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지맥을 마무리 하러 갑니다.
첫구간은 하남에니메이션고를 들머리로 은고개까지 진행하고
두번째 구간은 새해 첫날에 법화산에서 이배재까지 갔는데
마지막으로는 중간의 구간을 마무리하러 가게 되네요.
첫구간은 둘째 아이의 상견례를 하는 날이라,
중간에 은고개에서 한참을 가다가 시간을 맞추느라 다시 뒤돌아서
은고개로 탈출한 이상한 날이었고요
둘째 구간은 킬문님과 같이 법화산서 시작하다가
저는 이배재까지 가느라 문형산을 들르시는 킬문님과 헤어져서
혼자서 이배재까지 갔었는데~~
남은 짧은 구간 마무리를 하러 구정 다음날에 갑니다
산경표 준비
지도를 준비
이른 새벽에 일어나서 곤히 자고 있는 둘째를 깨워서
승용차로 은고개로 갑니다.
은고개는 광주시와 하남시를 연결하는 도로인데
은고개 좌측은 광주시 남한산성면 엄미리로. 엄미리게곡이 유명한가 봅니다.
바로 남한산성 이정표가 보이고
잘 정리된 길로 오르고
오름 길에 뒤돌아 보는 지난 검단지맥 구간의 산줄기
좌측부터 검단,고추,용마산이 보이죠
*303봉의 삼각점으로 판별이 어려운 삼각점이죠
멀리 남한산성 방향으로 보고요
멀리서 잘 보면 육안으로도 좌측 1/3에 구조물이 보이죠
여기가 성남 검단산입니다.
그래서 한 번 당겨서 보고가고요
뒤돌아보니 앵자지맥 능선 위로 일출
#84번 철탑봉에 오르고요
그래도 철탑봉은 주변의 잡목들을 정리한 부분이 있어서
지난 구간의 검단,고추,용마산을 봅니다.
바위가 있는 마루금은
그냥 옆 사면으로 지나고
이제 남한산성에 도착 합니다.
이정표는 벌봉과 동장대 방향으로 가고요
동쪽 조망
지난 구간의 산으로
맨 좌측은 흐릿한 예봉산으로 남한강 북쪽의 천마지맥이죠
가운데 검단산이 나무 뒤로 보이고,우측으로 두리봉과 용마산까지 보입니다.
에봉산(*678.8)을 당겨보고요
우측으로는 검단산(*658.4)
남쪽으로 가야할 검단지맥 방향
가운데 멀리 검단산(*523.9)과 맨 좌측 뒤로 보이는 망덕산(*498.9)
망덕산을 주욱 당겨서
뒤로 보이는 흐릿한 산을 봅니다.
아마도 검단지맥이 이배재 너머로 이어지는 능선이겠죠
다시 맨 우측으로 검단산과 가운데에 망덕산을 보고요
망덕산 좌측으로 능선이 주욱 이어지다가 살짝 솟아오른 봉우리는
검단지맥은 아니죠
두리봉(*457.3)이 나뭇가지 뒤로 보이네요
오솔길 같은 길을 걸어서 성벽을 보고요
이제는 뚜렷하게 보이는 조망에서
맨 좌측으로 두리봉(*457.3)과 우측으로 망덕산(*498.9)
맨 우측으로 검단산 중계기
지맥은 남한산성 성벽을 따라서 가다가 검단산을 지나서
저 망덕산에서 그냥 남쪽 방향으로 아어지고요,두리봉은 지맥은 아닙니다.
산성벽을 가다가
저 검단산으로 가는 능선
성곽에서 바라다 보이는 금암산 능선
주욱 남한산성을 따라서 지맥이 흐르고
북장대터
새로 짓는 롯데월드가 돋보입니다.
서쪽 조망
성벽에서 서쪽 방향으로
맨 좌측은 청게산 /우측으로 시내에 있는 대모산(*291.6)과 구룡산(*284)
가운데 멀리는 우면산(*312)
너무 흐리지만 백운산에서 오는 관악지맥의 청게산 어름도 보고요
멀리 우면산과 시내의 대모/구룡산도 다시 보고요
등로에서 가까이에 있는 수어장대를 들러보고요
앞의 오랜 소나무가 멋지죠
바로 옆의 나무도 오랜 세월을 이긴듯
서쪽으로 청계산(*616)
주욱 당겨보아도 흐릿
그래도 전체로 관악지맥 주능선이고
좌측은 광교산과 백운산~~우측은 청계산
가야할 검단산과 이어지는 산줄기
산성을 따라서 가다가 자연스레
검단산으로 이어지는 곳을 만나서
이곳을 지나서
잠시 도로를 따라가다가
검단산의 정상인 방송시설을 멀리 보다가
그 옆에 있는 검단산 헬기장에 들릅니다.
봉고트럭이 MTB4 대를 내리더니
4명의 젊은 미군들이 차례로 mtb싱글길을 내려갑니다.
