 전체 의석 299석 중 115석이니 민주당과 정의당, 무소속 의원 중 35명이 이탈하면 체포동의안은 통과된다. 河 의원은, 최근 노웅래 민주당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서는 “그때와는 다르다”며 “이재명 대표를 구속을 시켜야 당이 산다. 이재명이 죽어야 당이 산다. 이렇게 생각하는 의원들이 더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하태경 의원은 “지금 혐의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3자 뇌물, 대장동, 배임, 최근에는 북한에 뇌물을 준 것으로 나오더라. 300만불을 방북 뇌물로 줬다(는 증언이 나왔다)”며 “뇌물죄는 형량이 크다. (이재명 대표가 감옥에) 가면 거의 들어가서 못 나온다고 봐야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은 2019년 북한 측에 총 80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은 이 가운데 500만 달러는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현 민주당 대표)가 추진한 ‘북한 스마트팜 개선 사업’ 비용을 대납한 것이며, 나머지 300만 달러는 이 대표 방북(訪北) 추진과 관련해 북한 측이 요구한 돈을 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이재명의 시대착오적 발언 "북망산천(北邙山川) 많고 많은 무덤 가운데 이유 없는 무덤이 있던가?"
이재명 대표는 지난 28일 오전 '대장동, 위례신도시 개발특혜 비리 사건 피의자'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12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이재명은 출두하면서 A4용지 한 장 분량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발악에 가까운 장광설이요, 헛소리로 허무맹란한 것을 내뱉었다.
"오늘 이곳은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 법치주의를, 그리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현장"이라며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 정적 제거를 위해서 국가 권력을 사유화한 최악의 현장"이라고 했다. 이재명은 또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검찰이 수사가 아닌 정치를 하고 있었다"며 "진실을 조사하는 게 아니라 기소를 목표로 조작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의 이러한 발언은 '온갖 짓을 다하며 마구 악을 쓰는' 듯했다. 한 마디로 발악(發惡)처럼 들려왔다. 이재명은 국민의 신성한 선택에 의해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고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라고 했다. 이재명이 국민의 선택을 짓밟는 폭거를 저질렀다. 이재명은 전과 4범에다 대장동 토착비리 등 사법 리스크의 중심에 있다. '위험한 대표' '불량대표' '불량후보' '불량상품' 등의 구설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국가 공권력인 검찰의 범죄 수사권 위에 군림하고 있는 이재명이 '법치주의와 헌정질서 파괴'를 말할 자격이 과연 있는가? 이재명과 민주당 돌쇠들은 철면피(鐵面皮)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가? 이재명에게 묻는다.
"북망산천(北邙山川) 많고 많은 무덤 가운데 이유 없는 무덤이 있던가?" "도둑이 도둑질했다고 말한 적이 있던가?" "소도둑이 소 훔쳤다고 말한 적이 있던가? 소를 내가 훔친 게 아니라 고삐 풀린 소가 나를 따라오더라고 하지 않았던가?" "대법원에서 정치자금법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됐는데도 '양심과 역사의 법정에선 무죄'라고 주장하며 성경책과 백합꽃을 들고 나타난 탐관오리가 누구였던가?" "여론조작 혐의로 형이 확정돼 쇠고랑을 차면서도 진실은 밝혀진다며 큰소리친 도지사는 동지가 아니었던가?" "교도소에 수감된 범죄자 치고 자신이 잘못했다고 자백하는 자가 과연 몇이나 되던가?"
