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집은 첫 손녀에 성별도 딸을 바라셨던 분들이라서 너무 좋아하셔요^^ 저도 공주님을 원하고 바라던바인데 너무너무 기쁘구요ㅎㅎㅎㅎㅎ
근데 지금부터 문제가...있어요 시아버지께서 잘 아시는 작명가한테 가서 이름을 받아오셨더라구요 손녀를 너무 바라셨던분이라서 좋아하시는 모습이 눈에 훤히 보이고 아기 장난감에 옷 인형 각종 용품들도 많이 사놓으셨어요 정말 감사하지만ㅜㅜㅠㅠ 신랑한테 얘기 들으니까 아주버님 조카 2명 아들도 작명소에서 지어왔구요
근데 전 진짜 싫어요ㅜㅜㅜㅜㅜㅜ 제가 10달 품고 있다가 낳은 아기고 부모는 저와 남편인데 왜 모르는 사람이 제 아기 이름을지어주고 그 이름을 써야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요즘 이 문제로 다투고 있어요 남편은 예전부터 아버님이 손녀를 너무 바라셨고 딸인거 알고서 몇달전부터 이름 받아오신건데 이번만 아버지 뜻 따르자고 하네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라는 명목이라나ㅡㅡ
참....제가 엄마인데 이해가 안가요 전 결혼전부터 나중에 아기 태어나면 생각해둔 이름 있었거든요ㅜ
휴 남편은 한번만 뜻 좀 굽혀달라하고 전 결사반대중이고 아버님한테 제 의사표현 분명히 하려구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 제가 원하는데로 할거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이기적인건지ㅜㅜㅜ
저도 이해심 있고 배려해도 아닐땐 아니라는 고집도 있어서 이대로 물러서지 않을거에요ㅠㅠ
☆☆☆☆☆남편이 말합니다 아버지는 혈압도 높으시고.....이번일로 너무 실망하시거나 충격?받으실수도 있으니 이해 좀 하고 아버지 뜻을 따르자 .에휴 참 나이드신 어른 소원 왜 못 들어드리냐 (아버님 연세 70이세요 어머니는 64세) 딸을 너무 원하셨던분이 못 갖으셨다가 손녀 보게 됐으니 꼭꼭꼭 원하시는데로 해드리고 싶다
본인도 생시를 알아야 작명소에서 지어오는거로 알지만 이유가 어찌됐던? 아버지가 지어왔다고 하시니 꼭 그렇게 하자 아니면 아기 태어나고 아버지한테 제대로 다시 부탁드리자
참나네요ㅜㅡㅜ어휴 하하하하
몸도 무겁고 아기 생각해서 화도 못내걱ㅆ
##########아버님이 좋다는 이름
박.현.숙 우리 현숙이래요 미치겠네요 하하하하하하
전국에 혹시나 보실 현숙님들 죄송합니다ㅜㅜ
실시간으로 보는중이에요 추가가 되네요 휴
왜 하필 현숙이냐 라고 했더니 지어온 이름중에 아버지가 제일 맘에 드시고 좋다라는 입장 하하하 이제 헛웃음만 한자 뜻도 좋고 어질 현 맑을 숙이래요 어질고 맑게 자라라 우리 손녀가♡라는 ㅠㅠ 몇개 더 있지만 일단은 그렇대요
제가 보기에는 작명소 가서 지어온게 아니신듯..
추가추가 ※※※※남편하고 좀 전까지 나눴던 대화 내용들 좀 쓸게요 연애때도 이정도까지는 그랬던 사람인데 완전 똥꼬집 부리고 있네요 사실 지금 짜증나고 화나고 답답한데 진짜 아기 생각해서 참아요ㅜㅜㅜㅜ 저도 어느정도까지는 이해하려고 했는데 어이가 없어서ㅎㅎㅎ 물론 이렇게까지 된 이상 제 뜻대로 할거지만 어디가서 얘기도 못하겠고 익명으로 제 마음 풀고 싶네요ㅠㅡㅠ 아래 내용은 남편한테 댓글 보여준 다음이에요
나) 어때? 당신은 독립된 사람 우리 가족은 앞으로 태어 날 아기 나 당신 셋이야
남편 ) 응 알지 ~^^
나 ) 아기 아빠로서 왜 중간 역할 못하고 아버님 말씀만 듣겠다는거야? 그럴거면 당신이 개명을해 조카들 이름을 현숙이로 하던가 아버님 개명을 하시라고해 아님 내가 말할테니까!
남편 ) 말이 되는 소리를해ㅋㅋㅋㅋ남자가 무슨 현숙이야
나 ) 우리 아기 생각은 안해? 여자 아기라서 더 민감할 수 도 있는 부분이고 놀림감 되서 상처 받으면 어떡할건데?
남편 ) 그정도로 아기가 마음 약해서 어떻게 이 험한 세상 살아가? 걱정마 내가 강하게 잘 키울거야!ㅎㅎㅎ
나 ) 당신은 왜 꼭 굳이 현숙이로 하겠다는건데? 우리가 부모고 내가 아기 엄마인데 내 새끼를 왜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지어준 이름을 써야해?
