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김환] 전략인사이드
▶️연준의 빅 컷이 필요할까?
■ 연준의 빅 컷 단행 시 리스크 부각 가능
- 최근 R의 공포는 다소 완화됐지만 경기 둔화 우려가 높은 상황. 이에 일각에서는 여전히 연준의 빅 컷(기준금리 50bp 인하) 가능성을 언급. 연준의 피벗은 가파르기보다는 완만하게 단행될 것으로 예상.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음
- (1) 약화된 R의 공포: 미 OECD 선행지수 상승, 정부지출 확대 등이 이어지면서 경기 침체 발생 가능성 낮음
- (2) 안정적 금융시장 환경: 주요 위험지표의 안정적 흐름 감안 시 신용 경색 리스크 낮음
- (3)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의 재개 가능성: 미-일 금리 차가 가파르게 축소될 경우 최근 진정됐던 엔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을 재개시킬 수 있음
- 한편 과거 빅 컷 이상의 금리 인하 단행 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됐던 경험 다수. 침체에 대응한 정책이었기 때문. 반면 보험성 금리 인하 시에는 주가가 반등. 이에 연준은 금리 인하를 단행하겠지만 정상화 성격의 완만한 전환으로 대응할 전망
■ 여전히 남아 있는 허들
- 최근 주가 조정에도 불구 빅테크 중심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다만 주가가 전고점 이상으로 반등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남아있는 허들 통과가 필요
- 미 대선 관련 정치적 불확실성은 리스크 요인. 9월 이후 양당 대통령 및 부통령 후보자의 TV 토론회 예정. 이와 관련해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주가의 상단을 제한할 가능성 높음
- 한편 빅테크의 CAPEX 확대 지속 여부를 확인할 필요. ’90년대 IT 버블 당시 CAPEX가 정체되며 주가 고점 형성. 이에 엔비디아 등 AI 관련 기업의 CAPEX 확대 지속 여부가 중요. 다만 빅테크 기업 CAPEX 전망치의 상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 이를 종합하면 단기적으로 주가는 박스권 내에서 등락할 가능성 높음.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빅테크의 견조한 펀더멘털 개선을 확인할 경우 주가는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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