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웹툰 누적 조회 수 1억뷰의 문제작 『묘진전』 젤리빈 작가 신작
동양 판타지 기담 인기 웹툰
1900년대 경성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이야기
『어둠이 걷힌 자리엔』 단행본 1, 2권 동시 출간!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단행본 나오면 구매할 거예요 @ind******(트위터)
작가님 너무너무 고생하셨고 묘진전에 이어 또 이렇게 완벽한 작품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Oei**(트위터)
이런 천재만재 작품을 볼 수 있다니 부디 만수무강하시며 오래오래 작품 만들어 주시기 바라옵니다.. @no_********(트위터)
솔직히 벌써 최고에요 – 10월*****(카카오웹툰 댓글)
역시나 명작 냄새가 나는군요 – 김**(카카오웹툰 댓글)
아 이런 분들이 계셔야 한국고전이 살아납니다 – 가**(카카오웹툰 댓글)
2013년 『묘진전』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젤리빈 작가의 신작 『어둠이 걷힌 자리엔』이 단행본으로 정식 발간됐다. 『어둠이 걷힌 자리엔』은 주인공 최두겸을 통해서 한국 전통 설화나 민담에 자주 등장하는 원혼과 악귀의 이야기를 온기 어린 목소리로 들려주는 작품이다. 폭력적인 편견과 악습에 희생된 한 맺힌 혼령들에게 귀를 기울이는 최두겸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도 어느새 차가운 분노가 일었던 마음 한구석에서 화해를 떠올릴 것이다. 『묘진전』에서 진지하면서도 치밀하게 직조한 스토리로 팬들의 사랑을 얻었다면, 『어둠이 걷힌 자리엔』에서는 억울한 사연을 가진 원혼과 정령의 슬픈 이야기를 정감 어린 시선으로 풀어내 많은 공감을 얻었다. 덕분에 누적 조회 수는 2천 1백만 뷰가 넘고, ‘좋아요’ 수도 29만 회를 훌쩍 넘어섰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미스터리 기담 웹툰 『어둠이 걷힌 자리엔』 단행본 발간!
최근 한국 설화나 민담을 소재로 한 전통 판타지 웹툰이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낯선 듯하면서도 친숙한 이야기가 뉴트로 열풍에 힘입어 젊은 MZ세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다. 그간 ‘K-판타지’, 즉 원혼과 악귀, 정령과 신수가 등장하며 호러가 가미된 전통 판타지는 웹툰 뿐만 아니라 영화 등 다양한 매체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재가 됐다. 그러나 『어둠이 걷힌 자리엔』은 단순한 전통 판타지 소재 사용에 그치지 않고, 작가만의 독특한 매력도 진하게 드러낸다.
전통 설화나 민담에서 편견과 악습 때문에 희생된 목숨을 한 맺힌 원혼으로 만드는 비정한 인간사는 권선징악의 ‘사이다 결말’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때문에 흔히 소름끼치는 악령의 저주나 피가 낭자한 괴물의 습격 등이 자주 등장하는데, 『어둠이 걷힌 자리엔』은 이런 자극적인 소재에 지친 독자들을 어루만진다. 억울한 혼을 찬찬히 달래는 최두겸처럼 독자 또한 강박적인 사필귀정이 아닌 화해와 회한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응원하게 된다. 괴력난신의 호러에서 인간과 인간이 아닌 것과의 공존이 화해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동양 판타지의 격을 한 단계 높인다.
또한 단행본에서만 볼 수 있는 4컷 만화 ‘덤’이 추가되어 마지막까지 유쾌하게 즐길 수 있으며, 초판 한정으로 책 면지에 젤리빈 작가의 친필 사인과 책갈피, 일러스트 엽서도 만날 수 있다.
1900년대 격동의 시기. 경성의 한곳에 자리한 ‘오월중개소’
그곳엔 보통 사람은 보고 들을 수 없는 것들을 보고 듣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중개인 ‘최두겸’이 있다.
시끄러운 소리에 깊은 잠에서 깬 토지신,
밤마다 들려오는 울음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아내가 걱정되는 남편,
어느 작은 마을을 찾아온 기묘한 손님까지.
두겸의 특별한 능력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연의 손님들이 그를 찾아온다.
“어떤 웃음, 어떤 달, 어떤 특징들….
그렇다. 어떤 것들은 단 한순간이면 충분하다.”
맑은 하늘에 비가 내리던 날, 오월중개소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온다. 손님은 자신을 ‘토지신’이라 말하며 나무토막 하나를 두겸에게 보여 주는데, 거기에는 목덜미에 뼈 하나가 거꾸로 솟은 ‘오고오’라는 혼령이 깃들어 있었다. 토지신의 영역에서 소란을 피우다 결국 오월중개소까지 오게 된 고오는 두겸에게 그 곳에 있게 된 사연을 들려준다.
경성제대 부검의인 우 선생은 아내가 밤마다 정원에서 들려오는 울음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두겸과 친분이 있는 우 선생은 자신이 집을 비우는 동안 두겸에게 정원 관리와 함께 울음소리의 정체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다.