저도 지맥길인지라 내려가니 이리 길이 잘 정비되었네요
헬기장에서 내리는 모습들은 아슬아슬한 경사였는데
이정표대로 가다가
약수터는 100미터 거리지만 안들르고 가고요
망덕산에 오르,고
멀리 보이는 산은 아마도 영장산(*414)
지맥의 가는 방향에서 남동쪽으로 골프장이 보이네요
뉴서울컨트리클럽이네요
골프장을 에워싸는 산은 국수봉(*269)과 *364봉
그리고 멀리 흐릿한 백마산과 정광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아기자기한 오솔길 같은 등로를 내려갑니다.
갑자기 기온도 떨어지고 바람도 불어오네요
바람이 세차게 불더니 오히려 온도가 떨어지는 듯하다가
조금 조망이 보이네요
멀리 좌측으로 지맥에서 떨어진 문형산과 우측으로 가운데 보이는 영장산
조금 당겨서 보고요
맨 우측은 영장산/맨 좌측은 지맥에서 먼 문형산
멀리 수원과 광교산
눈으로는 광교산/백운산에서 주욱 청계산 방향으로 가는 관악지맥이 한 눈에 보였습니다.
청게산과 분당
이배재에 도착하고요
버스정류장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그냥 광주시 방향으로 잠시 걸어가다가
차를 세울 수 있는 곳까지 걸어갑니다.
지나가는 택시를 잡고 목욕시설이 잇는 곳으로 가자고 해서
성남시 방향으로 갑니다.
몸단장을 하고는 버스로 모란역 방향을 가봅니다.
성남시는 처음 가보는 곳이네요.
모란역 시장에서 내려서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구정 다음날인데도 문을 연 중국집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는
전철로 죽전역으로 이동해서는 신세게백화점 역사에서
가까운 경부고속도로의 죽전 간이버스정거장으로 가서는
집사람이 서산으로 내려가는 차를 만나서는 집으로 돌아옵니다.
첫댓글 검단지맥을 완주하신거네요, 축하드립니다. 마지막 구간쪽의 산들은 아직 가보질 못해서, 검단지맥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공부하고 갑니다....
원래는 합수점부터 오르던지,아니면 분기점부터 가는 것이 정상인데~~이번에는 뒤죽박죽이 되어서요.그래도 앞으로는 고속도로나 하남시 근처를 지나가도 근처 산줄기들이 보이겠습니다.청게산에서 검단산을 본적이 있는데,검단산과 남한산성에서 보는 청계산과 서울 근교 산들의 모습은 달리 보였습니다.
엄미리계곡안에 많은 음식점이 있어서 저도 모임때 몇번 가보고 남한산성 산행하며 하산도 하였는데 , 1차 왕자의난때 희생된 방석묘가
있는곳이져..남한산성도 언제봐도 포근하고 멋진 조망..아픈 역사의 교훈까지 느낄수있어 좋은코스지요
소풍처럼 많이 다닐 만한 곳인데~~멀리 살다보니~~다른 분들이 산행기에서 올리신 것들을 보면서,나름 언제고 꼭 지맥으로 엮어서 가보리라 했는데,아주 오랬만에 산행을 마쳤습니다.
서문 우측 연주봉 옹성 정상이 뛰어난 조망처이며
청량산에는 최고의 대접을 받는 삼각점도 있는데0
그냥 지나치셨네여..졸업으로 인정할 수 없으니
다시 댕겨오시기를ㅋㅋ 수고하셨슴다^^
네~~그렇지 않아도 청량산이라고 지도에 나와 있었는데~~무언지 찜찜하게 지났습니다.나중에 집사람하고 같이 소풍겸 가보아야겠네요.^^*^^;
저도 그날 광주시청(군월산)에서 이배재로 하산 했는데요...
미리 알았으면 뵈는 건데 아쉽네요ㅜ
이배재고개에서 3-2번 버스가 모란역까지 11분 소요 되고요.
모란장날이 4일, 9일 날이라 사람이 많았슴다.
그렇지 않아도 분당을 바라다 보면서 반장님 생각을 했었습니다.잘 지내시죠? 올 해는 더욱더 건강하시고,가시는 산길마다 무탈하게 완주 하시기 바랍니다.
아니 반장님 살아계셨네요.
지는 하두 소식이 없어서리..ㅎ
@ddc. 이제 살살 움직여 보러구요...
기억이 별루없는 검단지맥은
마누라랑 마쳤는데
형님 산행기보니
잃었던 기억이 등성듬성 떠오르네요 ㅎ
전라도 산꾼 백계남님도
검단하면서 만났구요^^
저도 남한산성은 집사람과 함께 걸어보려고 하다가~~~시간대가 안맞아서요~~그래도 ddc님은 사모님과 같이 걸을 정도의 수준이 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