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철음식 - 꽃게탕 맛있게 끓이는법 * 꽃게손질법
이맘때 쯤이면 차가운 음식 보다는 따뜻한 국물요리가 생각나게 되는데요~
요리초보도 쉽게 할 수 있는 꽃게탕 맛있게 끓이는법과
꽃게 손질법을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해요~
요즘 환절기이다 보니 면역력이 약해져서
감기 걸리신 분들도 많고, 입맛을 잃어버린 분들도 많으신데
제철에 나는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만큼
입맛도 살리고, 기운을 살리는 음식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다양한 해물과 야채들을 넣고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꽃게탕을 만들어 보았어요~
맛도 좋고, 영양도 만점이지만
왠지 꽃게 손질도 어렵고, 번거로워서 덜컥 겁이 난다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손쉽게 꽃게손질법과 더욱 맛있게 꽃게탕 끓이는 법을 자세히 알려 드릴게요.
최고의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맛있는 요리비법을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 재료 ■
꽃게 3마리, 멸치다시마 육수 6컵, 새우 4마리, 미더덕 한 줌, 바지락 1줌,
무 1/4개, 양파 1/2개, 애호박 1/4개, 팽이버섯 1/2개, 콩나물 1줌, 쑥갓 1/3줌, 대파 1대, 된장 2큰술,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3큰술, 다진마늘 1+1/2큰술, 다진생강 1/2큰술,
국간장 2큰술, 멸치액젓 1큰술, 맛술 2큰술, 소금 약간
TIP. 꽃게는 풍부한 미네랄과 타우린 성분이 있어 피로회복에 큰 도움을 주는 제철식품으로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서 소화에도 좋고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고, 허약체질이나 노약자에게도 무척 좋은 식품이랍니다~
고르실 때에는 다리가 뻣뻣하고 단단하게 붙어 있는 것으로 고르시고,
냄새가 나고 않고 배가 단단하면서 들어 보았을 때 무겁고
손으로 눌러 보았을 때 탄력이 있는 걸로 준비하시구요~
암게는 뒤집어 보았을 때 배가 둥근 것으로 알까지 함께 들어있어 많이 이용하시는데
요즘에는 달큰한 살이 꽉 찬 배가 뾰족한 숫게를 이용해 만들어 드시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그리고 손질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제철일 때 한 번에 대량구입해서 먹을 만큼만 냉장보관하셨다가
장기간 두실 때는 손질해서 팩에 담아 랩으로 싸서 냉동보관하시면
필요하실 때마다 맛있는 요리를 드실 수 있어요.
1. 꽃게손질법으로는 꽃게3마리는 요리솔로 몸통껍질을 깨끗이 문질러서 닦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주시구요~
2.두번째로 다리 끝부분은 살도 없고 먹지 않는 부위라 다리 끝은 깔끔하게 잘라 주시고,
배부분의 배딱지는 칼 끝으로 밀어서 열어주고, 윗부분도 손질해 준 다음
게 양 쪽을 잡아 당겨서 등딱지와 따로 분리를 해 주시고, 아가미와 모래주머니는 제거합니다.
3.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시는데 저는 먹음직스럽게 2등분을 했어요~
4. 게딱지도 들어가니 같이 준비해 주시고,
새우 4마리, 미더덕 1줌, 바지락 1줌도 깨끗이 씻어서 손질해 둡니다.
5. 무 1/4개는 4등분해서 납작하게 썰어주고, 양파 /2개는 채썰고,
애호박 1/4개는 반달모양으로 썰고, 팽이버섯은 밑둥을 잘라내고,
대파 1대와 청고추, 홍고추 1개는 어슷썰어 줍니다.
쑥갓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콩나물은 끝을 깔끔하게 다듬어 놓으면
싱싱한 야채 손질이 끝이 났구요~
6. 미리 양념을 만들어 두시는데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3큰술, 다진마늘 1+1/2큰술, 다진생강 1/2큰술,
국간장 2큰술, 멸치액젓 1큰술, 맛술 2큰술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6. 냄비에 물 6컵을 넣고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멸치다시마 육수를 만든 다음
다음 썰어 놓은 무를 넣어 끓이다가
된장 2큰술을 체에 걸러 깔끔하게 풀어 준 다음 국물이 끓어 오르면
양파, 콩나물을 넣어 주세요.
7. 그 위에 꽃게, 새우, 미더덕 등 해물을 넣고 끓어 오르면
미리 만들어 놓은 양념을 넣어서 잘 섞어 보글보글 끓여 내는데 모자라는 간은 소금을 넣어서 간을 맞춰 주세요.
8. 대파, 고추, 팽이버섯, 쑥갓을 올리고 한 소끔 끓여내면~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탕요리가 완성!
환절기 꼭 한 번 쯤은 먹어줘야~ 입맛도 살고, 기운이 펄펄 나죠~
싱싱함이 살아있는 꽃게로
밥 한 그릇은 게 눈 감추 듯 먹을 수 있는 탕을 만들어 봤는데요.
부드러우면서도 독특한 향이 입안 가득 느껴지는
암게로 끓여도 입맛을 돋우기에 좋고,
달큰한 살이 꽉 찬 숫게로 푸짐하게 끓여 드셔도 좋아요~
1년에 딱 2번 제철을 맞이해서 봄과 가을에 먹어야 제 맛인데
올 가을 꽃게 수확이 풍성하다고 하네요~
구수한 된장을 풀어 넣고 매콤한 양념장을 넣어 얼큰하게 끓여내
잃어버린 입맛 살리기에도 좋고,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에 건강을 챙기기에도 좋은 영양식으로
오늘 저녁엔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시원한 국물맛을 내는 미더덕, 바지락, 새우 등 해물과
각종 야채를 넣고 끓이시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을 정도로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밥 한 공기로는 어림도 없겠죠~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국물에 밥을 비벼 먹거나
남은 국물에 다진 김치, 참기름, 김가루 등을 넣어 밥을 볶아 먹어도 그 맛이 일품이죠~
보글보글 끓여놓은 한 냄비로 더욱 행복해지는 식탁!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