이재명 대표, 세상은 요지경, 요지경 속이야. 어떻게 요령을 잘 부려서 넘어가면 요행이겠지만 갈 길이 첩첩산중(疊疊山中)일세! 뛰어난 재주쟁이가 아무리 재주를 부릴지라도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는 속담이 그냥 지나치는 헛된 소리가 아닐 것. 말이 많으면 인간이 가벼워 보인다. 대통령은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천운(天運)에다 민심이 가세해야 하나니 똘만이와 돌쇠들과 어울려서 천방지축 놀아나는 천박한 처신은 천하를 얻을 하늘의 기운이 아님을 일찍감치 간파하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문무대왕(회원) 2023-01-30,]
******************************* 이재명이 두려워하는 것은 당연히 '기소(起訴)' 오래 전에 지인이 있는 검찰청에 가 본 적이 있다. 어느 방에 '정중관심(靜中觀心)'이란 휘호가 걸려 있었는데 인상적이었다. “제아무리 난다 긴다 하는 뻥쟁이이더라도 그윽히 정감(精鑑)하는 검사를 속이지는 못하겠구나” 생각했다. 게다가 검사는 신문기법(訊問技法)은 물론이요 관심법(觀心法). 독심술(讀心術) 같은 것도 연마하지 않겠나.
이재명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사팔눈 같은 내 눈에도 보인다. 그가 하는 말을 통해서 본 것이다. 그가 지난번 성남지청에서 조사받고 나와서 한 말이 “기소는 정해져 있다”는 말이었다. 어저께도 조사받고 나와서 “기소를 목표로 조작을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기소율을 알아보려고 대검찰청 홈페이지에 가봤으나 얻지 못했다) 검찰의 기소율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우리 같은 보통 사람은 이재명이 정도의 문제로 조사를 당하면 기소는 정해진 절차라고 본다. 그런데도 이재명은 기소가 잘못인 양 외쳤다. 기소가 가장 두려운 것임을 감추지 못한 것이다. '구속'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다음으로 매번 한 말은 “당당하게 맞서겠다”였다. 책상을 내리치며 자기 주장을 남김없이 토했다면 당당하게 맞선 것이 맞다. 그러나 중앙지검에서도 질문에 벙어리 짓만 했다. 미국이다면 비겁자다. 지지자가 보는 데서는 ‘당당하게’를 말하고, 안 보는 데서는 꼬리를 내리니 비겁자를 넘어 거짓말쟁이라 할 것이다. 천하의 잡술꾼 같은 이재명이가 죄 없는 데도 저럴까? 청산유수 같은 말솜씨를 놔두고 왜 묵비권 행사처럼 했을까? 언론은 까딱 말실수를 하면 불리해질까 봐 그랬다고 풀이했지만, 그것보다는 할 말이 없기 때문이다. 검찰이 알고 묻는데 무슨 할 말이 있겠나.
누명을 쓰고 그 누명을 벗으려는 사람은 한사코 말을 한다. 상대를 붙잡고 늘어지며 상대를 놓아주지 않는다. 그러나 이재명이는 도리어 빨리 내보내달라 청했다. 전번에는 여섯 시까지만 조사받겠다 했고 이번에는 심야 조사를 거부했다. 누명 쓴 피의자가 이러나? 이재명은 '기소'와 '당당하게'를 가장 많이 말했다. 당당한 것이 부러우니 당당하게를 말했을 것이고 기소가 가장 두려우니 기소를 말했을 터이다
이상은 이재명이가 말한 것을 근거하여 쓴 것으로써 말을 안 해야 할 때는 하고 해야 할 때는 안 하여 도리어 자기 밑천만 드러내고 말았음을 강조한 것이다. 이재명이가 저런 식으로 나온 것은 지지자를 붙들어 놓고 싶어서이겠는데 어리석다. 좌파는 좌파가 무슨 짓을 해도 옳다고 여긴다는 통계가 있었다. 따라서 이재명이가 그냥 한두 마디만 말해도 지지자는 어차피 지지한다. 그러므로 저런 악바리 같은 태도가 아닌 점잖고 성숙한 태도로 대응했다면 지지자가 감격하여 혼절하는 사람도 나왔을 것이다.
쫓기던 짐승처럼 이재명도 막다른 골목에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그렇더라도 거친 언동은 불필요하고 자신에게 실(失)이 된다는 것을 왜 모르는지 안타깝다. 검사는 이미 이재명의 가슴속 밑바닥까지 들여다보았을 텐데 말이다.[무학산(회원)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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