오월중개소의 특별한 손님들이 펼치는 귀(鬼)가 막힌 사연들
『어둠이 걷힌 자리엔』에 등장하는 악귀와 정령은 사악하거나 집요하지 않다. 적어도 사람만큼은 아니다. 불합리하고 척박한 삶을 이기지 못한 나약한 인간들이 저지르는 폭력과 갈등이 원한을 만들고 악귀를 탄생시킨다. 가부장제의 억압과 악의로 가득한 속세에서 얻은 원통함을 염라대왕을 만나서 풀겠다는 고오, 머나먼 타국의 정원에서 무서운 이웃들과 말 한마디 나누지 못한 채 밤마다 외로워 우는 라일락 정령. 두겸은 죽어서도 풀지 못한 억울함과 외로움에 꽁꽁 묶인 영혼들을 위로한다.
이처럼 『어둠이 걷힌 자리엔』은 괴이하고 소름 돋는 원귀의 속사정을 풀어내며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나아가 한때 무고한 사람이었던 그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최두겸을 통해 다시 한번 공존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한다.
“어쩌다 네 불행한 사정이 내 자유로 이어졌을까? 인연이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죽어 가는 아이야. 내 너에게 선물을 하마.”
두겸이 어린 시절 살았던 마을 뒷산에는 먼 옛날, 비구니 하나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뱀을 봉인한 우물이 있다. 훗날 비구니와 뱀의 이야기는 흐려지고 사람들은 ‘귀신 잡아먹는 우물’이라 부르며 온갖 부정한 것들을 우물에 던진다.
그러던 어느 날, 두겸의 동생이 병으로 발작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귀신 들렸다며 동생을 우물에 던지고, 이후 두겸도 동생과 같은 증세를 보여 그 우물에 던져지고 만다. 그리고 두겸은 우물의 밑바닥에서 뜻밖의 존재를 마주하게 된다.
은자는 부모님과 작은 여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어느 날 어딘가 께름칙한 기운을 풍기는 손님이 은자네 묵게 된다. 한편, 마을의 망나니로 유명한 대철은 하루가 멀다 하고 망나니짓을 일삼고, 사람들은 그를 보며 ‘귀신은 안 잡아 가고 무얼 하나.’ 하며 혀를 찬다. 그러던 어느 날, 대철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
21세기 뉴트로, K-호러에서 마음을 위로하는 힐링까지
『어둠이 걷힌 자리엔』 2권에서는 ‘전설의 고향’ 류의 K-호러 콘텐츠에서 느꼈던 공포를 좀 더 심도 있게 다룬다. 자신의 안위와 이기심을 공동체를 위한 것으로 덮어씌우며 부정한 것을 ‘귀신 잡아먹는 우물’에 던져버리는 무지한 인간들은 ‘원귀는 산 사람들의 잘못으로 생긴다’라는 웹툰 속 대사를 그대로 형상화한 모습이다. 그리고 악습에 길들여진 마을 사람들이 어린 두겸을 우물에 던져 버리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두겸처럼 괴이하고 신기한 사건을 겪고 난 사람들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위로하면서 남은 생을 살아가는 것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기본정보
책제목 : 어둠이 걷힌 자리엔 1~2권
부록 : 면지 사인 인쇄, 책갈피 1종, 일러스트 엽서 1종 (각 권 별도, 초판 1쇄 한정)
지은이 : 젤리빈
출판사명 : 손봄북스
출간일 : 2021년 9월 8일
쪽수, 무게, 크기 :
1권 : 256쪽 / 148*210*15mm / 436g
2권 : 252쪽 / 148*210*15mm / 431g
ISBN 낱권
1권 : 979-11-91065-12-1
2권 : 979-11-91065-13-8
미리보기 : 이미지 별도 전달
책소개
- 이 책이 속한 분야
1. 만화 > 웹툰/카툰에세이 > SF/판타지
2. 만화 > SF/판타지
- 이 책의 주제어
#미스터리 #판타지 #기담 #한국설화 #인터넷만화 #웹툰 #괴기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젤리빈
- 2013년 『묘진전』으로 카카오웹툰(구 다음웹툰) 데뷔.
- 2017년 『우리 신화 상상 여행』 단행본 그림 작가.
- 2018년 『균류진화기』 단편 코미코 연재.
- 2019년 『어둠이 걷힌 자리엔』 카카오웹툰(구 다음웹툰) 연재.
젤리빈의 다른 작품 : <묘진전 1>, <묘진전 2>, <묘진전 3>, <묘진전 4>, <우리 신화 상상 여행>, 총 5종
목차
1권)
첫머리
어쩌면 러브 스토리 첫 번째
어쩌면 러브 스토리 두 번째
어쩌면 러브 스토리 세 번째
어쩌면 러브 스토리 네 번째
우는 정원 첫 번째
우는 정원 두 번째
덤
2권)
귀신 잡아먹는 우물 첫 번째
귀신 잡아먹는 우물 두 번째
귀신 잡아먹는 우물 세 번째
귀빈 첫 번째
귀빈 두 번째
치조
덤
출판사 서평
누적 2천만 뷰를 달성한 화제의 작품 『어둠이 걷힌 자리엔』이 단행본으로 정식 출간됐다.
원작은 총 시즌3 완결로, 그중 시즌1의 내용을 두 권으로 나눠 1~2권 동시 출간한다. 단행본 1권에는 시즌1의 예고편과 1~11화인 <어쩌면 러브 스토리>, <우는 정원>편이 수록되었고, 2권에는 시즌1의 12~22화인 <귀신 잡아먹는 우물>, <귀빈>, <치조>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각 권에는 단행본에서만 볼 수 있는 4컷 만화 <덤>을 추가했다.
초판 한정으로 각 권 면지에 젤리빈 작가의 친필 사인이 인쇄되었으며, 책갈피, 일러스트 엽서가 1종씩 동봉된다.