남편 ) 아버지가 현숙이라는 이름이 좋다고 하시잖아 당신도 알다시피 그렇게 원하시는 손녀 얻고 지금 태어날 날만 손 꼽아 기다리시는데 그리고 곧 아버지 생신이시니까 기쁨이 몇배 아니 몇십배는 되시지 ㅎㅎㅎ 나도 자꾸 들으니까 정겹고 한자 뜻도 좋은데 뭘 ~^^
남편 ) 나는 요즘 애기들 뭐 준자 들어가는 이름 ~윤 ~율 하~~~이름 이름 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해^^ 왜 유행을 따라가? 무슨 하은이 하율이 채아 아기 이름들이 똑같애 당신 친구들 아기중에서도 있지? 이번에 동훈이 딸 이름도 서윤이라고 짓는다더라 개성이 없어 무슨 이름이~~ 그렇게 정 싫으면 나중에 개명하면되지 ㅎㅎㅎㅎ
나 ) 댓글들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와??
남편 ) 저 사람들은 남이야 우리는 가족이잖아?아니 아버지가 막 갖다붙인 이름도 아니고 남의 시선이나 신경을 왜 써? 물론 참고는 하지 ㅎㅎㅎ참고만ㅎㅎ
나 ) 그래??ㅎㅎㅎ좋아 난 그럼 우리 아기 성 내 성으로 할래 요즘은 엄마 성씨도 되는거 알지?
남편 ) ???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밖에 나가서 길을 막고 물어봐 아기 아빠가 버젓이 있는데 애 가 밖에 나가서 무슨 소리를 듣게 하려고 우리나라 몰라서 그래?
위 대화 말고도 많은데 일단 이정도만 썼어요
정말 남편 왜 저러는지 이제는 화보다는 어이없네요ㅋㅋㅋ 머리에 스팀만 ....... 아기랑 저를 위해서 참는중인데 저 그냥 대화하기도 지치고 제 마음대로 하려구요 아버님한테도 말씀 드리기 싫어요 평소 마마보이도 아니고 언제부터 아버님 말씀 잘 들었다고 에휴
지랄하네 진짜 ㅅㅂ
애 낳는데 하나 하는 것도 없는 것들이 진짜 같잖네
병...
진짜시러. 왜싫다고말을못해 염병
울엄마 이름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엄마한테 물어봐도 먼소리냐고 닥치라고 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도 시대가 잇는법이지.. 뭔 부모님이 가질법한 이름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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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딸이름을 금보지로 해야된다하셨다고??????? 오마이갓
시어머니 존나 개사이다네
백퍼 시갭 첫사랑 이름임 ㅅㅂ
배째서 애낳는 것도 엄마가하는데 왜 이름도 못정하게 함….? 성 안물려주는거 부터가 기괴한데… 막말로 고생은 누가하고 기분만 오지게 내면서
내친구중에 x숙이 있는데 성인되자마자 개명함ㅠㅠ 이름땜에 스트레스 너무 받았다고.. 90년대생들도 ~숙 잘없는데 10년대생한테 무슨
정성도 없이 남한테 하나 받아와놓고 ㅋㅋㅋㅋㅋ 시발 ㅡㅡ 니나하세요 할배
진심빡쳐..
노망난 손녀 로망 이루겠다고 남의 집 딸 의사는 무시하네 ㅋㅋ
애초에 손녀 갖고 싶다는게 꿈이었다는 것도 이해 안 됨 ~
아시발 개빡치네 요즘 누가 맑을숙을 이름에 넣어 성인이 개명하러 작명소 가도 요즘 이름으로 뽑아줌;;;백퍼 돈안쓰고 지 뇌피셜로 지은거임
내 이름이 저렇게 지어졌는데 부모원망 계속 하다가 성인되서 내가 개명함 ...걍 이름 지어서 올려버려야돼
그렇게좋음 님이 개명하세요..
미쳤나 남편 명치 개쎄게 때리고 싶노
내가 낳았구만 니들이 뭔데요.. 진짜 할많하않이다
씹..
남편개등신
남편도 시애비도 뒤지게 패고싶다
우리사촌언니도 저래서 법적이름이랑 집에서 부르는 이름 두개임
아오..진짜개열받네
등신 새끼 왜사냐... 애비가 저 모양이니 아들도 저따위지....
19년 글인데 후기 없나요...?....하
제정신 아닌듯
남편새끼 삼일한으로 뒤지게 패고싶네
니가 낳아 할배
남편 개등신쪼다새끼에 시부 개 눈새 센스 재기 주제모르는 노친네 아. 개 노답부자새끼들
대체 왜 낳지도 않은 인간들이 이름을 정하겠다고 설치냐... 진짜...속터져 ...
그럼 현숙말고 좀 괜찮은 이름으로 지어오던가 2022년도에 태어난 애 이름이 현숙이 뭐란말임? 이름이 얼마나 중요한 세상인데
지랄하네 시발
저렇게 이기적이고 말안통하는 사람이랑 어떻게 같이 삶?
에바..
지랄마 진심
할배나 개명하쇼
에혀 성씨도 즈그성씨쓰면서 이름까지 지좃대로할라고 부랄이노 틀딱새끼가 늙었으면 빨리뒤질것이지 남의새끼 이름갖다가 억지부리고앉아있어 콱마 지가 후장찢어서 새끼까서 이름짓든가 시발 짜증나서 읽다맒 ㅡㅡ 아오 남편색기도 패죽여버리고싶음 애는 여자가낳는데 왜 자댕이들이 부랄발광이지??? 걍 성씨도 여자성으로 해버렸으면 좋겠다
염병하네 진짜 ㅅㅂ
아오 답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