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은행 조사, 매일 사기 노출 46%… 자신감이 부른 ‘디지털 방심’
사기 피해 4명 중 1명 경험했지만 출처 불명 링크 클릭 여전
캐나다인 상당수가 금융 사기 위험에 노출된 행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D은행의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 레저(Leger)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6%가 매주 또는 매일 사기 시도에 노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25%가량은 지난 1년 내 자신이나 가족이 금융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사기 피해에 취약한 행동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유형으로는 공공 와이파이 접속 상태에서 금융 계좌 이용,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첨부파일 열람 및 문자 링크 클릭, 검증되지 않은 사이트에서의 앱 다운로드 등이 꼽혔다.
방심이 화 불러… 과도한 자신감 경계
한편 응답자의 89%는 자신을 사기 탐지 능력에 자신감이 있다고 응답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자신감이 오히려 주의력을 떨어뜨려 사기 피해로 이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나친 자신감은 성급한 판단이나 경고 신호를 간과하게 만들어 사기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는 지적이다. 이번 조사는 성인 1,500여 명과 기업인 26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