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름 : 김 동환
나 이 : 33세(1971년출생)
연락처 : 011-9071-3345
이메일 : skigol@hanmail.net
소 속 : 모글스키팀(www.mogulski.net)
"피플"게시판의 첫번째 주인공은 모글스키팀의 김동환님입니다.
김동환님은 2003년 4월에 모글스키팀의 서준호님(보통 "서대장님"으로 알려져 있죠.)과 함께 약 일주일간 위슬러를
다녀갔습니다. 1971년 생으로 이태리 명품 브랜드를 수입하여 판매하는 무역업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을 때는 하이텔 스키마을에서 함께 활동했었기 때문에 "스키골"이라는 아이디는 낯이 익었지만
얼굴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직접 만나보니 비록 정식적인 대면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런 저런 모임에서 서로 스쳐가듯 만났었는지 무척이나
낯익은 얼굴이었습니다.
그는 사진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영화배우가 아닐까 싶을 정도의 잘생긴 스키어입니다. 잘 어울리는 스키복과 악세사리들을 갖추고 스키장에 선
그를 보면 멋진 스키영화 한 편이 절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스키를 탄지는 10년 가량 되었으며 하이텔의 스키마을에서 활동하다가 3년전 모글스키를 타기 시작하면서부터 현재는 모글스키팀(www.mogulski.net)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모글스키를 접하기 전에도 스키를 열심히 탔지만 모글스키를 접하면서부터는 스키의 또 다른 맛을 알게 되어 현재 푹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한국에서 3시즌 째 모글을 타고 있지만 열정만큼 탈 수 있는 시간도 많지 않고, 아직까지 열악한 한국의 스키환경때문에 위슬러에서의 스킹을
를 꿈꿔 오다가 지난 봄에 잠시 여유가 생겨 위슬러를 찾았습니다. 당시 SARS때문에 위슬러행 항공료가 폭락하면서 왕복요금 74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위슬러를 올 수 있었다고 하네요.
처음 위슬러를 찾은 감격때문인지 배탈이 나서 며칠간은 고생이 많았습니다. 몇 끼 식사를 거르고 죽으로 속을 달랜 다음에야 겨우 정상으로
돌아왔죠. 짧은 기간동안 위슬러를 다녀가면서 거기다 배탈까지 낫으니 본인도 속으로는 많이 답답했을겁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것은 마치
우물가에서 가랑잎을 띄워 주었다는 전설처럼 어쩌면 너무 좋아 날뛰다 다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하늘의 배려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이었나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백컨츄리(back country)를 내려갔다가 몇 시간 동안 등산아닌 등산을 하며 땀을 비오듯 흘린 기억이
눈에 선합니다. 고생스러웠지만 허리까지 빠지는 파우더에서 마음껏 구르던 기억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잊을 수 없는 건 블랙콤에서의 환상의 트리런(tree run)입니다. 모글을 처음 접했을 때 처럼 사람을 미치게 만들더군요.
정말 신나서 어린아이 처럼 소리지르고 뛰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트리런중 존 스마트의 트리런 장면은 저를 충격으로 몰아넣었죠.^^*
위슬러에서
스킹을 하면서 힘든 것은 없었나요?
물론 있었죠. 세상이 온통 하얗기 때문에 경사나 굴곡이 느껴지지 않아 적응하는데 약 5일 정도 걸리는 것 같더라구여. 제가 좀 느리죠?^^*
더군다나 배탈 때문인지 멀미도 나는 것이....처음엔 정말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나중에 점차 익숙해 지면서 모글이나 트리런, 파우더를 신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모글스킹을 했던 것이 트리런에서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눈 앞에 갑자기 나타나는 나무나 바위들을 피해서 스킹을 할려면
아무래도 순발력이 필요한데 카빙요소보다는 피봇팅 요소가 많은 모글스킹 테크닉이 이 때 적절히 사용된 것 같습니다.
위슬러를 찾는 사람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스키장을 간다는 표현보다는 스키타러 산에 간다는 표현이 정확한 표현 같더군요. 그런 곳에서 스키를 탔다는 것 자체가 휘슬러를 갔다오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잊게 만들더라구요. 특히나 블랙콤에서의 트리런과.. 세븐스 해븐에서의 백컨츄리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정말 스키어들의 천국이란 말이 전혀 과장된 말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이런 곳에서 혼자만 신나게 스키타는 우찬이형 미워~^^*
첫댓글 동환아. 어떤지 모르겠다. 네가 보낸 답글을 약간 편집해서 올렸다. 고치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메일 보내주렴. 여러분 스키골 참 미남이죠?..... 아닌가?^^*
예쁘게 생긴게 아닐까요?
정말 미남입니다.. 아마도 총각 때 여자 여럿 울렸을 듯.. ㅋㅋㅋ
우찬이형 글솜씨는 대장님 동영상편집능력과 건의 흡사하구만유,,,, 고마워요.... ㅋㅋ 고치고 싶은 부분이 없는걸요..
헉...그럼 스키골님 지금 총각 아니라는 애기 입니까..????ㅋㅋㅋ
헉...아니 대장님... 흑흑... 지금은 총각이 아니구여........................... 노총각...에고 후다닥...
우찬님...저두 써주세요...스키골처럼 멋지게...ㅎㅎㅎ. 지난 지산모글대회에서는 무슨일이 있었느냐하면요. 쟈니모즐리두 와있는데 어린꼬마들이 스키골한테 사인을 받아야한다고 엄마손을 잡고 떼를 쓰는 광경을 보았답니다. 결국 그꼬마들 옷에 싸인까지 해준 대스타...스키골입니다...^^부럽당~~~
골형 떳다...ㅎㅎㅎ
후다닥... 프리야 너도 빨리 휘슬러를 가라.... 이렇게 되면 중국을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ㅋㅋ 아~~. 겨울에는 스키타러 와야지... 아니다.. 실력이 뽀롱 나는데..ㅋㅋ
골아...너 중국가면 지산시즌권은 어쩌냐...나한테..스폰이나 해라....ㅋㅋ^^
인제부터 스키골님은 모글스키팀의 공식 미남이네여 한국은 물론 캐나다와 호주에서도 인정을 받았으니여,,앞으론 국제미남 이네여.설원의 베컴 스키골님 멋집니다..
윽.. 커컥.. 미..미남..!!=ㅁ=;; 싸..싸인.. 떳따~
작년에 지산 모글스키대회서 한번 뵜는데 아직도 얼굴이 기억나는 분들중의 한분입니다. 딱 두분인데 서대장님과 스키골님... 잘생기셨습니다. ^^
d에거.... 지송함다.. 물의를 일으켜서리..
나두 머리를 쫘~~~악 밀어야겠어....그럼...나한테두 사인해달루구 아줌마들이 덤비지 않을까...^^음...
제가 숙달된 솜씨로 밀어 드립니다.... 비용은 없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